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전 여잔데요. 뭐때매 서운한지는 알거같은데 이렇게까지 화날일인가 싶네요. 뭐..그렇지만 님이 그거때매 상처받았으면 남친 집에 안가겠다느니 관계 안할거라느니 버티는건 시간낭비죠. 성적인 부분에서 상처받은건 돌이키기 힘들고 싸우거나 버티면서 고집부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예요. 답도없는 문제예요. 남친이 뭘어떻게 잘해줘도 이미 받은 상처 안없어질겁니다. 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남친이 뭘해도 님이 받은 상처 안없어질거라는거. 누가 더 잘못했냐는 정할수 있지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못찾을거예요. 괜히 고집부리면서 버텨봐야 서로 속만 타는거죠. 해결 안될 문제를 붙들고 싸우거나 기분상해하는 건 시간아까워요. 헤어지세요. 뭐하러 더 사겨요.
제 생각을 좀더 쓰자면, 남친이 의도적으로 님 기분나쁘게 하거나 님을 천박하게 봐서 저런건 아닌거같고, 남친 의도를 그렇게 생각할만한 상황도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남친이 무시하는 투로 말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남자라면 저 상황에서 님을 일부러 화나게 하려거나 무시하려고 저렇게 말하진 않을거예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약간 없었다는게 남친의 문제라면 문제죠. 하지만... 저같으면 저상황에서 제 남친이 저한테 저렇게 말했으면 아이구 눈치가 이렇게 없어~ㅋㅋ 가볍게 면박주고 말았을거같긴하네요. 어차피 남친도 아무생각없이 말했을테니 저도 가볍게 넘어 갈거같아요. 그래도 님이 이미 상처받은 이상 잘잘못을 가리거나 싸우거나 버티거나 아무일없다는 듯 넘어갈 만한 문제는 아닌거같네요.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도. 치유되지 않을 상처는 아니지만 적어도 님 남친은 치유하지 못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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