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몇일 해외여행 다녀왔는데 친구가 면세점에서 화장품 좀 사다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친한 친구여서 흔쾌히 사주기로 하고 인터넷면세점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여행 후 친구 만나서 물건 전해주고 얼마라고 가격을 말하니까
자기가 생각했던것보다 비싸다고 하는 거에요. 한.. 15000원 가량?
인터넷 면세점은 돈처럼 쓸수있는 포인트? 그런걸 그냥 주는게 좀 있잖아요.
전 공짜로 받은 그 포인트를 부모님 선물 사는데 다 썼고,
친구 물건 살때는 기본적으로 할인되는 순수 그 가격으로 샀어요.
사실 제가 구매했던 가격도 국내에서 사는것보다 싼 가격인데
친구가 생각했던 가격은 아마 이것저것 할인을 더 적용한 가격이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네가 생각한건 이런거 같은데 난 그걸 부모님 선물 사는데 다 써버렸다고 말했거든요.
그랬더니 되게 서운해 하는거에요... 티는 안내는데 그 후로 뭔가 꽁기한 느낌이랄까ㅠㅠㅠ
제딴엔 친구 물건까지 받아서 여행 내내 포장 안구겨지게 신경쓰고 그랬는데
이 친구 반응이 이러니까 제가 그래도 몇천원 정도라도 포인트를 쓸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괜히 남 좋은일 하고 욕은 내가 다 먹네 싶기도 하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좀 멀리하게 되요... 제가 잘못한건가요ㅠ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