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한탄+넋두리
집이 많이 가난해졌네요. 전역하고 나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가난해져 있었군요.
지금 일을 하는 중이에요.
원래 계획은
일한 돈=등록금+학기 중에 용돈하기
개강해서는 알바를 안 하고 방학중에 모은 돈하고 집에서 약간의 용돈만 받아서 다닐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앞서 말한 사정 때문에 미안해서라도 제가 용돈을 달란 소리를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알바를 하면서 학교를 다닐려고 해요. 힘든 거 알죠. 예전에 군대 가기 전에 그렇게 해 봤는데 사람 미쳐버리는줄 알았음..ㅜㅜ 그래도 상관 없어요. 한 번 해 봤는데 두번이라도 못해볼까?
어쨌든 그건 상관이 없는데 아 지금 좀 심란하네요ㅋㅋㅋㅋㅋ
이때까지 풍족함까진 아니지만 적어도 부족함이란걸 못 느끼고 살았는데......... 그래도 저는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집안 분위기도 싱숭생숭하고... 아 옛날로 돌아가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그것 때문에 계속 마음에 뭔가 걸려 있어서 내려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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