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순대 전골 먹다가....이런일이~~~

글쓴이2014.10.13 23:49조회 수 2261댓글 4

    • 글자 크기

오늘 저녁 5시 30분 쯤,

학교 앞 파리바게트 버스정류장 근처 '진***' 라는 24시간 국밥집에 갔었습니다.


메뉴는 뭐 먹을까 하다가 저번에 순대전골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2인분 시켰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전골이 나오고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데 그때,


불위에 올려져있는 전골냄비 위 가장 자리에 무언가 꿈틀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냥 채소가 바람때문에 흔들리는 것인 줄 알았죠.

더 자세히 보니 엄지손톱 크기만한 벌레(?), 기생충(?) 이 요리조리 몸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그 모양은 예전 초등학교 때 실험했었던  플라나리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자형으로 생겼고 길이는 한 1~2cm 정도 했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생충 같았습니다. 

순간 '이거 뭐야' 하고 말하는 순간 , 그 옆에 안쪽 국물 근처에 비슷한 크기의 미생물체 한마리를 더 발견했네요.

그때 기분이 팍 상해서 종업원 부르니까 후다닥 냄비 채로 가져갔네요.


비위가 상해서 바로 나왔습니다. 다시는 거기 안 갈려구요. 윽 생각만해도 싫네요.

먹는 음식에 그런게 나오다니...


근데 그 미생물체는 무엇일까요?  돼지 기생충 같은 것 일까요?



결론은 당분간 순대는 못 먹겠네요.ㅜ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0754 [한국저장소] 도계를 아십니까? (도를 아십니까 아님)9 아픈 달맞이꽃 2017.07.28
130753 성적 백분율92/1009 살벌한 씀바귀 2013.07.04
130752 혼자 삼각대들고 혼자 졸업사진 찍었어요ㅠ9 처절한 줄민둥뫼제비꽃 2019.02.22
130751 [레알피누] 포항 살거나 여행 다녀오신 분9 자상한 뽀리뱅이 2017.10.01
130750 대기업보다 공기업?9 무좀걸린 개쇠스랑개비 2014.07.24
130749 헬스장 다녀보신분???9 겸손한 국수나무 2013.07.30
130748 중학생 과외하시는분들9 억쎈 돌피 2014.12.27
130747 고소 당했을 때 대처법9 난쟁이 브라질아부틸론 2021.05.03
130746 아버지가 욕을 자주 하십니다9 외로운 향나무 2018.06.23
130745 운알못입니다! 헬스 조언좀 부탁드려요!9 재수없는 조 2017.07.05
130744 부산대쪽에 컴퓨터 사용할수잇는 카페잇나요?9 상냥한 우산나물 2018.03.24
130743 경영 4학년도 증원 튕기나요ㅠㅠ9 질긴 마 2018.09.03
130742 학교근처 필라테스 , 클라이밍9 어두운 비파나무 2015.06.22
130741 인자관9 엄격한 나도풍란 2018.07.08
130740 롱디 넘나 쉽지않다,,,,ㅜ9 겸손한 신갈나무 2016.11.07
130739 교수님 메일 읽씹............ 결석 관련해서 보냈는데9 발냄새나는 용담 2019.01.15
130738 [레알피누] 학점이월,심화전공.일반선택 관련해서 여쭙니당9 거대한 꿩의바람꽃 2017.01.19
130737 공대 참 답없는듯9 똑똑한 족두리풀 2018.04.08
130736 군휴학은 복학신청 기간 관계없이 그냥 아무 떄에나 할수있나요?9 어두운 무릇 2015.04.24
130735 진짜 냄새 나요?9 추운 개비름 2016.09.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