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의젓한 당종려2014.09.05 15:50조회 수 2146댓글 6

    • 글자 크기

군대 다녀온지 어언 2년정도 되어가네요...

그 동안 소개팅도 몇 번 해보고 여자친구도 한 번 사겼었는데

지금 이토록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진짜 학창시절 때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2살 누나인데 사무보조 알바할 때 만나게 된 사람인데요

일 하면서 친해졌고, 일 마치고 같이 술도 한 잔 할 때도 있었고,

서로 장난같은거도 잘 치고 재밌게 지내고

친한 누나 남동생처럼 지냈는데 결국 제가 그 사람을 짝사랑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그 사람은 저를 아마 그냥 남동생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이제 취직준비 하게 되어서 거기에 몰두하고 싶고

그 누나도 이직준비를 하고 있고요.


마음을 접고싶어도 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힘드네요 ㅠ

한 번씩 카톡도 먼저 보내 올 때가 있고, 주변에 남자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아까도 말했듯 저를 그냥 남동생으로 보고있는 것 같아서

섣불리 다가갔다간 사이가 영영 끝날 것 같구요...

힘드네요 ㅎㅎ 저만 혼자 좋아한다는게

    • 글자 크기
남녀사이에 친구로 지낸다는건 오바인가요? (by 창백한 지느러미엉겅퀴) 선배가 많이 좋아요 (by 병걸린 삼지구엽초)

댓글 달기

  • 일단 지금 말고 취직한후에 관계를 발전시켜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취직전엔 그냥 어린동생으로 볼것같으니깐요
  • @느린 소리쟁이
    글쓴이글쓴이
    2014.9.5 19:07
    제가 여자라도 지금 제 입장은 별로일 것 같네요 ㅠㅠ
  • 이대로 천천히 가시면 됩니다. 서로 여튼 취직준비를 하고 있으니 밥 한 번, 술 한 번 먹는게 어려운 일도 아니구요. 그리고 님이 그렇게 좋아한다면 섣불리 다가가서 거절당했다해도 끝은 아닙니다. 님이 더이상 안해야지 접어야지 할 때가 끝인거지요.
  • @조용한 자란
    글쓴이글쓴이
    2014.9.5 19:06
    천천히 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또 마음은 조급해지고 그렇네요..ㅎㅎ
    그래도 제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는게 먼저겠죠?
  • @글쓴이
    이건 옮다 그르다는 없지만 전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글쓴이님 지금 하시는일 매우중요하지만 지금 하는 일보다 중요하고 사랑하는 여자라면 과감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애를 하게되어도 자신의 할 일을 해나갈 의지는 있어야겠죠? 이런상황 저런상황 따지다보면 정말 내사람이다 하는사람 노칠수가 있습니다. 물론 저 여자분이 정말 맘에는 들지만 제가 말한 정도까진 아니라면 말이 달라지겠죠! 만약 아! 정말 놓치면 안되겠다 싶으시면 너무 급해도 안되지만 다가가 보시는걸 저는 추천합니다. 어차피 짝사랑 맘조려도 할일 잘 손에 안잡히거든요 정말 사랑하면..
  • 누군갈 좋아한다는게 부럽네여
    까여도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 친구로라도 편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4064 진심 진지하게 글 적어봅니다23 황홀한 참취 2013.05.06
44063 여자친구 비용27 난폭한 개비자나무 2019.05.14
44062 자다가 니생각이 났다1 자상한 석류나무 2018.05.24
44061 [레알피누] 이 남자 저한테 관심있는거 맞나요?4 수줍은 단풍나무 2016.11.07
44060 연애에 학벌이 중요한 분들 통합되면 좀 나아질까요?48 신선한 엉겅퀴 2016.09.11
44059 낼 번호딸건데 조언좀 해주세요...12 해맑은 백선 2016.01.28
44058 이제와서 든 생각인데 바람핀거 용서하는건 참 바보같은 짓이였네요12 날씬한 뱀딸기 2015.05.15
44057 남녀사이에 친구로 지낸다는건 오바인가요?21 창백한 지느러미엉겅퀴 2015.03.21
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6 의젓한 당종려 2014.09.05
44055 선배가 많이 좋아요11 병걸린 삼지구엽초 2014.04.05
44054 남자손에 반지있으면 여친있는거겠죠??7 초연한 붉은병꽃나무 2013.12.12
44053 여자분들10 의연한 지느러미엉겅퀴 2013.10.04
44052 [레알피누] 노콘11 끌려다니는 낙우송 2019.12.20
44051 페티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17 발랄한 새박 2019.01.23
44050 정말 외로워요 ㅜㅜ18 짜릿한 모과나무 2018.02.18
44049 .15 머리좋은 튤립나무 2017.12.07
44048 심각한 금사빠입니다8 머리나쁜 신갈나무 2017.01.11
44047 여자분들은 언제8 멋쟁이 금붓꽃 2016.11.24
44046 11 멍청한 애기일엽초 2016.09.28
44045 이쁜 여자앤데11 고상한 거북꼬리 2015.06.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