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양도할때

원룸 양도하려고 시도했었는데
주인아저씨가 안된다고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좀 어이가 없어서 여쭤보려구요.
저는 2월까지 계약되있는데
11월부터 4개월 양도하려고 계획 잡았었구요
제 계약은 부동산 흥정으로 원가보다 싸게 잡혀있었어요.
입주할때 월세 깎아주신것도 그렇고 뭔가 말씀드리기 미안해서 일단 사람을 찾은 다음 말씀드리자 마음을 먹었고 사람 구하고 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방을 다른사람에게 양도하고싶다고 아저씨께 말씀드렸는데 노발대발 하시더라구요
4개월짜리 계약이 어디있냐 최소 6개월이상 살 사람으로 구해야지,
간단해보이지만 사람이 바뀌는거기 때문에
청소도 다시해야되고 계약서도 다시 써야되고 복잡하다,
그리고 학생한테는 부동산에서 하도 사정을 해서 깎아준거지 원래는 더 받는다 그러니까 구할거면 원래 가격대로 사람 구해라
이런 이유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이해하고 있는 양도의 개념은 제 계약사항을 그대로 물려받는건데
그래서 제 계약기간을 같은 조건으로 마저 채워주실 분을 찾은 건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청소비가 들면 어차피 계약서상에 나갈때 청소비 내라고 되어있어서 드릴 계획이었구요
그래서 제 생각대로.. 양도가 계약기간 그대로 채워주는 건데 왜 그래야되냐 말씀드렸더니
계속 자기 주장만 하시며 자기 말 못 알아듣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양도라는게
주인이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거니까
그냥 네 그냥 제가 살게요 하고 포기했습니다만ㅋㅋㅋ
원래 양도를 주인아저씨말대로 하는건가요?ㅋㅋ
솔직히 제가 방 나가려고 하는 이유가 방이 좀 안좋아서(채광이 정말 안좋고 방음이 거지같아요 고시원수준임 큰방을 나무합판으로 나눈 방 ) 나가려는건데 그걸 더 비싼값에 광고해서 사람구하고 나가라니까
저는 양심상 그럴수가 없어서 포기했습니다ㅋㅋㅋㅋ 저도 거의 바보같이 속아서 계약했기땜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