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남자가 있어요

유능한 꽃치자2012.06.30 01:11조회 수 2278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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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5... 그분은 30인데 나이밖에 모릅니다
이름도 모르고 ... 근데 진짜 서른 안 같아요 ㅋㅋ
뽀얀 피부 까만 무테안경 .. 게다가 훤칠한 키
어깨는 또 어쩜 ㅠㅠ
말 걸고 싶은데 서른에 열공하시는 모습 보고 ..
같은 취준생으로서 그냥 지켜만 보고있습니다 ㅜㅜ
오늘 금요일이라 진~ 짜 막걸리가 먹고싶어서

안녕하세요 술이나 한잔 하실래요? 생글^^
할랬는데 ... 고민고민하다 ㅋㅋㅋ 커피 단골집 사장님께 ㅋㅋㅋ 여자가 그런 말 하면 어떠냐 .. 했더니
말리시네요; 결국 포기하고 그냥 집에 왔어요 ㅠ

그 분은 그렇게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한곳에 오래 있는지 꽤 되서 ㅋㅋㅋ 한 다리 건너서 알고, 지나가다가 딱 정면으로 마주치면 꾸벅 하고 지나가는 사이입니다 ... 그저껜 살짝 웃어주시기도 했네요

그분께 커피 하나 사드릴까요? 아님 나이도 있으신데 그냥 포기할까요 ㅜㅜ??
공부하는 어깨 뒷 모습만 보는데 ㅜㅜ 하아 ㅜㅜ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
어깨 좀 만져보고 싶네요 ... ㅋㅋㅋㅋ
단단해보이는 그의 어깨 ........... 얼굴이 하얘서 어깨도 하ㅇ.... 그 단정한 카라티 속에 .. 청바지 핏은 또 어떤지 ....

저 어쩌죠 ㅜㅜ 하드웨어가 너무 좋아서 말 걸었는데 소프트웨어가 문제일까봐 ㅠㅠ 고민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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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ㅋ아 너무 웃겨ㅋㅋㅋㅋ만져보고싶은어깨에 공감..나이가들어서그런지 진짜 몸좋은남자보면 한번 만져보고 싶은....ㅋㅋㅋㅋㅋㅋ꺅☞☜ 커피라도 한번 건네보세요!그냥 지나치긴 아쉽잖아요????
  • @사랑스러운 협죽도
    여자는 나이 들면 몸 좋은 남자 보면 만져보고 싶어하나요? 와... 이런말 처음 들어봄 ㅋㅋ
  • @절묘한 만삼
    아니뭐...꼭 그렇다는건아닌데 그냥 몸좋다기보단...어깨가넓다거나 이런걸보면 음....와 멋있다 만져보고싶다....????이런거라는거죠ㅎㅎㅎㅎㅎ그냥 한번씩드는 저만의 생각일지도..
  • @사랑스러운 협죽도
    아.. 그렇군요 ㅋ 글쓴님과 같은 생각하시는거 보니 나이 든 여성분들은 보편적으로 그런가보네요 ㅎ
  • @절묘한 만삼
    막 우락부락한 근육은 싫지만 떡벌어진 어깨보면 백허그해주고싶은...ㅋㅋㅋㅋㅌㅐ평양어깨 스릉흔드
  • @코피나는 미국실새삼

    ㅋㅋㅋ 그렇군요ㅋ 여자가 아니여서 그런지 이런 얘기는 신세계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ㅎ

  • @사랑스러운 협죽도
    글쓴이글쓴이
    2012.6.30 01:31
    아 ㅜㅜ 이 맘아시는군요 ㅋㅋㅋㅋㅋ 진짜 저때는 빨간 티셔츠 입고 왓는데 ㅋㅋㅋㅋ 뒤에서 와락 끌어안고 싶었어요 ㅠㅠㅋㅋㅋ 전 고딩때 남자가 섹시하다는 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 점점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게되네요 ㅜ 여자보다 남자가 더 섹시해요 ㅠㅠㅋㅋ
  • 완전히 모르시는것도 아니고...꾸벅 인사까지 할 정도면..
    그냥 편안하게.....첨부터 술은 좀 그런거 같고...커피부터 시작하시면 안되나요?ㅎㅎㅎ

     

    가끔 보면....익명의 이름이 상황과 참 잘 맞아 떨어지는 익명이 설정되네요.ㅋㅋㅋㅋ

    애매 합니다.ㅋㅋ

     

  • ㅋㅋ 부딫혀보세요!

    커피 건네는 게 제일 무난!
    좀 쑥스러우시면, 매점이나 커피 자판기 앞에서 우연히 마주치면서! (마주치는 척하며!) 인사!
    그리고 약간의 대화! 아자! ㅋㅋ
  • @처참한 돌마타리
    제가 남자인데 여자 마음 다 꿰뚫는데요
    솔직히 눈치가있는 남자라면 우연을 가장해서 마주치면 다 알아요 ㅋ
    그냥 대놓고 커피건네보는게 더좋을거같아요 우연을 가장하는건 눈치채는순간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다 알아버리는데 커피 정도는 아무렇지않게 생각할수있습니다
  • @절묘한 만삼
    그런가요 ㅠㅠ;;
    만약 제 앞에서 누군가 막 쑥스러워 하고 이럼
    귀여워보일 거 강은데 ㅋㅋㅋ 남자들은 아닌가봐요 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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