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분명 아이디를 적었는데 이름을 얘기하는 것 같네요;;;; 허허헣
1. 딱히 학생회장 출신이 대물림을 한다던가, 꼭 다음번 총학을 한다던가 그런건 없습니다.
어떻게 들리실 지는 모르겠지만, '대물림'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같은 그런 대관식이 있다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오해를 씻지 못한건 많은 믿음을 못드린 제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 얘기를 하자면, 사실 아 내가 총학생회장에 나가야겠다 라는 결심을 하고 사실 고민이 많았습니다.
회장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포부야 있었습니다. 어떻게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도 있었고요.
하지만 사실 뭐 학생회에 아는 사람도 많이 없고 진행도 잘 모르기도 하고...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단대 대표자라던지, 과 대표자라던지 등등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선거 준비할때 제가 아는 선에서 제일 잘 알고 친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 했고, 그 중에
전전대 총학생회장 또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거 끝나고 작년 부총학생회장도 도와달라고 했구요.
왜 부탁했냐면....힘들어서 그랬습니다.
처음 하다보니 잘 모르는 것도 있기에 경력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제일 큰건 일정이 워낙 많고 힘들다 보니, 이런걸 선뜻 처음 하려는 사람들이 없었거든요.
다른 학교처럼 장학금이나 지원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누가 아침 7시 반에 회의 시작해서 새벽에도 회의하는 이 중집에
들어오고 싶겠습니까. 사실 제안하기도 미안하더라구요.
사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중앙 집행부를 한다고 해서 뭐 특별한 것이 생긴다던가, 그러진 않아요. 장학금도 지원금도 없습니다.
대표자야 그 때의 대표자인만큼 솔직히 뭐 다른데 많이 나서기도 하고 멋져보이...지는 않는구나 아무튼 장점이 있다고는 해도
중집들이야 뭘 얻겠습니까. 그냥 학우들을 책임지고 좀 더 좋은학교 만들고자 하는 그런 넓은 마음씨?
그래서 주변에 그런걸 감안하고 도와줄 수 있는사람을 많이 부탁한 겁니다. 매일매일 술을 먹으며...허허허허허허헣ㅎ허허
그런 연유다 보니 , 너무 그렇게 전대와 현대의 콜라보레이션 같은 것으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이 많고 힘들어서그래요.
혹시나 저는 그럼 어떻게 할꺼냐? 라면....글쎄요...지금같은마음은...으.....ㄷㄷㄷㄷ
내일걱정은 내일모래 하겠습니다.
2. 선관위에 대한 답변입니다.
사견을 얘기 드리겠습니다.
중앙 선관위 구성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전체 선관위와 단대 선관위, 이렇게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선관위는, 제가 알기로 거의 총학생회장급으로 나돌아 다니고 열심히 해야하고 할일은 많지만
학우들 중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잡무에만 휩싸여야만 하는 그런 힘든 업무이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일을 선뜻 맡으려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현 총학생회장이 결국 맡게되는....휴...
근데 사실 이 '중립'. 결국 이 선관위가 다른사람 편을 들어주면 어떻게 하냐? 라는 고민이실거 같아요.
우선'선관위원장'을 다른데서 뽑기가 매우 힘들긴 합니다.
학생회의 사정을 정확하게 알고 판단 할 수 있으려면 중앙 운영위에서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이 '중립'이란게 되게 어렵다는거죠?
다시 말해 어떻게 어떻게 편을 짜고 드느냐....라는 거겠죠?
누가 누가 해서 이번에 어떻게 나오고...그럼 이 쪽은 이 편을 들고...
이런 여러 '순환적' 고리가 이어지고 여러 오해와 오해의 꼬리를 물기에, 뭐 단대는 또 믿을수 있니..누가 누구 단대니...
사실 제일 간단한 것은 당대 총학생회장이 해버리는게, 역할상의 문제나 책임상의 명의나 공정성 명에서는 오히려 차라리
안정성 있게 맞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근데 이건 논의를 분명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을것인가, 를 논의하는건 분명 필요하니까요.
...근데 여튼 결국, 회장이 중립을 지킬 것인가? 라는 질문은 좀 슬프기는 하네요.
전 어떤 상황에서든, 총학생 회장인 이상 학우들을 위한 행동에 가장 최우선으로, 기준점을 잡아 행동합니다.
어떻게 되든, 그 부분은 믿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