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상대평가잖아요,
B학점 이상을 30% 이상 못주게 되어 있는데,
학생들의 메일을 받고 한단계 올려주면 다른 사람이 그 피해를 고대로 받게 되죠.
그리고 교수님 입장에서는, 학생의 실력, 시험성적, 출결, 레포트로 성적을 매기는 게 상식적인 겁니다.
성적을 매기는 팩터에 '읍소'라는 것이 들어오게 되면 이건 기준이 무너지는 거죠.
만약 유력 정치인 자녀의 성적이 B0였는데, 외압이나 읍소를 통해서 A0로 올려주었다고 칩시다.
이건 정말 엄청난 스캔들이 되죠
(실제로 YS 시절 내무부 장관이었던 최형우는 아들의 부정입학때문에 아웃...)
그래서 전 학생들에게 성적은 교칙상 줄 수 있는 만큼 채워 주었다, 만약 여러분이 나에게 읍소를 하게 되면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되니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힘들게 성적 매기는 교수님들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좀 매몰찬 말이긴 하지만;; 원칙은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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