30살 여성과 소개팅을 하는데요..

글쓴이2012.06.08 00:36조회 수 4287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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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5살 남자구요, 30살 여성과 소개팅을 합니다


장소는 수도권이고, 전 윗지방 많이 가보긴했으나 솔직히 잘 모릅니다


장소는 이미 주선되어있구요


여성분은 성공한 사업가이시고 사장이어서 연봉이라고 하긴 그렇고 1년 순수입이 억대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반면 전 소개팅 장소까지 왕복차비가 전재산입니다.. 순수 차비로만 전재산 다 쓰고 오는거죠..


돈 하나도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상대방 여성이 이것들을 다 아시고도 소개팅에 긍정적이어서 하게 되네요


 5살 연상 여자랑 말하게 되면 일부러 저에게 말을 놓아라고 처음부터 말해야할까요?


여성분이 저에게 말을 놓는건 상관없는데, 


전 어렸을때부터 20대까지 연상의 여자와는 무조건 말을 놓고 지냈고 또 말을 놔야 말을 꽤 잘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존댓말만 쓰게 되면 재밌는 말 하나도 못하고 가까이 지내지도 못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아는 연상의 여자들과 관계를 보면 다 나이가 비슷한데도 말 놓고 안놓고에 따라 가까운 정도가 너무 차이납니다


5살 차이기 때문에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떤말을 해줘야 할지, 웃긴말을 많이 해야할지, 유머를 준비해야할지..도저히 감이 안옵니다.. 


나이는 위에 적은 대로 그대로 이구요... 어떻게 소개팅을 이끌어야할지 많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완전 풋내기남이니 댓글 마니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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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이 내 남동생이라면 그 소개팅을 못가게하겠어요
  • @깜찍한 산부추
    글쓴이글쓴이
    2012.6.8 00:45
    왜요?
  • ㄷㄷㄷㄷㄷㄷ왜하세요?????
  • 어떻게 하시는건진 모르겠지만 장거리로 연애를 시작하는것도 문제중에 문제고....우선 케바케 이긴 하지만...근데 차비가 전재산인분이 가셨다가 안되면 어쩌시려고 ㅠ ㅠ
  • 부럽다
  • 일단 이왕하기로 했으니 제 생각말해드릴께요~ 여자 그 나이쯤되서 연하랑 소개팅하려는거 보니 아직 결혼생각 전혀 없어보이는데 일단 만나고 어떤 스타일인지 분석하세요 그리고 괜히 나이 많은사람 대접하면 여자분 속상할거에요 여자는 중반넘어가면 한살이라도 어려지고싶어하
    니,그냥 나이 잊으시고 여자대하듯이 대하면 답나올듯.원래 여자는 본나이보다 5살 어리게 대하는거라는 말도 있잖아요 ㅋㅋ 저도 나름 여성분들 많이 만나봤으니 개소리라고 생각하진마세요 ㅋㅋ
  • @살벌한 미국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2.6.8 01:04

    조언 굉장히 큰 도움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ㅎ 나이 잊고 그냥 여자 대하듯이 하겠습니다 ㅎ

  • @살벌한 미국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2.6.8 01:05
    여성분들 많이 만나보셨다면 ...또 다른 조언들은 없으신가요? ㅜㅋ
  •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읽어주세요.

    정말 저의 개인적인 판단이고 한편, 제가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당신의 저의 친한 친구였다면 뜯어말리고 멍청이취급하겠습니다.
  • @화사한 튤립
    글쓴이글쓴이
    2012.6.8 23:31
    왜요? 이유를 말씀해주세여~
  • 전혀 나이 안 중요합니다. 제 베프도 24살인데 31살짜리 누나랑 2년째 사귀고 있어요. 누나 참 좋은 사람이고 인연이라면 나이 차이 별로 안 중요합니다.
  • @민망한 참꽃마리
    글쓴이글쓴이
    2012.6.8 23:39
    네 전 나이는 전혀 문제 없어요 전 보통 남자와 반대로 연상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소개팅 나가는거구요~
    그런데 처음 소개팅 자리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 @글쓴이
    친구는 누나를 편하게 대하더라구요(막 대한다는게 아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거임). 그 친구는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니고 누나는 울산에서 카페점장이구요. 그냥 자기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그 분이 그런 모습을 좋아하신다면 인연이 되는거겠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스쳐지나가는거구요. 글을 보니 좋은분 같은데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그 여자분도 좋아하실거에요.
  • @민망한 참꽃마리
    글쓴이글쓴이
    2012.6.8 23:49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라...
    자신을 과대하게 보이려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누나를 편하게 대한다는 건
    당연히 해야하는건데, 그게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평상시 제모습을 보여주면 될거 같은데...
    누나에게 처음 만나자마자 말 놓으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처음 만나자마자 소개부터 해야할지;;
  •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감;; 원래부터 아는 사람 보러 가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사람 만나러 가는데 전재산을 씀? 님 글을 보면 그사람이 성공한 사업가라서 그러는것처럼 보임.
  • @난감한 삽주
    글쓴이글쓴이
    2012.6.10 20:46
    전재산이라해봤자 겨우 6만원인데요.. 당연히 단기간안에 복구 가능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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