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글쓴이2014.09.12 01:02조회 수 913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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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그아이는 끝냈다.


분노, 슬픔, 뭉클함이 합쳐져서 아픔으로 온다.


밀물 처럼 서서히 밀려온다.


지금은 물이 아픔이 조금씩 천천히 무섭게 밀려올시간


아파야 할시간 


부디 얼른 썰물이 왔으면 싶다. 


이 아픔이 조금씩 작아져서 아무것도 남지않게


아무것도 남지 않게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이제올 밀물은 사랑으로 밀려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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