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깎아달란말 잘 하세요?

나쁜 피소스테기아2014.08.20 01:39조회 수 201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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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갔더니 이가 썩어 떼워야한다더군요
비용은 몇십만원정도이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용돈에서 쓰라며 대신 현금계산이니 깎아달라고 부탁드려보라더군요

근데 전 왜이렇게 깎아달란 말이 자존심 상하고 하기힘들까요?

꼭 이번 경우가 아니더라도 말이예요

괜히 깎아달라하면 상대가 못사는 사람이라 생각할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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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례한 산철쭉
    2014.8.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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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 어지간하면 정가대로 갑니다. 그런 말 하는 것 자체가 왠지 부담스러워요. 그런데 병원 같은 경우는, 비용이 적은 것도 아니라 상당히 부담스러운 데다, 레진 값이라든가 보험 비급여 서비스는 병원 재량에 따라 조금씩 편차가 생기는 거라 '현금결제 할 건데, 할인 가능할까요?' 정도로 물어보긴 합니다. 안된다 하면 그냥 확 카드 긁고요. ㅜㅜ

    안 그래도 지금 레진이 두 군데 떨어져서 새로 해야 하는데 글을 보니 벌써부터 잔고가 암울해지네요...엉엉.

    모쪼록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히 지내세요.

  • 귀여운 진범
    2014.8.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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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가네요... 속에서는 그런말 백번이고 하는데 입밖으로는 잘 안나오더라고요 자존심이 허락을 안해서
  • 활동적인 떡쑥
    2014.8.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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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말이 생각나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자존심이 좀 상하시더라도 말하면 될지도ㅎㅎ
  • 냉정한 감초
    2014.8.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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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어머니들은 자식들 조금이라도 더 잘먹이고 좋은거 입히시려고 그 자존심들을 꺾으시며 사셨는데..
  • 부지런한 마삭줄
    2014.8.2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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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상황이 만드는 듯 한데요. 예를 들면 여자친구가 옆에 있을 때나 또는 돈을 내는 곳이 백화점이 아닌 길거리에서 거래를 하는 경우라던지요. 그외엔 저도 안하는 듯
  • 멍한 바위채송화
    2014.8.2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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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잘 하는편인데...허허
    오히려 엄마가 '넌 아직 어리니까 너무 그러지 마.......' 라고 하신적도 있어요..ㅋㅋㅋ
    궁할때는 그런소리가 더 잘 나오더라구요 허허허
  • 촉박한 소나무
    2014.8.20 02:18
    댓글 추천 0 비추천 1
    여자분이랑 처음 모텔 가먄서 8만원이라길래 7만원으로 깎았는데..
  • 가벼운 강아지풀
    2014.8.2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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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말빨 딸려서 설득당할거니까 안함
  • 날씬한 댕댕이덩굴
    2014.8.20 06:5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다른건 잘 못하는데 글처럼 몇십만원씩하고 현금하는 경우엔 현금디씨있냐고 물어는 봄
  • 밝은 부처손
    2014.8.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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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깎아서 할인이 가능하다면 자존심을 무릅쓰고라도 이익을 쟁취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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