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정도 전에, 수년 동안 만나다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됬다며 저에게 이별을 고했던 여자가 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도 아니라 그 동안 연락도 안되고 마주치지도 않았는데,
오늘 갑자기 잠깐 얼굴 볼 수 있나며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저도 그 동안 계속 잊지 못하고 좋아하고 있던 터라 잠깐 고민되긴 했지만 결국 만났습니다.
만나서 커피 한잔하고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했는데,
새로 만난다는 사람과는 2달정도 만에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가기전에 말하기를 이렇게 친구로 지내면서 가끔 얼굴이나 보자고 그러는데
저는 이 여자랑 절대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아요.
다시 제 여자친구로 만들고 싶은데...저 어떡해야할까요?
도저히 가망이 없는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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