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종결에 대해

바보 숙은노루오줌2014.09.19 23:39조회 수 1102댓글 8

    • 글자 크기
진정으로 내가 뭣때문에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아버지는 알콜중독에 가족들간 정이란 전혀 안보이고 집안일, 학비, 생활비 다 벌어서 쓰고 학과공부는 정말 재미없고 주위에선 좋은과 가놓고 배부른 소리하네 이따위 도움안되는 말만 하고... 나도 차라리 다른 애들처럼 좋은 직장가서 돈을 번다던가 이런 단순 목표라도 가지고 있으면 모르겠는데 나침반 잃어버린 태평양 한가운데 배처럼 그냥 살아가는거 같다. 수십번 죽이고 싶을정도로 비이상적인 면을 가진 아버지를 보고 자라면서 착한사람이 되야지 하면서 싫어도 잘 대해주고 감정을 스스로 억누르고 하니 항상 피폐함만이 쌓여가고 또 혼자 울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하루에도 수번씩은 가지는데 정작 실현할 용기도 없고
그냥 주절주절 자기전 복받쳐서 써봄
    • 글자 크기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랑 싸웠어요 (by 외로운 귀룽나무) 졸업예정증명서 학교에서 출력 어디서 가능할까요? (by anonymous)

댓글 달기

  • 군대를 가시는게..
  • 죽지마요. 부담감 놓고 하고픈거 한번 해봐요. 학교를 휴학하고 잠시 자기 시간을 가지던가.. 저도 예전 수없이 그런 생각했는데.. 다 지나갈 일입니다. 죽을생각 마시고, 뭐하면 더 즐겁고 재밌을까 한번 생각해봐요. 행복, 잡을 수 있어요. ㅎㅎ 다시 또 힘든 일도 오겠죠. 그래도, 지금 현재 내편인 사람 옆에 있고, 내밥벌이해서 내삶 꾸려갈 여력만 되면 그게 행복 아니겠어요? 괜찮아요. 해야할일에 너무 부담갖지마요.
  • 당신이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는 무엇인가?
  • 졸업하고 고민하면 됩니다 그땐 또 달라요
  • 빨리 취직을해서 독립을하시는게..
  • 혹시 괜찮으시다면 일년정도 휴학하셔서 반은 일하시고 반은 모은돈으로 여행을 하거나 새로운 것들 배우면서 온전히 쉬고 생각하실수있는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 저랑 비슷하네여ㅋㅋ 가족상황은 저보다 더한듯
    전 휴학도 한 번 했고 지금 다니고 있는데 다니는둥 마는둥 해여
    자취방에서 맨날 겜하고 카뮤니티 사이트 돌아댕기고 야동보고ㅋㅋㅋ
    이런식으로 괴로운 생각들 회피하면서 살고 있어요~
    막상 이렇게 쓰고 나니 웃기고 잼나고 별거 아닌거 같네요ㅎ
  • 우짤낀데 뭐 그런 마인드 계속 붙잡고 살꺼가? 니가 진짜 자살하고 싶은 게 아니면 어차피 살거고. 그러면 아버님이 그리된 거는 어쩔 수 없고 니가 그런 면은 닮지 않도록 노력하는 거 말고 뭐 있나... 그리고 지금 니 기분이 좆같기 때문에 과거가 더 왜곡되어서 보인다. 실제 객관적인 상황은 그것보다 더 괜찮은 상황일 수도 있고. 그리고 니가 말했다시피 과는 그래도 우리 학교 중에서 괜찮은 편 인건 맞지 않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3783 자취하시는분들 가스비한달에 얼마정도내세용?8 사랑스러운 자목련 2014.03.17
123782 현대미포조선 어떤 회사인가요?8 무거운 족제비싸리 2014.09.20
123781 기계과 진동과목 질문8 잘생긴 싸리 2018.02.04
123780 남자 피어싱8 방구쟁이 노루귀 2018.11.18
123779 부대 피시방 어디가 좋나요??????8 점잖은 복자기 2015.04.06
123778 국장받으신분 글좀올려주세요. ㅠㅠ8 한심한 가죽나무 2014.01.03
123777 헐랭이먹거리 메뉴추천좀요8 해괴한 오리나무 2018.07.19
123776 18 교활한 노랑어리연꽃 2018.11.03
123775 건도다니시는분들8 외로운 강아지풀 2018.12.29
123774 [레알피누] 현장실습 오늘 1차발표 첫날인데8 멍한 마삭줄 2018.08.08
123773 공부를 어떻게 해야 열심히 한다 할 수 있나요?8 과감한 댓잎현호색 2012.11.13
123772 [레알피누] 식품공학과 질문이요8 진실한 구상나무 2016.05.24
123771 시험 겹칠경우8 명랑한 마삭줄 2018.09.03
123770 .8 근엄한 고광나무 2018.02.28
12376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8 깨끗한 매듭풀 2017.05.29
123768 [스포] 오역이랑 별개로 인피니티 워 아쉬웠던 점8 훈훈한 천수국 2018.05.10
123767 대화의 기술8 짜릿한 돌마타리 2018.02.08
123766 피씨방 한번도 안가봤는데...8 머리나쁜 무화과나무 2016.10.26
123765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랑 싸웠어요8 외로운 귀룽나무 2021.10.12
삶의 종결에 대해8 바보 숙은노루오줌 2014.09.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