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공강시간에 중도에만 가는게 지치셨나요?
저도 사실 공강시간에 갈 데가 없더라구요. 북문 앞에 오락실 간다던가, PC방을 갔었는데
이제 시간을 좀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학교 내에서 시간을 때울 만한 좋은 장소나 할것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몇 가지 가이드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공강시간이 무척이나 길다~ 이런 분에게 전하는 저의 정보!
제 1도서관 (연도), 제 2도서관 (중도)에서 DVD를 본다.
연도나 중도에 1층에 컴퓨터 있는 곳 있죠? 거기 안쪽에 들어가면 DVD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서 멀티미디어실 같은 조그마한 방에서 대형화면으로 영화를 즐기시면 됩니다. 영화를 따로 보러 시간이 잘 안나는 연인들이 주 이용층이더군요. 그렇다고 연인들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구요. 혼자서도 즐기시는 분 많습디다.
주의할 것은 사람이 많아서(풀방일 때가 많아서) 시간대를 잘 맞춰가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연도를 가보지 않아서 아직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도에는 확실이 있구요. 한 5개정도 멀티미디어실이 있습니다. 거기서 보시면 돼요.
두번째, 영화 볼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뭐 마냥 강의실에서 기다리기 싫다면,
부산대학교 내에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있구요. 시간은 가보시면 사람도 많이 없고 좋아요. 각종 유물이나 보물들을 직접 보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바퀴 돌면 역사공부도 하고 시간도 때우고 1석 2조죠.
박물관 위치는 설명하기가 좀 그렇네요. 자연과학관에서 위쪽으로 쭉 올라가면 보일 겁니다.
세번째, 앞의 수업이 조금 일찍 끝나서 한 30분~1시간 정도 공강이 있다?
아까는 부산대 보통 박물관을 설명했는데, 제가 지금 말씀 드릴 것은 지질박물관 입니다.
위치는 연도(제 1도서관) 밑에 지구관이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 곳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구과학에 관심있는 분이면 아주 좋은 컨텐츠인것 같구요. 뭐 관심 없더라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석이나, 돌 같은 것도 있구요.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있더군요. 또, 안에 가면 학부생인가, 대학원생인가 모르겠는데, 안내요원분이 계십니다. 가서 물어보시면 상세하게 대답해주실거에요. 박물관 자체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안에 컨텐츠는 가득한 지질박물관이었습니다.
네번째, 공강시간이라서 중도 왔는데, 애매한 시간이라서 공부는 하기 싫다면?
중도안에 자리 잡고 있는 부산대 역사 기록관이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중도 커빌, 복사실 옆 안쪽으로 약간 들어가시면 바로 보일 것입니다.
그곳에는 우리 모교인 부산대에 대한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예전 축제 사진이나, 학생증, 역대 총장님 사진 등 여러가지 내용이 있구요.
우리 학교 역사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지금 까지 제가 가본 공강시간 때 가기 좋은 곳 말씀드렸구요.
댓글로 다른 분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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