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뒷산 금정산 타실거면 등산복 따로 살필요없구요 집에있는 트레이닝이나 청바지 입고 가면되구요. 저는 트레이닝복이 없어서, 콜핑이든 뭐든 상의 하의 하나에 4만원이상 하는것도 부담시러워서 그 뭐 폐업이다 해서 산 등산바지 만원짜리랑 홈플러스에서 산 기모등산바지 만원짜리 두 개해서 봄여름가을겨울 잘 입고 다녔네요. 기모바지로도 추울때는 안에 내복이나 타이즈 입고 갔음. 티셔츠도 봄~여름~가을에는 폐업하는 곳에서 산 만원짜리 티셔츠 겨울에는 티셔츠 막입어도 되는거 두꺼운거랑 패딩입고 다녔어요. 벌레랑, 나뭇가지땜시 사시사철 일단 긴팔긴바지로 입어줘야함. 겨울설악산가는거 아님 굳이 고어텍스니 뭐니 비싸게 살필요절대없구요. 그런데 정말로 꼭 사야한다 하는건 등산화랑 등산양말이에요. 좋은거 사면 좋지만 등산화 사실 비싼거 살필요없고 저는 홈플러스표 4만원짜리 등산화 잘 신고 다니는데요. 발목잡아주고, 발등안뜨고, 뒷꿈치손가락하나들어갈정도말고는 딱맞는 등산화 사세요. 그리고 등산양말을 사야하는이유는 일반 스포츠양말은 얇아서 그런지, 자꾸 걸을 때 미끌미끌해서 발목이랑 발에 무리가 가더라구요. 두툼한 등산양말 꼭 사세요.
비오고 난 다음날, 혹은 이제 겨울이니 얼음길 조심하기위해서는 등산스틱도 있으면 좋음. 스틱도 비싼거 살필요없이 그냥 마트나 시장표 하나에 5-6000원하는거 두 개사시구요. 그리고 장갑. 꼭 등산장갑 필요없이 편의점에 700원하는 목장갑만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저렴하니깐 잃어버리거나 빵꾸나도 부담없구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