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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조사단 "고리1호기 발전설비 양호"

궝대생2012.06.11 21:27조회 수 3096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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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5644559&sid1=001





반핵단체, IAEA 고리1호기 점검 "신뢰못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행동 등 반핵단체 회원들이 11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앞에서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IAEA 조사단의 고리1호기 안전점검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IAEA 조사단은 이날 오후 고리1호기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한다. 2012.6.11. ccho@yna.co.kr

주민ㆍ반핵단체 "안전점검 신뢰못해 원천 무효"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고리1호기의 발전설비가 양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IAEA 전문가 안전점검단은 11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대강당에서 고리1호기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IAEA 점검단은 "지난 2월9일 발생된 정전사고의 원인인 비상디젤발전기를 포함한 발전소 설비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시설안전국 과장인 미로슬라브 리파르(Miroslav Lipar)씨를 단장으로 7개국 8명으로 구성된 IAEA 점검단은 지난 2월9일의 '고리1호기 정전사고'와 관련해 조직 행정 및 안전문화, 운전, 정비, 운전경험 등 4개 분야에 대해 지난 4일부터 8일간 안전점검을 벌였다.

IAEA 점검단은 고리1호기 비상디젤발전기를 포함한 발전소 설비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고리1호기 정전사고 은폐사건이 발생한 원인은 안전문화의 결여와 발전소 간부의 리더십 부족 등을 지적, 이와 관련 개선권고사항을 함께 제시했다.

고리1호기 경년열화관리(운전년수 경과에 따른 설비상태 관리)에 대해서는 2007년 IAEA의 계속운전안전성 평가에서 제시된 국제기준에 만족했고 이후에도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와 설비개선 등이 꾸준히 수행됐다는 점도 확인했다.

반핵단체 "고리1호기 폐쇄하라"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행동 등 반핵단체 회원들이 11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앞에서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IAEA 조사단의 고리1호기 안전점검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IAEA 조사단은 이날 오후 고리1호기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한다. 2012.6.11. ccho@yna.co.kr

리파르 점검단장은 "이번 조사는 정전사고에 국한됐으며 발전소 전체 안전에 대한 판단과 계속운전 또는 폐쇄 결정은 정부와 원자력감독기관이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반핵단체는 고리1호기 안전점검을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고리원전 인근에 위치한 기장군 장안읍과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은 IAEA 조사단의 안전점검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고리1호기 폐쇄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번에 고리를 방문한 IAEA조사단 8명 중 4명이 핵산업계에 종사하는 인사이고 이 중 두 명만이 정비관련 전문가"라며 "일주일이 되지 않는 기간 진행된 이번 조사와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IAEA 조사는 좋지만 주민대표와 주민들이 원하는 전문가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일방적 조사결과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주민 합의 없이 고리1호기를 재가동한다면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사태에 대해서는 관계당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국 장안읍 주민자치위원장은 "고리1호기는 우리나라 전체 전력공급양의 1%도 되지않는다"며 "전력수요예측과 공급관리를 하지 않는 자신들의 무책임과 도덕은 말하지 않고 고리1호기 재가동의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에 실망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행동,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고리원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AEA 조사단의 고리1호기 안전점검은 원천 무효"라고 밝혔다.

이들은 IAEA 점검단이 고리원전으로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반핵단체 "고리1호기 안전점검 신뢰 못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행동 등 반핵단체 회원들이 11일 오전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앞에서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IAEA 조사단의 고리1호기 안전점검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IAEA 조사단은 이날 오후 고리1호기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한다. 2012.6.11. ccho@yna.co.kr


이 단체들은 "IAEA는 핵산업 부흥 목적으로 창설, 활동하는 기구로 과거 굴업도와 경주방폐장 부지, 고리1호기 수명연장 등 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서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내놓았다"며 "IAEA의 점검에 대한 객관적 중립성과 기술적 신뢰성은 과거의 사례로 국민들에게 신뢰와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국제 원자력 기구도 못믿겠으면 누굴 믿겠다는건지...

그 어느 누군가가 와서 점검을 해도 결과를 못받아들이겠다고 할터


무엇보다도 원전을 닫으면 발생하는 전력난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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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쓰시는 분 (by 부영이) 계절수강신청이 안되어있는데 추가현금등록기간에 신청가능한가요.. (by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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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6.11 21:54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의문임
    전문적인 지식이 있지 않으면 혼란이 오기 마련인데...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IAEA 측 주장을 더 믿게 되는것이 반대 하는 입장측은 소위 카더라 통신이 원체
    많은지라.... 주장방식이 예전 광우병사태때와 흡사한 면이 적잖아 있기 때문에 신뢰가 덜 가죠
    조금이라도 권위 있는자의 발언이나 논문 같은것을 바탕으로 하면 좋은데 인터넷에 나돌아 댕기는것을 보면
    어디선가 복붙을 한듯한 느낌도 들고 해서요
  • IAEA정도면 신뢰해야 할텐데요..

    원자력을 대체할 마땅한 수단이 없는 마당에 원자력을 안 쓰자고 하다뇨 ㅜ

    수력발전? 지을 장소가 한정되어 있죠..
    풍력발전? 백두대간 전체를 풍차로 덮어야 될걸요?
    화력발전? 오염물질에 비싼 원유..

    대안없는 반대만 부르짖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 2012.6.11 22:35

    IAEA면 아무래도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구니까 자연스레 신뢰성이 더 갈 수 밖에 없죠;;

    근데 저걸 지금 폐쇄하면 진짜 부산 전력난 일어날 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막 폐쇄하자고 하는걸 보면....


    대체 발전소라도 세우고서 폐쇄를 해야 하거나 할텐데

    그 대안도 뚜렷한 것 같지는 않고....ㄷㄷ

  • @深影
    2012.6.11 22:38
    그에 대한 반박으로 실상 고리1호가 전체 전력생산력에서 담당하는 양이 얼마 안된다는데... 그것의 참고문헌이 뭔지 모르니깐;;;; 맨날 논문 만지고 논문 요약 발표하고 하다보니깐 그런것에 더 신경 쓰게 되는게 유머
  • @싼트
    2012.6.11 22:43
    ㅋㅋㅋㅋㅋㅋ........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를 가지고 하는 주장이라 더 믿을 수 없게 되었네요;;;
  • @싼트
    궝대생글쓴이
    2012.6.11 22:55
    한국 전체 전력 수요의 1%라고 하더군요
    어디서 나온 자료인진 모르겠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고리원전은 부울경에 집중하는 원전이기 때문에
    한국 전체와 부울경 비율 따지면 고리 1호기의 전력 수요는 상당한 수준이죠

    참고로 국내 화력발전소 18개가 한국 전력의 절반을 생산하는데
    국내 원자력 발전소 4개는 40%를 생산합니다
    원전의 위력은 상상초월입니다
  • @궝대생
    2012.6.11 22:57
    '한국 전체 전력 수요의' 이걸 빼고 썻네요 흐미....

    한국 전체를 빼버리다니.... 굳이 까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제대로 해야할듯;;

    일담을 하나 말하자면 예전에 중도 앞에 등록금 대해서 붙어있던데.... 증가율이랑 올라간 값이랑 너무나도

    달라서 읭? 했던 기억있었는데 매직으로 고쳐주려다가 말았어요 ㅋㅋ

  • 자전거_발전기_001.jpg



    대책 없이 원자력이 싫은 친구들에게 딱 맞는 발전 양식 

  • 2012.6.11 23:12
    여기 일하시는 분께 들었는데...
    아직 쓸만한데 다들 왜그러는지 모르겠다더라구요 ...
    전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 말이니 믿기로 하고 태평하니 있어요 ^^
  • 사실 우리가 핵발전을 포기한다 해도 그 위험으로 부터는 전혀 자유롭지 않죠. 서해, 동중국해 인근 해안에서 중국이 지금 지어 올리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한두개가 아닌데 말이죠. 

  • 타진요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가.,

    뭐든 못믿겠다고ㅜ

    이미 대화할 생각 자체가 없는거 같아요
  • ioi
    2012.6.12 03:08
    이미 2007년 6월 9일 설계수명을 다했으나 IAEA 검증을 통해 10년 연장 합의봤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2월 9일 발전소 전원이 12분동안 완전히 나가버렸어요. 그런데도 국제원자력기구에서 괜찮다고 했으니 괜찮은거다 하는건 어불성설 아닌가요?
  • ioi
    2012.6.12 03:15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이후 MBC 《PD수첩》이 고리원전의 안전 실태에 대해서 취재한 결과 수명연장의 가장 큰 근거가 됐던 안전검사 결과 보고서에서 수학적인 수치를 드러낸 정확한 데이터가 없었으며, 추상적인 표현들밖에 없어 이를 검토한 원자력 전문가가 "이 보고서로는 안전한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전성에 대한 주요한 지적들은 지진 발생시 7미터 이상의 지진해일에 원전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이며, 노후화된 문제로 인해 지진에도 취약하다는 것이다. 고리원전이 건설되던 1970년대 당시 원전부근에 지진단층이 발견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지진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가압경수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수많은 배관 파이프들에 문제가 쉽게 발생한다는 점도 지적된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3291752211001

    그린피스 경고 "후쿠시마보다 고리원전 더 위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25638&PAGE_CD=12

    "고리1호기 긴급냉각 불가, 이미 수명 다해"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2/04/02/0701000000AKR20120402091100051.HTML?template=5566
  • @ioi

    하아.. 대체하려면 지금 현실적으로는 화력발전이 가장 효율적인데

    화력발전소는 석탄 / 석유로 운영되며 이 중 석탄은 대부분 유연탄으로 국내생산이 전무하여 전량 수입하고
    석유는 한 방울도 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입니다.

    2011년 기준으로 원자력 원료 수입량은 563,290,600만원(전체 발전의 32.2%)이며
    화력발전 원료 수입량은 2,513,947,000만원(전체 발전의 65.4%)입니다. (출처 : 2011년 한국전력공사 손실/판매)

    만약 원자력을 전량 화력발전으로 전환한다면 추가적으로 수입해야 할 양은 대략 화력발전 수입량의 절반인
    1,256,973,500만원 즉, 12조원이 추가로 소요되고 여기서 현재 원자력 수입단가를 빼면 7조원정도의 

    추가수입 부담이 생겨나게 됩니다. 

     

    7조원은 2012년 대한민국 전체 예산(283조)의 2.5%에 해당되는 양이며

    대한민국 전체 과학 예산(5.18조)보다 많은 양에 해당됩니다

    이만큼 수입한다면 전기료가 어떻게 될까요?

    이런 막대한 원가부담으로 전량 화력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ㅜ

    따라서 당분간은 원자력을 대체할만한 안전한 에너지가 발견될 때까지 원자력을 써야 할 것 같네요

    (원자력 정도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대체에너지는 핵융합이 있겠죠? 하지만 핵융합도 공중에 1억도짜리 공을
    자기장으로 띄워놓는거라 떨어지면 주위는 증발합니다 - ㅜ 대신 방사능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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