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연상 누나고 그 누나는 학교 다른 곳..
저는 휴학 중이구요(군대 때문에 아님)
데이트는 3번 정도 했고
첫 데이트는 놀이공원 가서 이 누나 일부러 귀신의 집 이런 곳 가서 나한테 앵기고
무서운 거 탈 때 엄살 피우면서 내 손목 잡고
두 번째 데이트는 이 누나 공강 3시간인데 그 사이에 서면가서 밥 먹고
시간 길어져서 그냥 수업 째고 후식먹으러 가고 삼보가고...
세 번째 데이트는 나 부산대생인 거 알고 부대 오투메가에서 영화보구
학교 구경 좀 시켜주고, 딱 다 보고나니 ucdc발표회 하길래 구경하고(잘봤어요!!)
이 정도면 고백해야 되죠?
근데 걸리는 게 세 번째 데이트 때 내가 일부러 이 날 고백해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일부러 뺑뺑 돌아갔어요. 원래 77번타고 바로 환승하면
되는데 송상현 광장(여기도역있고)~부전역(여기도역있음)~부전시장(여기도역있음)~서면
어떡하죠? 그냥 고백하면 돼요?
내일 학교 앞에서 보자했거든요. 그냥 평소처럼 "ㅋㅋㅋㅋㅋㅋ"이런 거두 안 붙이고
상남자?답게 내일무조건봐야된디 이런 식으로 해서 약속은 잡았어요.
고백하면 되죠!?!? 어떤 식으로 하면 될까요!?!?ㅠㅠ
고백 받아보기만 해 고백 하려니 떨리네요 많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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