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누자게에 있는 가정폭력기사...어쩜저리 똑같나요..

글쓴이2012.06.28 22:28조회 수 2160댓글 7

    • 글자 크기
기사 클릭해서 보다가
차마 다 읽지 못하고 꺼버렷네요.
어쩜 어렸을적 제이야기랑 같나요....
술만 먹으면 칼까지 들고 엄마를 위협하고
집에 불지르겟다며 휘발류를 온 집안에 뿌리고..
매일같이 아버지가 차라리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죽는게 더 편할거 같았음
학교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골목 어귀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들리는 우리집에서 유리깨지는소리
아침이 되면 깨진 유리 울면서 치우시는 할머니
정말 가정폭력....저런 기사 읽을때마다
제가 찾아가서 그 아버지란 인간을 죽여주고 싶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힘내세요!!
  • ㅠㅠ 아 ㅠㅠ 정말 뭐라할말이 없네요.... ㅠㅠ 생각보다 비일비재한 일인가봐요

    근데 법도 도움도 안되고 집안일이라면서 신경안쓰는 분위기 ... 빌어처먹을세상 ㅠㅠ

  • 제생각엔 참으면 안될거 같아요. 이혼을 종용하든 신고를 하든...
  • @일등 패랭이꽃
    신고라고 안해봣겠어요..
    이혼서류까지.다 작성해놓고 못하셨어요...
    자식들땜에..
    그냥 이혼이야 자식들 두고도 할수있다지만
    저런 끔찍한 상황에 자식들 버리는걸 저희엄만 못하셨어요...
    신고해도 답은 없어요....경찰들도 해결 못하죠..
    다른곳의 힘도 안빌려 봣겠습니까...정신병원이란곳도 있죠....
    그럼 해결이 될까요??
    할머니.할아버지는 그 쓰레기도 지 자식이라고
    불쌍하다며 자꾸 다시한번 용서해주자며 그러시고..
    참 이 모진 혈연...그게 문제입니다...
    저는 그기사에....어머니가 남편 죽인거..
    그심정 백만번도 더 겪어봣어요....그런 상상도 너무 많이 했구요..ㅜ
  • 저도그랬어요 엄마가자살시도몇번하시는걸보고나니 이렇게 살다간 누구하나죽겠구나 싶었어요 저부터가죽고싶었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내가돈벌테니 나가자고 그랬어요 그전에 엄마랑 따로 살아봤기에 엄마가 저흴 두고 혼자는 안나가겠다고하셨거든요 그래서 좋은집 더럽긴하지만 아버지란 사람이 벌어주던 돈 다 버리고 나왔어요 믿는 구석이 있어서 나온것도아니고 돈이 있어서도 아니고 그저 마음편히 두발뻗고 오늘밤엔 무슨일이 있을까 걱정하지 않고 싶어서 나왔어요 그런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힘들어요 네 힘듭니다.. 밉긴했지만 가장이란 사람이 벌어다주던 돈의 힘이란게 엄청난거였더라구요 못난사람인 아버지지만 경제적인 능력은 좋으셨거든요 그 울타리하나가 없어지고 세상에 내가 맨몸으로 버려진 기분이란...그래도
    엄마도 저도 많이 안정됐구요 돈버느라 몸은 힘들고 피곤하고 그렇지만 마음의 안정이라는 큰 걸 얻었으니까요..
    계속 그렇게 있지마세요 누군가 한명은 결단을 내려야 상황이 변해요 저도 순간 아빠 죽이고싶은마음에 손올렸다가 내린적도 있었고 차라리 내가 죽일까도 했어요.. 엄마가 결단을 못내리시면 님이라도 결단을 내려주셔야되요 일단 나오고나서 이혼준비하셔도 되요.. 제발ㅜㅜ 제가 다 안타깝네요ㅜㅜ
  • @느린 노루귀
    아뇨..저희 아버지란 인간은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다른 방식의 천벌을.받았기땜에 지금은 그렇진 않아요..
    저희집은 저런 중에도 아버지란 인간은
    평생 월급봉투한번 가져다 준 적이 없을정도로 무능했고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네요....
    가정폭력에 가난까지...
    남들은 어린시절 추억할만한게 있을지 모르지만
    저에겐 악몽 뿐이네요...

    어찌보면 저희 아비란 인간이 저런건
    세상에서 제역할을 하지못하눈 무능한 자신에 대한
    자책과 ..그런것들이 한없이 세상으루비뜷어져보이게 만들고.그런거로 인한거였죠...

    엄마께서도 어쩔수없이 마지막 끈을 놓지 못한건..
    그 아비란 인간도 인간인지라
    자식인 저희에겐 끔찍할 정도로 맹목적인 사랑만 주는 아버지였다는 거네요...물론 원망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서 요즘은 나이를 먹어가며
    아버지란 인간을 용서하는 방법으루배우고 있어요..
    어찌보면 세상에서 제일 딱한 인간이었거든요..
    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참 비겁해서 무능하고 초라했던 아버지..
    저에겐 애증의 대상이네요..
  • 저희집도 그래요
    누가봐도 아빠가 잘못한건데 친거 식가식구들은
    다 아버지편만들고 어머니보고는
    참으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지금은 엄마아빠 따로사시는데
    아빠혼자 사는모습보면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엄마한테 했던짓들 생각하면
    평생 용서못할거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3729 부산대 파고다 할인??1 우수한 창질경이 2019.06.24
153728 사무직은 전공무관??2 초연한 땅비싸리 2019.06.27
153727 시중은행준비9 무좀걸린 떡쑥 2019.07.05
153726 ㅎㅎ10 찌질한 단풍마 2019.08.24
153725 롯데시네마 부산대학생증 할인하는 거요3 유별난 쥐오줌풀 2019.09.25
153724 루테인 추천해주세요6 방구쟁이 산뽕나무 2019.10.15
153723 .13 교활한 벼 2019.10.16
153722 핸드폰게임 추천해주실수 있나요10 한심한 방풍 2019.10.19
153721 수많은 실패, 두려워지는 도전,4 슬픈 개망초 2019.11.26
153720 대학원?5 한가한 무스카리 2019.12.03
153719 삼성전기 현장실습 결과 나왔나요?1 처참한 윤판나물 2019.12.03
153718 헬창행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8 재수없는 머루 2020.01.14
153717 [레알피누] 토익스피킹 시험 혹시 팁 있으시나요?(군대에서 공부할려고합니다.....)10 꾸준한 흰여로 2020.01.19
153716 혼자살고싶은데5 깔끔한 털진득찰 2020.01.21
153715 졸업유예 신청해놓고 돈 안내면2 꼴찌 귀룽나무 2020.01.27
153714 진정한 질병은 코로나가 아니다5 추운 선밀나물 2020.02.23
153713 싸강 연장해!1 귀여운 도꼬마리 2020.04.09
153712 마이러버 신청각2 애매한 사마귀풀 2020.05.03
153711 건도는 2월부터 쭉닫아놓네1 날씬한 자금우 2020.09.01
153710 인생12 병걸린 호랑가시나무 2021.02.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