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돈, 돈 돈이 문제로다...

다친 미모사2012.06.24 20:22조회 수 196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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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한탄+넋두리


집이 많이 가난해졌네요. 전역하고 나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가난해져 있었군요.


지금 일을 하는 중이에요.


원래 계획은 

일한 돈=등록금+학기 중에 용돈하기

개강해서는 알바를 안 하고 방학중에 모은 돈하고 집에서 약간의 용돈만 받아서 다닐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앞서 말한 사정 때문에 미안해서라도 제가 용돈을 달란 소리를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알바를 하면서 학교를 다닐려고 해요. 힘든 거 알죠. 예전에 군대 가기 전에 그렇게 해 봤는데 사람 미쳐버리는줄 알았음..ㅜㅜ 그래도 상관 없어요. 한 번 해 봤는데 두번이라도 못해볼까?


어쨌든 그건 상관이 없는데 아 지금 좀 심란하네요ㅋㅋㅋㅋㅋ


이때까지 풍족함까진 아니지만 적어도 부족함이란걸 못 느끼고 살았는데......... 그래도 저는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집안 분위기도 싱숭생숭하고... 아 옛날로 돌아가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그것 때문에 계속 마음에 뭔가 걸려 있어서 내려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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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로 생활비정도는 풀칠할 수 있던데
    화이팅ㅠ
  • 멘통이나 과외같은알바를 구하셔서 좀더편하게 학교생활과 병행하시길,,
  • 멘토링
  • 저는 중학교? 들어가서부터 용돈을 따로 받은 적이 없어요..차비빼고. 차비같은것도 고3 끝나자말자 제가 벌어서 쓰고, 휴대폰요금도 다 제가 내고...제 명의로 대출받아서 세식구가 월세집에서 살고 있어요 ㅋㅋ 그래도 근로하면서 한달을 벌어서 한달을 살고 있습니다. 등록금은 애초부터 기대도 안하고 있었던 터라 학자금대출 받고, 장학금으로 메우고 그러고 살고 있네요..담학기에 국가근로하세요. 알바 중엔 그나마 자기 챙기면서 할 수 있는 게 학교근로인것 같아요. 책값 많이 드는 학기초 제외하면 저는 차비, 통신비, 보험료 같은 고정지출 반 정도 나가고 반으로는 저 필요한거, 집에서 필요한거 사는데 보태고 있습니다 ㅠㅠ 덕분에 모이는 돈은 전혀 없지만요...힘내요 우리..ㅠㅠ 담학기에도 꼭 근로 할 수 있었음 좋겠어요..저는 돌아간다면 가세가 기울기 전인 다섯살로 돌아갈래요 ㅋㅋㅋㅋㅋ 육교에서 돈 뿌리던 철없던 시절로 가서 다시 다 회수해서 저금하려빈다 ㅠㅠ
  • 근로랑 멘토링 병행 ㄱㄱㄱ...멘토링은 다문화가 좀 더 많이 줌..
    그리고 국장 꼭 신청하시구요...보니까 러시앤캐쉬던가 이번에 500명을 대상으로 등록금 지원하는 것도 있구요
    그리고 타지역분이시면 꼭 기숙사 들어가시구요...그리고 알바는 웬만하면 과외하세요...전단지부터 시작해서...알바는 힘듬니다...(저 알바만 6~7개 해봤는데 과외가 제일 나음...요즘에는 멘토링 하고 있지만)
  • 화이팅이여~
  • 과외도 생각보다 구하기쉽지않죠!
    알바하시더라도 주말알바하시고 저도 근로 추천드리네요
    저도 그렇게 하고있그요
    장학금같은건 외부장학금 알아보세요
    교내보다 성적컷도 낮고 졸업때까지 보장해주는거 은근많습니다
    힘내시길!! 지금의 고생이 나중에 큰 빛을 발하리라 믿고 삽시다 우리~~^.^
  • 솔직히 공대 아니면 할만합니다.(공대는 들어야 하는 학점이 많고, 학비가 비싸므로) 전 공대인데 완전독립해서 살고있음

  • 멘토링이랑 근로 꼭 신청해서하세요! 한 달에 못해도 50만원은 들어오는데 시간두 많이 안 뺐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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