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밑에 언니분 조언 새겨들으세요.

돈많은 물아카시아2014.09.21 13:41조회 수 3040추천 수 5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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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자입니다만,

틀린거 전혀 없는 당연한 글입니다.


밑에 비판댓글들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아니 무시하셔야 합니다.


언제부터 부산대에 이렇게 로맨시스트가 많았는가 싶을정도로

작성자 여자분에 대한 비난이 많은데,

댓글만 하고 현실을 무시하면

결국은 나중에 월급쟁이 마누라 됩니다.


세상은 점점 더 어렵게 될것이고

우리부모님이 우리세대에게 해준 만큼

우리는 우리자식세대들에게 못해줄

가능성이 아주 클겁니다.


평생 집대출금 이자, 원금만 갚다가

죽어야하는 그런 운명이 될수도 있어요.


제가 남자임에도 밑에 조언글 쓰신 여성분 글에

격하게 동의하는 이유를 말씀드리죠.


요즘 경제가 참 어렵죠?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결코 높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불경기는 여성에게 더욱 가혹할것입니다.


결혼, 임신, 출산 하게 되고 육아시기가 되면

전문직, 교사, 공무원, 공기업이 아닌 이상

자의든 타의든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고 들으셨을 겁니다.


이런게 절대 여자 탓이 아닙니다.

이 사회가 그런겁니다.


그런데 여자들이 남자에게만 의존한다는

되도 안하는 남자들 말을 보면

제가 다 쪽팔립니다.


여튼 이런 불경기에 월급쟁이 남편이 벌이 해봤자

평생 쪼들리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참 거지같죠.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혁명가는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렇게 될 용기가 없는 겁니다.

용기없는 자는 결국 세상이 정해진대로 따라가게 되죠.


그럼 이로부터 받게되는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뭘까요?

그보다 더 약자를 괴롭히는 겁니다.


괴롭히는 방식중에 대표적인것은 순종을 강요하는 거죠.


신체적, 경제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지않은 남자는

여자를 만나지 못하게 될까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꼴페미로

요즘같은 불경기에 조건을 볼 수 밖에 없는 여자를 속물로 취급하며

개떼처럼 달려드는 거죠.


저도 세상을 바꿀 용기없는 남자중의 한명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여자분을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밑에 여자분이

경제적인 기준만을 제시한 것은 아닙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성관념이 땅바닥에 떨어진건 사실입니다.

미국유학을 다녀온 친구가 그러더군요.


뉴욕, 시카고 같은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는

미국은 기독교 꼴보수가 많아서 남녀불문 혼전순결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가 살아보니까 한국이 미국보다 더 개방적이면 개방적이지

보수적이지는 않다.


다들 느끼시겠지만 지금이 혼전순결이니 뭐니 해서

여자를 성적으로 억압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러한 세태속에서도 자기 나름대로의 성적인 관념이 있다면

지키는게 더 자신을 가치있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가치있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당당한거요.

그런 자신감을 가진 여자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성관계에 있어서의 신중한 결정,

조언한 여자분 말대로 우리나라가 프랑스도 아니고

사실혼으로 인식될수도 있는 동거를 피하라는

조언은 저는 매우 가치있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키 얘기를 하는데

이건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키가 신장의 크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와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범위를 의미한다고

넓게 봅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건지 모르겠으나

원시시대에 맹수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신체건장한 남자를 선호하면서 형성되었던

여자들의 본능이겠죠.


저도 키가 큰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되고

무슨 장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키라는게 비단 여자들의 판단기준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기준도 되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미국의 모 대학연구소에서

키큰 남자의 소득이 작은남자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죠?


물론 키 크고 옷도 잘입으면 더 좋겠지만

어차피 취업하면 정장으로 통일되고 그에 맞는 스타일이 있는거니까

취업할 시기에 있는 여자분들이 키 큰남자를 권하는건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강조햇는데,

경제적능력 정말 중요합니다.

부모로 부터 물려받지 않는 이상

대부분 개인으로 노력으로 좌우됩니다.

즉 성실한 남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분명히 말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여자는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낮습니다.


그렇다고

남자들이 여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경우

많이 못봤습니다.

아래 조언글에 비난댓글을 단 남자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습니다.

꼴패미라고 욕댓글 안올리는게 오히려 다행일 정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자들이

성실하게 공부해서 전문직 하는 남자 선호하는걸

비난할 자격은 없습니다.


그리고 여자분들

왠만하면 전문직 남자 만나세요.

시험에 합격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성실하다는게 일단 증명된겁니다.

동아리 선배중에 전문직에 석박사 하는 분도 있는데

공부할때는 답답해보여도 이런 미래지향적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일찍 취업한 셀러리맨 남자들이 지금은 더 잘나갈수도 있겠지만

졸업을 몇년 늦추고 일명 8대전문직 딴 남자들은

결혼하고 애 낳을때 쯤이면 차이가 확 벌어집니다.


요즘 사짜직업이 어렵다 어렵다 해도

일단 사무실만 차리면 고객이 넘쳤던 예전보다 어렵다는 얘기지

월급쟁이들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전문직에 키큰 남자는 갑입니다.

실력이 비슷하다면

고객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키 큰 사람에게 더 큰 신뢰감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연애에서든 사회생활에서든

키 큰 남자, 키 큰 남자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제가 속물이라서 밑에 여자분 조언에 동조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뭐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데요 머.


하지만, 저 역시도 여교사, 여공무원, 공기업여직원

이런 안정적인 직업의 여성을 더 선호합니다.


요즘세상에

부인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한다는데

싫다고하는 남자 없습니다.


저도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거죠.

그러기에 저도 별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꿀 용기가 없으면

묵묵히 세상을 따라가는 것도

하나의 지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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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나만 보고 가기엔 이 세상은 너무나 척박합니다. (by 초조한 풍접초) [레알피누] 이 사람 계속 만나도 되는걸까요? (by 건방진 게발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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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래
  • 밑에 언니분?
    네다 남자인척하는 여자
  • @난쟁이 자금우
    고추인증 어떻게 하면 됩니까?
  • @글쓴이
    박력있돠
  • @친근한 자주달개비
    시원하게 동물원에!
  • @난쟁이 자금우
    설레영.. 데헷..
  • 흔하디 흔한 요즘 인간쓰레기
  • 네 다음 어그로
  • 밑에 글 쓴사람이랑 동일인인가? 정신분열 ?
  • ㅋㅋㅋㅋ뭐...원래 글쓴이와 어떤관계가 있으셔서 글을쓰셨든, 진짜 순수하게 지나가던 남자분이 자기의견을 제시하셨든. 후자라고 생각하고 글자체만 읽으면 틀린말은 없고 지극히 구구절절 다맞는말이라 쬐끔 무섭습니다. 제가 개념녀인척 하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여자마초도 아닙니다만.. 왜 여자는 자기스스로 전문직되는거보다 그런 상대를 만나는것이 당연한 이치인마냥 사회가 그렇게 만든것마냥 말하는지는 잘모르겠어요. 글쓴이를 질타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전반적인 분위기가요. 저는 지금 소위 8대 전문직이라는 시험 공부중이고 남자친구는 분쟁이 시작된원글 26살여자분 남친보다 더좋은 스펙, 더많은돈을 벌지만 그걸 다 잃는다해도 제가 벌어서 먹여살릴 자신 있거든요. 그리고 키는....취향이라 뭐..ㅋㅋ 전 170이고 남자친구 171인데 걍 사랑스럽습니다. 전 한번도 키가 우선이된적이 없네요. 사람이 먼저 좋고싫은다음에 아 이사람 키는 얼마구나~ 했어서... 조건따지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요, 그렇게 조건을 따지면 오히려 그런 조건을 갖춘 사람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돈을 쫓으면 돈은 도망가듯이요.
  • @부지런한 채송화
    마지막 문장때문에 추천요. 저희아빠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에요 꼭 부자남편을 만나고 말고의 문제뿐만 아니라 직장인이 되어서도 그렇고 뭐든지, 열심히 하다보면 돈이 따라오는거지 돈을 위해서 일하는건 아니라구요. 조건따지면 조건 갖춘사람 만나는건 힘들어진다는것도 공감해요..
  • 월급쟁이 마누라 ㅋㅋㅋㅋ 그럼 월급쟁이 마누라 말고 뭐되려구요? 재벌집 며느리로 들어갈건가? 직종들 대부분이 월급인데 ㅋㅋㅋㅋ 꼭 재벌집에 들가세요^^
  • 좋은글. 공감합니다.
  • 제가 어줍잖게 여후배들한테 조언을 해준다면요. 일단 몸간수 잘하라는 말은 꼭해주고싶어요. 분위기에 휩쓸려서 자고난 뒤에 후회할꺼 같으면 그런상황자체는 만들지말라고. 자기를 아껴주고 정말 사랑해주는 남자를 필터링해야되는건 여자입장에서 100번 맞는말이죠. 미래에 남편이 될 스펙짱짱맨을 위해서 순결을 선물해라 이런 핀트말구요;; 조건따질수록 그런사람은 더 멀어지니 그전에 자기자신이 그런사람하고 제법 잘어울리는 여자가 되기위해 자기 스펙이랑 내면도 가꾸라구요. 전 대학와서 선입견 안가지고 다양한 분야, 다양한 학력의 사람들하고 얘기해보고 좋아도해보고 질려도 봤는데요.. 제가 지금 가지고있는 단단한 가치관이 다른사람들에게 좋게보였고 지금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수있었던 큰 요소라고 생각해요. 원글에 틀린말은 없었지만 핀트가 꽤 뒤틀렸다는 느낌은 많이 받았어요.
  • @부지런한 채송화

    멋모르고 즐기기만 하다가 진짜 몸간수 제대로 안하면 나중에 피볼일 생기니 여자분들 조심하시길
    참고로 괜찮을 남자일수록 비록 남자 본인는 아니라고 해도 남자집안에서 조건 따지고 들때 과거경험 밝혀져서 깨지는게 드라마에서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 진짜 글을 못 쓰신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처음에 글쓴 여자분보다 더 설득력이 없는....아니 글 쓴 여자분은 심정적으로 동조를 하겠는데 이 글은 뭔 글이 이렇게 난잡...;;;;


    경제력 있는 남자를 만나라...우리 나라는 아직 여자가 순종적이길 바라는 억압 구조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구조를 바꿀 수 없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신체적으로 강한 남자를 의지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거 맞아요???;;;;

     

    열심히 사세요~ 그런 마인드로 결혼 생활 언제까지 갈지... 남자분이 아닌 듯...글의 내용상 주체가 계속 바뀌는...

  • @다부진 털진달래
    님은 혁명가이신가 보군요.

    멀리서나마 박수쳐드리겠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 @글쓴이
    혁명가 ㅋㅋㅋㅋㅋ 혁명가는 님 아니에여?? 애 쓰십니다
  • 언제부터 부산대에 이렇게 로맨시스트가 많았는가??ㅋㅋㅋㅋㅋ평생 그렇게사세요~
  • 어그로티나요^^
  • 성관념 더러운 여자들은 거의 10에 9은 나중에 떡정 못잊어 바람피게되있음 그거 감수할 자신있는 남자면 그런 여자랑 결혼하시길
  • " 저는 남자입니다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병신인가
    후배한테 적당히 현실에 안주하고 세상과 타협하면서 쪼다같이 기회만 호시탐탐 엿보다가 괜찮은 남자 하나 낚아채라
    이렇게 안보이는데 자꾸 미화하네
    후배들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가만히 잇음 중간이라도 가지 ㅉㅉ
  • 아래에서 그렇게 얘길 해줘도 못알아먹네. 으이그 바보. 사람농사짓는거랑 서로 행복하기위해 할일 챙겨하는거랑 구분이 안되나? 사람농사는 자기가 '투자'하고 거기에 따른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방편인거고, 둘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만나기 위해 할일 하는건 상대와 자기를 행복하게 하기위해 '자기'를 가꾸는거고. 관점 자체가 다르고 사람농사는 애초에 자신을 위한 투자 개념이니 투자가 실패하든 성공하든 그자체로 행복일 수 없단 이야기인데. 누가 경제력있는 사람이 싫을까. 다만 그걸 초점맞춰 사람을 만난다면 잘못이라는거지. 원조언자는 그래도 말어투를 좀 잘못해서 욕먹는 부분도 있다보는데 지금 글쓴이는 아예 누군가 진심으로 좋아해본적이 없는거같다. 글쓴이에게 연애와 결혼은 사회속에서 서로 욕구를 풀며 경제적 안정을 이루고 살기위한 수단일뿐인가? 더구나 여자를 남성중심 사회구조에 종속된 부산물로 보는것을 당연시한다는것도 개한심.
  • 남자인척 더럽게 못하네
    똥좀 그만 싸라 ㅉㅉ

  • 월급쟁이 마누라라니 ㅋㅋㅋ 님은 나중에 월급쟁이 안하시나요?
  • 이 글은 진로 취업 게시판에 쓰심이 적절할듯 사개론과 맞지 않네요 ㅋㅋㅋ 취집게시판 만들어야 겠네
  • 전체적으로 맞는 내용인데...매우 공감합니다.

    키는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회장님들, 대기업 중견이상급 사장님들 에서 키큰분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티비에서 보는분들은 다 작습니다.
    키가 클수록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 부분 말고는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는 키가 클수록, 지금 좋지 않은 인생을 살 확률이 높습니다.
    당시에 싸움하고 놀고 할 때는 키큰게 좋거든요..

    집안에 유전자가 다 작어서 큰남자를 만나면 만나는게 맞고.
    키작고 영리한 사람있으면 만나는게 맞습니다.
  • 맞는 소리 했지만
    20대 초반 대학생 여자들한테는 그렇게 달갑게 보이지 않을 내용임
    지들이 스무살 후반만 되어도 걍 암묵적인 진실로 받아들일 내용인데
  • 어느 만남이 현명하고 우둔한가의 기준을 이전 글 쓰신 여자분도 이 글을 쓰신 글쓴분도 당신들 각자의 가치관에 두고 모두를 이해시키려하지 마시길바라요
  • 사회같은 소리하네... 노답..
  • ㅋㅋㅋ
  • 이분은 삶의 절반이 키에 있으신듯
  • 로맨티스트라도 있어야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까요? 그저 현실만 바라보다간 영화 '이퀄리브리엄'처럼 감정이 사라진 세상이 되버리겠네요. 그리고 지금 결혼을 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연애는 낭만적으로 해봐야 결혼이라는 현실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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