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할 수 있는 걸 다하세요... 그래야 후회도 안 남습니다. 저도 타지에 취직했음. .. 저희 집안 뿔뿔이 흩어졌을 거라 생각하는데.. 다행히 부산에 츼직했네요. 가적들이랑 등산도 하시구 외식도 하시구...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요는 최선을 다하시길... 님이 어땋게 하느냐에 따라 돌아올 수도 영원히 뿔뿔히 흩어져 살 수도 있습니다.
조언 필요하심 쪽지요~~
만약에 저라면
엄마 바람피는거 맞고 그 이유엔 아빠가 잘 못한 거도 있을거다 내가 보기엔 두분다 문제고 내가 할 말은 두분이서 대화를 통해 최대한 좋게 해결 하면 좋겠다
근데 두분다 제가 이런말 해도 이말 고려도 제대로 안할거 같다 내가 할 말은 이게 전부다 더 이상 이 문제로 나에게 이러쿵 저러쿵 하지말라 라고 할거 같네요
.. 전 그 때 어려서 앞뒤 안가리고 그냥 내 알 바 아니니 엄마 아빠 둘다 앞으로 나한테 웬만하면 말도 걸지마라
라고 확 말해버렸는데 이건 아직도 후회 되는 일이네요
저는 두분이 바람피십니다. 굉장히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그런걸 알아서 참 충격도 컸었고 외로움도 많이 탔었고 그랬는데.. 아직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어요 동생이 아는지 모르는지도 모르겠네요 결국엔 저는 각자인생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부모님이 도덕적으로는 올바르지 못하더라도 그분들이 결정한 걸 제가 뭐라고 할 순 없겠죠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가족이고 절 못살게 구는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는 아쉬움없이 지원해주시고 하니까요 저희 스스로 할 수 있는건 열심히 공부하고 할일해서 화목하지않은 가정에 의지하지 않게 되도록 하는것 부모님은 그냥 낳아주신 부모님으로 대하는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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