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릴때 부터의 주입식 교육때문이었는지
저는 무엇을 보든지, 읽든지 하고난 뒤에 자신의 생각, 느낀점을 발표하거나 글로 쓸 때가 가장 괴롭고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발표를 두려워 하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전공수업에서의 발표는 그냥 그 주제에 대해 조사해서 말만 하면 되기 때
문에 아무것도 힘든 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양 수업 같은 경우는 토론이나 무언가를 감상한 뒤에 자신의 생각 같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한번 겪고 난 뒤에는 교수계획표에서 제일 먼저 보는게 발표나 토론이 있는지 없는지 부터 봅니다 ㅜㅜ
책을 보면 생각들이 많이 넓혀 지겠지 해서 책도 꾸역꾸역 읽어 보았지만 그 내용만 이해 될뿐 제가 도대체 무엇을 느꼈고 생
각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점을 말하라고 할때도 저는 슬프다,안슬프다,재밌다,재미없다 이런식으로만 생각
하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것을 보면 '도대체 어떻게 저런 생각이 들지' 저혼자 속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점점 나이가 먹다보니 제자신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느껴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ㅜㅜ
생각의 힘을 키우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