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폭발', '고리원전 폭발하면', '고리원전 폭발범위' … 포털사이트에‘고리원전’이라고 검색하면 뜨는 연관검색어다. 페이스북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관한 게시물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우리나라도 결국 이렇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여기저기로 퍼날라지고 있다. 트위터도 마찬가지다. 해시태그(#)에 고리원전이라는 키워드만 걸어도 어마어마한 트윗이 뜬다. '고리원전 당장 폐쇄해야한다', '누구를 위한 나라냐' 등 잠깐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고리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유독 가슴 아픈 사고가 많았던 상반기였다.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부터 세월호 침몰까지 이 좁은 나라에서 몇 달 안에 일어난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형 참사들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미흡한 안전관리체계에 분노했다. 그리고 남은 하반기와 그 이후의 나날들을 걱정하며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진정 보호해줄 수 있는가에 의구심을 품게 됐다. 이 분노와 의구심의 정점에 바로 고리원전 1호기가 있다. ‘세월호 이후 더 비참한 참사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바로 고리에서일 것’이라는 소문이 수백만의 입을 타고 떠돌고 있는 지금, 과연 고리원전의 진실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점에 주목해야할까. 세 명의 취재기자들이 모여 분석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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