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넉터가 주말에 그렇게 쓰이는지는 몰랐네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면 규모가 작지 않은 행사인 것 같은데 또 날짜도 11월 15일이면 넉넉하게 남았구요. 예약을 해놓지 않았을까요? 아니라면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해결할 문제지만요. 그리고 통행에는 확실히 불편하겠네요.
저는 하루쯤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산대 학생들과 교직원 등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행사라면 문제가 좀 있네요.
일단 학생회의 허가는 받은 상태라던데 학교의 허가는 잘 모르겠네요. 학생회에서 처리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회의 설명으로는 농구대 앞 광장이라고 하는데 저 이벤트 페이지에는 광장이 아니라 넉터라고 명시 되어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1회성 행사이긴한데 매년 학교에서 열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갈색설탕님은 갈색설탕님만의 성향에 따라 어떤 가치관과 성격이 형성되어 있으시겠지만 이런 의견에 혹시 동의할 수 있으시겠는지요. 개인적인 저의 의견으로는, 누군가의 희생이나 용기나 추진없이 자발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이런 좋은 목적의 행사들은 설령 우리 부산대에 약간의 피해를 줄지라도,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수십 번이라도 일어났으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우리 부산대에 입결 취업현황 연구실적 뭐 이런 것들 정말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가치지만, 사회헌신 봉사 나눔 양보 희생 이런 가치들이 있는 학교라면 정말 빛이나는 학교요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것 같습니다. 당장에 이렇게 바뀔 순 없겠지만 하루쯤 부지를 빌려주는 것. 저는 정말 좋습니다.
기부목적의 벼룩시장이라는건 좋은 취지의 행사라고 샹각합니다만 기부금을위해 모인 돈으로 회식을 했다고 하고 그에 대해 비판하는목소리가 나오자 좋은 일 하는데 이정도 돈도 못쓰냐고 당당하게 말한 적도 있고 해서...
그리고 길막이야 이해해 준다손 치더라도 넉터는 아마 이미 예약이 다 되있을텐데 광장이아니라 넉터사용시 넉터 사용자와 마찰이 있지않을까도 생각되네요. 그리고 전 학교에서 아무리 좋은 행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학교 학생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날짜도 어느정도 남았고 예정이라고 하니까 학교, 학생회, 그리고 행사진행측과 계속 협의가 있지 않을까요? 위에 두분 의견을 읽어봤는데... 저때면 큰 시험들은 어느정도 지난후라 크게 지장도 없을것 같아서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 학교가 단순히 지식 전달 목적이 아니라 넓으 의미의 교육으로 쓰일수 있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 학교측이 아니라 오늘의유머 사이트에서 저 사실을 먼저 알았다는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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