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이피누 소개팅녀랑 만났어요. ㅎㅎ
눈치 빠르신 소개팅녀는 카카오톡 스토리에서 제 짤방을 발견하시고는 제가 소개팅주선남 이라는걸 미리 알아차리셔서 특히나 걱정이 되었지요.
소개팅의 백미가 주선자 까는거 아닙니까 ㅎㅎ
원래 계획은... 당연히 제가 주선자인걸 모르실테니 '그것이 알고싶다'를 고마워 하면서도 궁금증을 유발 한 다음 헤어질 때 쯤에 '제가 그것이알고싶다 입니다' 라고 하려 했거든요 ㅋㅋ
결론적으로 저는 아주 재미있는 소개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했는데, 분위기가 업 되면서 삼차까지 갔네요.
그 분 성격이 털털하시고 시원시원해서 ㅎㅎ
그 이후로 진짜 자세하게 작고 싶은데 ㅋㅋ 무덤을 파는거라 ㅎㅎ
그 분이 제 애프터를 받아 주실 줄은 모르겠지만, 만남이 성사되면 어제일을 생각하며 미친듯이 웃을 것 같아요 ㅋㅋ
어차피 익게에 적으나 자게에 적으나 그분은 알아차릴 것이므로 여기다 적어봅니다. ㅋㅋ
드디어 마이피누에 아는 사람이 한 분 생겼네요. ㅋㅋ
피누 소개팅 2기는 화요일 즈음해서 시작해 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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