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자친구가 전역한 지 일년 좀 못 지나고있는데 잘 만나고 있어요ㅎㅎ 있던 곳이 강원도에 2사단이어서 면회도 자주 못갔었지만.. 그래도 전 나름 그 기간동안 유익한 시간 보냈다고 생각하구요ㅋㅋㅋ
남자친구분이 글쓴이님 버릴? 사람 아니라고 믿으시면 그대로 믿고 다른분들이 하는 소리는 안들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대입이나 입사준비할때, 합격수기를 읽지 불합격수기 읽고 지레 포기하지는 않잖아요ㅎㅎ
걱정하시 마시고 두분 잘 만나시기바래용ㅎㅎ 힘내세요~.~
미래 일가지고 벌써부터 고민하지마세요 ㅋㅋ 기다리다 힘들면 헤어지는거고 아니면 계속 만나는거죠~ 대신 기다리는거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고는 하지 말고요
고무신 한달정도는 오히려 재밌을수도 있어요 색다른 경험이기도 하고요 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면 억지로 희생해가며 기다리지말고요.. 그렇다고 양다리도 걸치진말고 그냥 헤어지자고 말하시는게 좋죠
고민할 필요없어요. 그냥 지금 좋아하는데 헤어질 이유가 없는거고 훗날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헤어지면 돼요. 반대로 남자가 그럴 수도 있겠지요. 즉 군대를 특별히 생각치 마세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그럼 그때 헤어지면 될 일이에요. 상처없는 이별이 있나요? 군대에 안가도 마음이 식어 헤어질 수 있는 걸요. 기다려야지! 이런 마음보단 편하게 생각하세요.
좋은말 많이 달아드렸는데.. 솔직히 군생활하다보면 헤어지는경우가 90%가 아니라 99%죠.. 저희부대는 훈련소 조교부대였는데 대대통틀어서 여자친구 사귀었다가 꺠지는경우가 대부분.. 문제는 군대안에들어가면 연락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얼굴 못보는게 큰거죠.. 남자는 여자만 바라보는데 여자가 페북에 다른사람이랑 태그되어 있고, 이런저런 이야기 남자귀에 들어가면 남자는 몸도힘든데 맘도 망가짐 피폐해져요..
군대 갔다와서 마음이 바뀌는 사람은 그냥 둬도 변할 사람인 것 같아요 물론 두사람에게 새로운 일들이 많이 벌어질 계기가 되겠지만 군대가는 걸 너무 특별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요 영화 "나를 찾아줘"의 대사처럼 "everything else is just background noise" 그렇게 믿고 예쁜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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