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원

대학원에서 과제받아오는게 많다.. 라고하는게 어떤점에서 좋나요?

물많이먹자2014.10.09 23:59조회 수 118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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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원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이야기를하면서

 

한번씩 보는글이 "과제를 많이 하는 곳에 가는게 좋다".. 라는겁니다.

 

"막상 갔는데 과제가 하나도 없으면 낭패다..".. 라는 글도 같이요..

 

과제가 많으면 어떤점에서 좋고,

 

과제가 없으면 어떤점에서 안좋나요?

 

 

 

 

 

그냥 듣기로는 거기에 바로 취업할수있다는게 좋은점 이라고 들었는데,

 

그것의 단점으로는 과제가 많다는것은 그냥 가서 일이나 하고있는거라서,

 

그냥 맨날 일만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작 공부는 별로하지 못하고요..

 

이게 사실인지도 궁금하고, 그외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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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거익선
    2014.10.10 01:2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과제가 많다는 게 그 연구실의 학문적 역량이 뛰어나다는 걸 대변해줌
    그리고 과제가 많아야 인권비도 많이 수령가능
    대신 과제는 많은데 인원이 부족하면 논문 쓸 시간이 부족
  • @거거익선
    Supernova
    2014.10.10 11:04
    댓글 추천 2 비추천 0
    인권비를 받는게 아니라.. 인건비를 받았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 ㅠㅠ...
  • @거거익선
    물많이먹자글쓴이
    2014.10.20 19:0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말파이트
    2014.10.10 16:02
    댓글 추천 1 비추천 0

    윗분 말대로 과제가 많다는건 그 연구실의 학문적 역량과 교수님의 역량을 말해줍니다.
    과제가 많으면 그만큼 실험실에 돈이 많다는 것이고 그런만큼 인건비부터해서 여러모로 좋은 환경이
    조성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제가 많으면 논물 쓸 거리도 다양해지는 장점이 있죠.
    보통 논문은 자신이 대학원 과제를 하며 그 과제에서 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씁니다. 그러면서 많은것을
    배우기도 하죠. 사실 과제가 많아서 개인공부할 시간이 없다? 이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실험을 돌릴때 실험장비를 돌리면 일반적으로 3~4시간 걸린다고 가정했을떄 3~4시간 붙어잇는 경우는 드뭅니다. 즉 장비 돌려놓고 3~4시간 후에 가던가 아니면 3~4시간중 한두번 가서 간단 작업 해주는실험이 대부분입니다. 그 사이 시간도 비구요. 물론 석사1년차 잡무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저녁먹고 공부하거나 하면 충분히 공부시간은 많아요. 과제많아서 공부시간이 적다는건.. 본인이 게으른거라고 말하고싶네요. 저희 실험실에 선배 한분은 과제를 5개나 하는데에도 밤 12시까지 아침부터해서 실험돌리고 틈틈히 공부도하고 열심히 하더라구요.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건 정말 변명입니다.

  • @말파이트
    물많이먹자글쓴이
    2014.10.20 19:0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meredi
    2014.10.12 23:35
    댓글 추천 1 비추천 0
    뭐든 적당해야한다고하죠. 솔직한 마음으로는 과제많은방 절대 가지마십쇼. 라고 말하고싶네요.

    과제를 하나 수행한다는 것은 (물론 연구비를 얼마나 수혜받는지, 과제 덩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만큼 잡무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현재 수행중인/또는 교수님께서 새로 지원해서 연구비 따내고자하는 그런 과제가 자신이 하고자하는 연구분야나 주제랑 비슷하지않다면 큰일입니다. 매년 실적을 뽑아내야되는 상황에 교수님은 그 과제건에 대해 데이터 빨리 나오도록, 논문이 빨리 나오도록 제촉하시고. 더불어 매년 연차보고서라던지, 중간보고서, 결과보고서, 발표PPT 제작, 연구비사용관리 관련 엄청난 행정업무가 뒤따릅니다. 과제가 많다는것 자체는 정말 학문적 역량이 뛰어나고 그 연구실이 풍족하다는 것을 말해주지만, 그거 하나만으로는 지도교수님으로 선택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대학원 진학 앞두고 계신다면 제 생각엔

    1. 과제가 많되, 자신이 정말로 공부하고싶은 분야랑 관련된 과제를 수행중인지 따져보세요.
    (교수님의 실제 전공은 A이며 수업에서도 A와 관련된 다양하게 가르쳐주시지만 실제로 연구실에서는 A라는 분야에 살짝 걸쳐진 B라는 연구과제를 진행중일지도모르거든요. 수업이나 교수님 프로필에서 판단하기 힘들수도 있으므로 어떤 논문들이 최근에 나왔는지 보고 연구분야를 정확히 파악해야합니다.)

    2. 과제 많고 돈많다고해서 인건비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전부 학생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님마다 실험실을 운영하기위해 인건비를 재배분하는경우도있고, 받는 인건비가 어찌됐건 석사는 얼마/박사는 얼마 딱 정해서 주는 곳도 있어요. 아예 안주는 곳도 간혹 있구요. 실험실의 제 정상태가 좀 괜찮다고 판단되면, 등록금이나 한달에 지급되는 급여가 있는지 제대로 따져보셔야합니다. (물론 돈얘기하면 교수님이 싫어하시는데, 알건 알고 들어가야합니다. 석사2년이 짧은것같아도 돈문제 하나때문에 진학을 후회하게될수도있거든요. 약간 껄끄러운 돈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고해서 되게 정색하거나, 돈벌러 대학원오냐며 씹으시는 교수님은 학생에게 돈을 주기 싫은 교수님이겠죠.)

    3. 연구실에 인원이 얼마나 있는지,구성은 어떤지 확인해보세요.
    과제가 많단말은 그만큼 해야할 실험/연구 및 행정업무 등이 많다는 뜻입니다. 인력이 부족하면, 과제가 많은게 학생에게 절.대. 메리트가 될 수 없습니다. 굵직굵직한 일들을 박사과정 또는 박사분들이 수행해나가고있는지. 본인이 석사로 있는 2년동안 박사과정선배들이 훅~ 나가는 등 그런 인원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이는지 살펴보세요. 연구실에 인사하러 가면 소개해줄겁니다. ~박사님 , ~ 박사과정1년차, 등등. 만약에, 박사과정선배 별로없고 포닥도 변변치않다면 모든일은 전적으로 석사과정학생들의 몫이될 것이며, 갓들어와서 배우는 게 아마 행정업무가 될지도 모릅니다.

    다 경험하고 개인적으로 정말 해주고싶은 이야기이기에 댓글 적어봅니다.
    신중히 선택하길 바라요.
    대학원은 교수님을 정.말. 잘 선택하셔야합니다.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신다면, 학위과정이후에도 (아마 평생) 지도 교수님 성함이 꼬리표처럼 붙을겁니다.
  • meredi
    2014.10.12 23:40
    댓글 추천 1 비추천 0
    아, 한가지 더 말씀드릴게요.
    마이피누이니 부산대학생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우나
    학력은 높이라고 있는겁니다. 대학교는 들어가기 빡빡한지 모르나, 대학원은 비교적 미리 컨텍을 하고 특차로 지원한다면 무리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전공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학교에서 학사를 했으니
    좋은데로 가세요. 현재있는 곳 보다 더 좋은곳.
    부산대에서 대학원을 하면 학교는 적어도 6년이상 다니게 된단말인데
    사람인지라, 공부환경이 10년가까이 같다는 점은 정말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보는눈도 조금 좁은 것 같기도합니다. 또한 대학원도 네임벨류 정말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결국 자리를 잡는다치면 인맥이거든요; 저도 부정하며 살아왔는데, 현실이 그렇더라구요. 제 전공쪽에서는 후배들에게 말하기를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공부하고싶은 분야에서 유명한 교수님"을 찾아서 가라고 말합니다. 충분히 가능해요^^
  • @meredi
    물많이먹자글쓴이
    2014.10.20 19:0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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