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남자들과의 관계 하나하나에 너무 집착하는 기분이에요.

털많은 속털개밀2014.10.18 02:09조회 수 6805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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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저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해서, 불안해서 그렇구나 했는데

슬슬 지치고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학교도 다르고 인터넷도 자주 안하니까, 여기다 글 써볼게요.




제가 전공하는 과 특성상 조별과제가 많지가 않아요. 그런데 타과 수업을 듣다보면 조별과제를 가끔 하게 됩니다.

교수님께서 조를 일부러 섞어서 짜주셨던적이 많았고요. 남녀 비율 딱 맞추거나 비슷하게 조를 짜주셨어요.



운이 좋았던건지, 제가 여태까지 했던 조모임중에 프리라이더는 한 분도 없었고, 팀원들끼리 마음도 잘 맞았어요.

그렇다고 특별한 사이가 되는건 전혀 아니고요 팀원으로써 마음이 잘맞았다 딱 거기까지입니다


어느날 열심히 자료조사를 하고 다함께 피피티를 완성한 날에 뒷풀이를 했었습니다.

이게 문제였어요 왜 뒷풀이까지 하냐는겁니다. 그냥 서로뿌듯하고 잘 완성된거같아 자축하는 의미였는데..



멀리 간것도 아니고 학교근처에서 남친도 다 아는곳에서 다같이 술 마신거거든요?

처음엔 저녁을 먹고 가볍게 술마시고 다같이 노래방갔습니다..


근데 노래방간거 정말 이해가 안간다네요;; 어떻게 자정근처까지 남자들이랑 노냐고.. 그것도 밀폐된 공간에서;;

저 혼자 간것도 아니고.. 같은 조였던 언니 오빠들 다 함께 갔었던건데...... 괜히 제가 이상한 사람 된 기분이었어요.



계속 언제 들어가냐고 재촉했고요. 제가 들어갈때 연락을 준다고 했고 틈틈히 연락을 해줬습니다.

저 말고 다른 언니오빠들도 다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었기때문에 술자리에서 폰 만져도 크게 신경안써서..

지금 무슨무슨 이야기하고있다 그냥 발표했었을때 대충 이렇게 하면 될것같다 그런이야기 하고 있다 등등..


그러다 자리 옮기면 자리옮겨서 어디어디 쯤이야 어디어디가려고~ 이런식으로 연락도 해주구요

전화하면 잘 받고.. 다시 들어가서 또 이야기하고.........




저는 술 자체를 많이 마시지도 않고 엄청 좋아하는것도 아니지만,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하는거 좋아해요.

물론 그 중에서 선을 넘는 사람들도 간혹 있겠지만, 저한텐 그런일이 없었고, 그런 낌새가 보이면 전 바로 철벽치거든요..



그래서 뭐가 문제냐고 물었더니 그냥 남자들이랑 있는게 싫다네요. 그 사람이 여자친구 있든 말든 상관없다고..

뭐 고향에 가서 동창들이랑 다 같이 한잔하는거 그런건 남자가 껴도 상관없다네요 그런애들 자주보는것도 아니라고

그런데 대학은 다르답니다. 남자들은 다 똑같대요. 여친있든 말든 신경안쓰고 건드리는 새끼들이 많다나 뭐라나..


그래서 그런사람있으면 저도 눈치챈다고 저 바보 아니라고 다 설명해줬고요, 남친한테 의심살만한 행동한적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남친도 딱히 이유는 말 못하고 계속 싫다고 앞으로 남녀 섞여서 놀든 남자랑 놀든 일찍 들어가랍니다.



무조건 12시안에 들어가래요......... 그래서 나도 될수있으면 밤낮바뀌는것보다 규칙적인게 좋으니 그렇게 하려고 했고

그렇게 해왔는데, 1년에 3번 4번? 정도는 좀 늦을수도있는거라고 이런식으로 나오면 나 친구도 못만나는거냐고 했습니다.



여자끼리는 상관없다고. 괜찮다고 하다가.. 여자들 4명 5명 모이면 또 헌팅들어올수 있다고.......그런건 또 조심해야지..

이럽니다............하................ 솔직히 답답해요. 그러면서 자꾸 자기가 그런식으로 여자들이랑 섞여서 술마시면 어떠녜요.



그래서 둘이 마시는거 아니면 상관없다고. 나처럼 건전하게 조모임하고나서 발표가 잘 마무리되서 뒷풀이 하는거라든지.

누구랑 갔고 어디서 마시고 연락 좀 해주고 하면 난 불안할거 하나도 없을것같다고. 난 오빠가 내 남친이니까 믿는다고..



거짓말하지 말래요.......저는 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술마셔도 터치 안합니다. 연락오면 답장해주고, 들어갈때 통화하고..

뭐 어디니 빨리 안들어오니 절대 재촉안하고요......... 근데 이게 더 서운하대요;; 좀 불안해 해달래요;;;;;;;;;;;;;




그래서 남자들끼리 친구끼리 술마시는데 내가 불안해야할 요소가 있냐고 하니까 그래도 좀 서운하대요 하..



이 일 있고나서 며칠 후에 자기가 생각해봤는데 좀 오바했던것같다고 자기도 조모임하다보면 그럴수있을것같다고

근데 일단 12시까진 들어가면 좋겠다^^ 이러길래 아 그건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나도 늦게들어가는 건 싫으니까..

이렇게 여차저차 어떻게 잘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도 좀.......... 제가 누구랑 만나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대충 설명해주거든요?

ㅇㅇ라고 있는데 동창이야~ 라든지 ㅇㅇ라고 있는데 대외활동 같이했었어 그때 사진봤잖아~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또 같이 대외활동 했떤 사람들끼리 모일때도.... 남자들 하나하나 다 스캔합니다

페북타고 들어가서 신상조사 다하고요. 여자친구 있어도 남자는 모른다며...........


그래서 아니라고..누구는 여자친구몇년이나 사겼고 볼때마다 여자친구 자랑한다~ 이렇게 이야기해줘도


그래도 또 모른다고 ㅋㅋㅋㅋㅋ 후..



카톡검사는 안하는데, 저 몰래 몇번 본것같아요....... 그래서 저도 똑같이 나도 보자고 하니까 그뒤로 안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몇번은 못참고 '오빠가 그렇게 생각하는거 보니까 오빠가 그런사람인거 아니냐'고 했어요.


솔직히 남자든 여자든 괜찮은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사람마다 다른건데 왜 오빠아니면 다 나쁜사람인것처럼 이야기하냐고

물론 그 사람들이 나쁜사람일수도 있고 선 넘으려고 하는 사람 있을수도 있는데, 일단 나한테 그런모습 안보여줬고,

내가 괜히 처음부터 나서서 의심하면 나만 이상한사람되는데 그렇게 되고싶지 않다고요..




이렇게 설명하는 순간 너 다 맞고 나 다 틀렸다. 니가 다 잘났다. 이러면서 삐지고요.

걱정되고 불안해서 하는소리인데 왜 자기가 되려 한소리 듣는거냐고...

제가 가만히 있어도 주위에 남자들이 건드릴수도 있다며;;;;;;; 하.. 무슨..

누가보면 엄청 막 예쁘고 그런줄 아는데 그정도도 아닙니다..... 아무도 신경안써요


설령 신경쓰는 사람이 있더라도 남자친구 있다고 이야기하면 아~ 이러고 다 선 지키고요

오히려 여자친구 있는 사람들은 여자친구 자랑도 하고 어디어디 가봤는데 데이트장소로 좋더라 딱 이게 끝입니다.






아 아무튼 좀 피곤해요...............


동아리 엠티도 그런곳가면 조심해야 한다고..


아니 거의 20명이 다 같이 가는데 뭘 조심하라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있는거 다 티내고 다니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그래도 그 중에 썸타는 사람 있을거래요. 그래 있다고. 있는데 다 쏠로니까 뭐 그럴수도있지. 감정이 싹틀수도?




그냥.. 문득문득 드는 생각은,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 더 간섭이 심해질것같아요.


제가 여자만 있는 직군에 들어가는걸 선택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후에 취업준비한다고 스터디를 하거나, 인턴이나 뭐 정직원으로 일을 하게 된다면



회식에도 간섭할것같아요......... 그냥 업무적인거 주고받아도 얜 뭐하는사람이야? 이렇게 또 물을거같고요.




오히려 남친이 저를 못믿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화가나요.

자기는 뭐 사람보는 눈이 날카롭다나 뭐라나 그래서 딱 보면 얘가 어떤새끼인지 답이 나온데요

그래서 뭐냐고 돗자리피라고 점집 안차리고 뭐하냐고 막 놀리니까

겪어봐서 안다네요 예전에 그런애들 몇명 만나봣고 아는 새끼들중에 몇명있다..이러면서..


그럼 그런 사람이랑 친구하지마;; 하니까 갑자기 쌩까면 자기 이상한사람되니까 그저그런 거리 유지하는거라고..


아무튼

제가 믿음을 깼던적이 있거나, 뭐라도 낌새가 있었으면 이해라도 하고 다독여줄텐데.

그런적도 없는데 저렇게 과민반응?을 하니까 되려 제가 나쁜사람 된것같고, 피지도 않은 바람 핀사람 된것같아요.



남친이 말하는거 들으면 가끔 좀 오바할때도 많아요.



제 친구들 중에 외국으로 교환학생 가거나 유학간애들.. 물론 그 중에서 문란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겠죠.

저한테 말 안하니 제가 모를수도있고요, 근데 뭐 외국남자 거기에 한번 맛들리면 못빠져나온다는둥.


분명 잤을거라는둥, 걘 한국돌아오면 절대 한국남자 못사귈거라는둥.



내 친구들을 싸잡아서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기분나쁘다고, 다들 자기가 번 돈이랑 부모님이 지원해주신거 받아서

열심히 생활하고 공부하고 배우고 있는데.. 걔들 그런애들 아니라고.. 오히려 외국대학에서 과제에 시험에..

꾸미지도 못하고 어디 가지도 못한다며........... 그래도 또 모른다네요 괜히 유학간여자 기피하는거 아니라며..


그래서 제가 나중에 외국가게되더라도 의심할거냐니까 저는 또 괜찮다네요 저를 믿으니까..

아 하여튼 좀 이상해요 ㅠㅠ  어떻게 잘 풀어나가려고해도 찜찜한게 남아있는 기분?? 덜 해결된 기분???






이 말듣고 진짜 갇힌 생각만 하는구나 싶다가도 저한테 잘해주니까......

집착을 한다거나.. 정말 하나하나 뭐 하는것에 간섭하는 정도는 아니니까..


제가 좀 심하다생각들어서 한소리 하거나 폭발하면 또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자기가 이런이런식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저한테 ㅇㅇㅇ한 말을 했고 거기서 제가 화낼수있었던것같다고

단순히 미안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요..


이런건 참 괜찮은데................ 남친이 좀 여리고 생각도 많고 소심해서.. 그냥 걱정을 앞서서하는타입이라 그런것같기도하고




후..ㅠㅠ 그냥 며칠전에도 비슷한일이 있어서.. 우선 제가 심하다고 생각한것만.. 올려봤어요.

가끔 제 친구들도 저러면 너 사회생활 피곤해진다고.. 솔직히 일하다보면 서로 부딪히는일이많지

잘되는경우는 뭐 소설이나 드라마속에서나 가능한건데,  제 남자친구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다고


너 그러다 결혼하면 진짜 큰일이라고........ 나중에 사회생활 일체못하고 집에서만 갇혀 있고 싶녜요..

어차피 결혼할 나이도 아니고 남친이 그런식으로 구속하는건 아니라고.. 말은했지만..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아 그렇다고 남친 폭력적이거나 욕설을 막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피누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정말 저에 대한 감정이 깊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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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답 ..
    사람은 쉽게변하지 않습니당
    적응을 하시던지
    사람을 바꾸던지
  • @난쟁이 고구마
    레알ㅋㅋ
  •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세요
    정 때문에 결혼 하면 ㅈ 됩니다.
  • 나이가...? 경험상 어린 친구들한테 많이들 나타나는 성향이고 제생각엔 23이 맥스일거같은데...
  • @애매한 보리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0.18 02:15
    남친 나이는 20대 중후반정도고요. 취업준비중이에요.
  • @글쓴이
    약간 노답이네요 그럼 ㅎㅎㅎ.... 의처증이될수도있다는걸조심하세요
  • 남친이 글쓴이를 매우 아끼시는듯 한데, 결혼까지가면 자기생활 다 잃으실듯.. 저런 남자 무서움
  • 으.... 혐오..... 무슨 인형키우나요?
  • 아끼는만큼 존중해주고 배려해야하고 터치하지 말아야할 부분이 있어야 하는거에요.
    침범하지 말아야할 바운더리는 지켜주면서 신경쓸부분을 신경써주고 챙겨주는게 아닌가요?
  • 연애중인 상대에게 다른 이성이 날까 두려워하는 것은 본인이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과거 주변 남성들과 자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비추어 볼 때, 얼마든지 연인이 있는 여성에게 대쉬를 하거나 자신이 연애중이더라도 다른 여성에게 집적되는 것을 무의식 중에 떠올리기 때문에 글쓴이 분에 대해 그런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겁니다. 허십탄회하게 과거를 까보세요. 무슨 연유로 나에게 이런 말들을 하는가. 그건 너의 경험이냐 아니면 주변 사람을 보고 생각한 것이냐. 인간은 보고 들은 것 특히 자신이 경험한 것 위주로 생각을 하며 글쓴이의 남자친구 분은 거기에 상상까지 풍부하여 의처가 심한 편입니다. 자신은 얼마든지 여자들과 어울리면서 상대에게 허용치 않는 것은 잘못입니다. 자기 카톡을 떳떳하게 보여주지 못하면서 상대 카톡을 몰래 보는 파렴치하고 비겁해빠진 인물에겐 정면 승부가 답입니다. 좋아서 사귀신다면 마냥 화날 때마다 참아서 터뜨리지 말고 날 잡아서 이야기해보고 그 후에도 고쳐지지 않고 세번째 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될 때, 결정하십시오. 헤어져서 마음의 평화를 얻든지, 이런 사람이려니 하고 받아들이고 살든지. 선택에 따라 다소 마음 아픈 방법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처절한 백선

    딱히 그렇진 않은듯. 저는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인간인데도, 여친 밖에서 놀고 이런거 의심 안함


    자기가 그렇기 때문에 그렇다라는 이유보다는

    자기 능력이 모지라다는 자존감부족에서 시작되는 행동인것 같음

  • @똥마려운 편도
    저도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남친 노는 건 딱히 터치 안하고 오히려 마음껏 놀라고 합니다. 똥마려운 편도ㅋㅋㅋㅋ님 완전 공감
  • 의심을 하든 안 하든
    이런 건 확실하게 정하세여
    한쪽은 해도 되고 한 쪽은 하면 불안하다 이런 게 어딨음?
    밤 몇시부터 다른 이성과 어울리지 않겠다 정하면
    둘다 그렇게 하든지 아니면 둘다 그렇게 안하든지
    확실히 정하시는 게 답일 듯.
  • 남자가 오바하는것도 있는데
    난 남자지만 여자가 걱정할까봐 알아서 정직하게생활하는데 밤늦게 안놀고 술도 안하고 따로 여자만나도 사람많고 볼일만보고 딱헤어지고

    사람성격인데 본인이 자유로운영혼인데 억압받는거같으면 안맞는거구 남친이이해못해주면 타협점이라도 찾아보시고 남친고집땜에 타협점못찾으면 헤어지는게맞을듯 지욕심대로만할려고하는데 존중도안해주고 나쁜남자임
  • 글쓴이님 근데 어떻게 할지 답은 그쪽이 더 잘알고 있을거같은데
  • @난쟁이 고구마
    글쓴이글쓴이
    2014.10.18 02:52
    완전 나쁜사람이 아니라는생각에.. 계속 좀더지켜보자 하게되네요 사람이마냥 제마음에쏙들순없으니까요ㅜㅜ 그전에만나던사람들은 오히려 연락도 안하고 저를 속인적이많아서 힘들었는데 지금남친은 반대로 행동하니까.. 극과극을 겪는느낌이에요ㅜㅜ
  • 근데 저도 윗댓글님이랑 의견이 같은게... 사람은 보통 자기 사고, 자기 생각안에서 세상을 보거든요. 남친분이 자기가 그런생각이 있으니까 다른 남자들에 대해서도 과민반응하는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는것 같아요. 자기가 아예 그런사람아니고 자기 주변에 그런사람 없으면 애초에 남들이 그럴꺼라고 잘 생각 못해요. 그냥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지금 남자친구분 뭔가 정상적인 범위에선 조금 벗어난거 같아요.. 속된말로 낌새가 보이는 그정도..? 결혼까지하면 아예 자기 소유(?)라고 생각해서 사회생활 엄청 어렵게 만들꺼같은데.. 조금 거리를 두고 지켜보시고 판단하세요.
  • 전그렇게 심각하게 문제라곤 생각안되네요 노래도있자나요 끼 좀 부리지아아 너 땜애 난 매일매일 불안해 eh eh 오늘도 빌어빌어 딴 사람이 널 채가지않게 Eh eh 사귄지얼마나됬나요 남자라면 약간공감할듯 좋아하면 불안할수밖에 보통 남중남고공대군대같이 주로 남자들끼리생활해온 남자들이 이런 성향이있어요. 남자에 대해 잘안다고자부하거든요 요즘같이 무서운세상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늦게 다니면 걱정할수있자나요 . 글쓴이분은 일년에 몇번그런다고하셨지만 남자친구는 평소에 안그러던애가 남자랑 늦게까지 술먹고있다니 이렇게 생각할수도있자나요
  •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결국헤어졌어요 참좋은사람이었지만 ㅎㅎ 안고쳐지고 참아주고 맞춰나가기도 힘들더라구요
  • 왜 사귐
  • 둘 다 문제가 있는데
    남친이 조금 더 심각하네

    그리고 밤 늦게 남자들이랑 노래방 가는건 나도 이해 못하겠는데?

  • 제 생각에도 조별과제하고 굳이 뒤풀이를 2차까지가야하는지 좀...
    그리고 동아리엠티도 만약 제 남자친구가 여자남자 섞여서 동아리 mt간다고하면 신경쓰일거같긴해요 뒤풀이도 마찬가지구요
    꼭 안나가도 되는 자리를 나가시는 글쓴분도 남친에대한 배려가 없어보이네요..여자친구의 남자인맥들에 신경이 써지는 것도 물론 자제가 필요하겠지만 제가보기엔 과한 집착같진 않구요 글쓴분은 개인주의성향이신듯하니 비숫한 남자를 만나시길 추천해드려요..
  • 다들왤케선비짓하지....
    남자라면 자기여자친구가 밤늦게놀고, 더군다나 노래방까지간다면 싫어할만하지않냐?
    난겁나싫던데
  • 위에사람들 막상 자기여친이 저러면 저남친정도로 심각하게 터치는 안하겠지만 싫을거같은데

    전 솔직히 팀플하고 뭐 간단하게술이야마시는거 이해하는데 자정넘어까지 노래방서 그러는건 짜증날거같아요

    저도 그렇게 노는거 좋아하는데 여자친구있을땐 서로 그런 행동들 자제했었네요
  • 남친 자존감 부족임. 자신이 없는거임. 자신에대한 확신이 없으니 여친에 대한 확신도 없음. 모지란 자기 자신은 힘겹게 꼬셨는데(?) 여친은 잘난 어떤 놈한테 쉽게 꼬셔질거라 생각하는듯.

    나이 먹어가면서 나아질 가능성이 높음. 20대초반에 흔히 할 수 있는 생각임(아니면 연애 처음 해봤거나, 저도 처음 연애를 좀 늦게 했는데 23~24 약간 저거랑 비슷하게 생각은 했었음. 행동은 안함). 그게 나이 먹어서 결혼 후에도 안 없어지면 의처증 되는거 아닐까요. 물론 그게 좋아서 같이 사는 여자도 있고 남친이 그렇게 해줘서 좋다는 여자도 많이 보긴 했지만 어쨌든 님이랑은 안 맞는듯.

    여친 짜증나게 하는거는 님이랑 헤어지고 상처도 받고 다른 여자도 만나고 이러면서 많이 개선될거라고 보여짐.

    저는 이십대 후반이고요.
    위에 댓글보면 밤에 노래방 이해못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함. 여자는 사회생활 안함? 아 물론 남자들이 막 아무여자나 꼬시고 싶은 생각 있는건 인정함. 근데 그런 위험 때문에 여자친구 사회생활까지 다 막을정도면 여자친구를 왜 사귀는건지... 마음 편하게 사귀질 말지.

    암튼 남친이 어리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헤어져주세요. 밖에 내놓으면 알아서 클거니까.
  • @똥마려운 편도
    진짜로 자정넘어서 노래방까지 가는게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는건가...
    나중에 취직하시면 사회생활이라는 핑계로 여러군데 다니시겠네요.
    사회생활은 일 끝나고 1차 까지만 가도 충분한겁니다.
    사회생활좀 해보고 말하세요.
  • @처절한 개곽향
    님이 사회생활 안해보신것 같네요.
  • 남친이 바라는거 어느정도해주고 본인도 요구하세요 ~~
  • ㅋㅋㅋ 여친있음. 2년정도연애중. 나도 조별과제하고 여자 남자 비율 여자가 좀더 많은 학과라 나혼자에 여자들 둘셋까지도 조별과제함. 밥까진 이해함. 조별과제길어지고 밥해결하고 해야될 상황 생김. 대화도 많이나누고 친해질수도있음. 근데 난 나보다 나이가 적든 많든 존댓말하면서 최소한으로 선을 그음. 조별과제 인연들이 술자리까지갖고 노래방까지 가서 밤새노는건 내 여친한테도 잘설명하기 힘든 상황인거같음ㅋㅋ 나? 카톡여친한테 다보여줌 지우고 그럿것도없음. 오해 살만한 대화들시 아예없으니깐. 사회생활? 자유로움? 약간 추구하고싶나본데 답답하면 연애를 하지말던가 쿨 남을 만나던가 서로 이해하고 맞춰나가던가 혼자 불만에 가득차서 참고지내면 한순간에 관계 끝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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