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와 성적지향ㆍ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가 발표한 '한국 LGBTI(성소수자) 커뮤니티 사회적 욕구 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성소수자 3,208명 가운데 42%가 '직장이나 가족에게 직접 차별이나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뿌리깊은 유교의 영향을 받은 국가로서, 정말 최근에 들어서야 성 소수자들이 당당하게 퀴어축제와 퍼레이드를 통해 자신을 외치고 있다. 그 와중에도 동성애를 금기시하는 기독교 단체들과 곳곳에서 마찰이 있었지만 말이다.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당당히 외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조명할 수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외설적인 퍼포먼스와 문구들로 인해 성소수자들의 이미지를 더욱 편협하게 굳힌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렇다면 (성 소수자를 포함해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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