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고시원에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

서운한 줄민둥뫼제비꽃2014.09.05 09:58조회 수 7468댓글 15

    • 글자 크기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혹은 절대 이곳은 가지마라는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자 크기
생활과 경제 임성태 교수님 (by 훈훈한 자주쓴풀) 꿈이 뭔지 모르겠어요 (by 뚱뚱한 둥근잎유홍초)

댓글 달기

  • 상아탑고시원 리빙캐슬
  • 탑고시텔 비추
  • 공대생이시라면 '부산대 고시텔' 추천해요.

    ■장점
     - 공대건물과 가까움(특히 건설관, 재료관)
     - 방마다 개인용 난방,낸방 가능(전 이게 진짜 좋았어요)
     - 옥상에 세탁기 5대 구비
     - 건물 자체가 고시텔용으로 만들어진 고시텔이라 전반적인 시설 上
     - 층마다 화장실 있어서 화장실 이용 편함(아침되면 절실히 느낌)
     - 다른 고시텔에 비해 복도, 방(비교적) 넓음
     - 1층 식당이 깔끔하고 비교적 넓음 (남녀 식당 분리)
     - 층마다 싱크대 및 정수기 구비(밤에 갈증날 때 편함)
     - 주변환경이 조용
     - 관리 아주머니가 싹싹하시고 종종 음식 만들어주심
     - 주기적으로 1층 식당 공용냉장고 썩은 반찬정리 해주심
     - 남녀분리 확실(2층은 오로지 여자층으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감)
     - 1~4층 모두 고시텔인데 엘리베이트 구비
     - 1층에 불편사항을 적는 게시판 있음 (1~2달 꼴로 피드백 들어감)

    ■단점
     - 외출하고 돌아 때 마다 언덕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움(여름에 고생)
     - 주변에 음식점, 편의점이 없어서 야식 사먹을 때 불편(1층에 아주머니가 인스턴트 식품 몇가지 팔긴함)
     - 종종 옥상에 빨래널면 옷, 수건 사라짐(방에서 널면 됨)
     - 와이파이 안 되고 랜선 필요 (고시텔에서 팜)
     - 개인냉장고는 선택사항(사용시 만원 추가)

     작년에 1년 정도 지내고 지금은 개인사정으로 다른 곳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부산대 고시텔에서 지낼 때 진짜 잘 지냈습니다.
     개인용 화장실이 딸려있는 월 30만원 이상 가는 고시텔 원하는 게 아니라면 부산대 고시텔 강추요
  • @흔한 얼레지
    네 다음 고시원 주인
  • @조용한 곤달비

    헐 ㅋㅋㅋㅋ 작년에 고시텔 괜찮은 곳 찾는다고 고생한 거 생각해서 세세하게 썼더니 주인취급 당하네 ㅠㅠㅠ

  • @흔한 얼레지
    ㅋㅋㅋㅋ 고시원살면서 아들도 부대 다닌다고 들었는데ㅋ 저렇게세세한 정성을 작년에도 그림판 편집해서 하시고 ㄷㄷ
  • @조용한 곤달비

    고시원 아들이 카운터 보는 거 보긴 몇번 봤어요 ㅋㅋ 저는 4층 큰 창문있고 정수기있는 쪽의 반대편에 살아서 벌레는 모기 말고는 없었는데 방음은 그냥 그랬던 듯 해요. 입주 초에 몇번 핸드폰 알람했다가 맞은편 방 나이 지긋하신 외창쪽 방 아저씨(약간 머리 벗겨졌던?)가 뭐라고 하더라고요. ;;;;;;; 그래서 헤드폰끼고 알람맞추고 잠 ㅡㅡ

    아 그리고 이번에 폭우왔을 때 건물 1층이 물에 잠겼다는 얘기 들었음...
    고시텔 입장 때 무슨 버스카드 같은 걸로 찍고 들어감... 나는 살면서 처음 써 봄
    1층 살면 개인냉장고 없어도 될거 같은데 3, 4층 살면서 개인냉장고 없으면
    밥퍼서 들고가랴 반찬들고 가랴 불편.. (난 주로 방에서 밥을 먹었기에....)
    근데 막상 개인냉장고 있으면 밤에 잘 때 시끄러워서 적응하는데 고생함 

  • @흔한 얼레지
    지금은 있나 모르겠는데 도라이 아저씨좀 많았음. 눈깔튀어나온 아저씨가 화장실에서 똥싸고 나오니깐 씨발하고 괌지름 알람땜에 또 이상한아저씨가 알람 맞추지마라해서 싸움 가끔 술처먹고 욕하고 그럼 . 또 어떤할아버지가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사람이 먼전데 안기다려주고 지가 먼저들어가다 나랑 어깨부딪혔는데 어이털리게 욕하고 중얼 대면서 뭐라함 ㅋ 이상한 아저씨들 관리좀 해줬으면 좋겠음. 나는 아저씨들 때문에 고시원 나왔음 ㅋ
  • @조용한 곤달비
    고시텔에 눈 크신 아저씨 계신데 눈깔튀어나온 아저씨 말하는 듯.. 학교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넉터에서 보이심... / 4층 외창문 방 중 맨 끝에 방에 계신 머리 약간 까지고 안경끼신 아저씨는 알람에 개예민....
  • @흔한 얼레지
    ㅋㅋㅋ 이분 친근하면서 귀엽네
  • @흔한 얼레지
    부산대고시텔 좋아요 가깝고 장점은 다설명한것같고 단점 더설명하자면 모기나 벌례 죤나 많음 . 외부창 내부창 둘다살아봤는데 둘다벌례들어와서 여름엔 모기때문에 어차피 창문 못염. 방안에 집게벌레들이 알을깜 . 한달에 한번꼴로 보는데 손톱만해서 처음보면 식겁할수도 있음. 윗집 개새끼가 계속 짖음 . 고시원에서 공부할생각이랑 하지마셈 방음 전혀안됨. 가끔 아저씨 또라이들 존재. 정수기 필터 관리안해서 정수기물 안먹음 . 몇년간 청소안한듯 히저도한 일년 살아봤는데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청소도 맨날하시는 편이어서 상당히 깔끔하고 좋음ㅋ 근데 가끔보면 누군통해서 홍보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노골적으로 홍보하는사람이 보임 ㅋㅋ
  • @흔한 얼레지
    저번학기까지 여기 있었는데 다들 댓글보니 더 덧붙일 말 없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원룸에 옮겼지만 계절학기나 단기간 살거라면 괜찮습니다. 보증금 없이 방세만 내면 되는거라 들어가고 나가기 쉽습니다. 건도, 재료관, 생물관 정도 높이에 있으니 그 정도 높이에 자기 과가 있으면 다니기는 그닥 불편하지 않습니다.
    주인아주머니 좋으신데 자기가 사는 방주위에 사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이건 순전히 복불복이지만 자기가 사는 주위 이웃이 속 썩이면 정말 골치아프거든요.
  • 작년에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느낀 거 말해드릴게요

    일단 네이버에서 검색한 후 몇몇 걸러서 찾아갔었습니다.
    북문쪽 고시텔들은 네이버에 등록이 안되어 있는건지
    북문쪽 고시텔들은 제가 조사한 리스트에 없더라구요 (북문쪽 가격은 싸던데 보려면 집적 찾아가셔야 할 듯..)

    ■상아탑
     여기는 가격대가 다양하고 저렴한 방(최저가 15만원?) 있어서 갔는데..... 시설이 좀 충격적입니다...
     정말 돈이 없다하시면 가세요. 가장 큰 단점은 시설과 밥 입니다. 보통 고시텔이 못 해도 밥은 주는데
     자기가 밥까지 다 해먹어야 될겁니다. 그리고 그닥 깨끗하지 못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방은 좀
     넓다는 게 가장 나은 점이랄까...

    ■리빙캐슬
     이곳은 고시텔이 한층?으로 이루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기억에 남는 것은 밥이 좋았다는 겁니다.
     밥은 제공해주고 격일로 였던가 국을 제공해주고 라면과 김, 커피까지 주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인아저씨가 좀 싹싹하고 고시텔이 깨끗합니다. 근데 고시텔이 한층으로 이루어져서 그런가 비교적
     협소해보였고 신발장이 부족한지 신발을 방 입구에 뒀던 사람들이 있던 걸로 기억

    ■장전우체국 맞은편 건물에 고시텔 있음 (이름 기억 안 남..)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방이 큼.. 방이 길어요.. 근데 고시텔 복도가 어둡고 식당이 개협소....
     그리고 원하면 친구랑 2인으로 방 사용 가능해요. 심지어 화장실 개조한 작은 방 있는데 저렴하게
     방 내준다고 한 기억도 남... 그 때 화장실 개조한 방을 보여주는데 화장실 전용 타일(하얀색 정사각형)
     그대로 있던 걸로 기억....

    북문을 제외한 고시텔들은 거의 전화로 개인냉난방이냐 중앙냉난방이냐, 인터넷, 보증금, 식사, 가격대, 여성전용 등의 조건 불일치으로 걸렀어요.

  • 하버드고시텔 넓고괜춘했어요!
  • @허약한 둥근잎유홍초
    글쓴이글쓴이
    2014.9.6 08:43
    자리가 없대요 ㅜㅜ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5537 화요일 영화와 대중문화의쟁점 정승언 교수님 수업 들으시는분?? 유쾌한 네펜데스 2014.09.05
35536 생활과 경제 임성태 교수님2 훈훈한 자주쓴풀 2014.09.05
학교 앞 고시원에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15 서운한 줄민둥뫼제비꽃 2014.09.05
35534 꿈이 뭔지 모르겠어요5 뚱뚱한 둥근잎유홍초 2014.09.05
35533 건도 복사실 주말에도하나요?? 특이한 고광나무 2014.09.05
35532 기숙사 관련질문있어요~~1 센스있는 대왕참나무 2014.09.05
35531 셀카봉 구입 조언좀 해주세요(부탁)5 멋진 새박 2014.09.05
35530 학생지원시스템에 안들어가져요4 한가한 차나무 2014.09.05
35529 아 마이피누 매번낚이네3 귀여운 개양귀비 2014.09.05
35528 [레알피누] 중도사물함 반납할때 사용증 갖다내야 됐었나요???6 꾸준한 물레나물 2014.09.05
35527 이번주에 이연정교수님 경제수학 들으신분8 무심한 박하 2014.09.05
35526 주역과도교의만남 들어가신분ㅠㅠㅠ2 멋진 층꽃나무 2014.09.05
35525 현차 지원할때요...질문입니다ㅜ1 털많은 피소스테기아 2014.09.05
35524 금요일 3시 실컴2 144분반 들으시는분~~~~ 고상한 패랭이꽃 2014.09.05
35523 기초수학 월수6시 문과생이들어도될까요8 재미있는 개별꽃 2014.09.05
35522 ybm조성민쌤 들으시는분 어설픈 목련 2014.09.05
35521 눈썹 반영구나 속눈썹연장 해보신분17 밝은 미국쑥부쟁이 2014.09.05
35520 교내근로 입력할때4 어리석은 흰털제비꽃 2014.09.04
35519 부산대 주변에 평당1000합니까?21 어설픈 풀솜대 2014.09.04
35518 [레알피누] 중도 2층 신문자료실..1 겸손한 루드베키아 2014.09.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