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부산지역 타대학에 다니는 친구가 사정이 생겨 갓난새끼일때부터 1년간 키우던 강아지를 못 키우게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당장 분양을 해야하는데 분양할 시간조차 촉박해 어쩔줄 몰라하길래 제가 잠시 맡으면서 데려갈 사람을 찾아줄 요량으로 임시로 자취방에 데려왔어요. 너무 예쁜 아이라 제가 보듬고싶지만 제 원룸은 곧 계약이 끝나고 여러가지로 한 생명을 맡기엔 곤란한 상황이라 어쩔수없이 다른 입양자를 찾습니다.
말티즈구요, 수컷, 한살입니다.
중성화 되어있고 예방접종 모두 마쳤습니다.
배변훈련도 되어있고 너무 순해서 제 친구가 1년간 원룸에서 키웠지만 짖지않아 민원 한번 들어온적 없었다고하네요.
제가 하루남짓 데리고 있어보니 정말 순한것같습니다.
같이 드리는 물품은 강아지캐리어, 배변판, 배변패드, 사료 조금이랑 간식, 방석, 그리고 식기 입니다.
제 친구가 원하는대로 무료분양입니다만, 그렇다고해서 가볍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무료분양인 대신 아이를 입양할 돈으로 좋은 사료 맛있는 간식 먹여달라는 제 친구 바램이 담겨있어요.
자취할동안 잠시 재미로 또는 호기심으로 키워보고싶은 사람말고
가족으로 따뜻하게 품어주실분,
카톡 how0603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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