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 있는거 조금 적을게요

글쓴이2014.11.09 02:41조회 수 232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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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니 태클 환영

과거 환율 역사를 보면 아직 엔저 시작도 안했답니다 오히려 지금이 평균 원-엔 환율에 가깝고 이전까지가 비이상적으로 엔고였답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저질렀던 환율장난(우리나라로서는 대박인 시절)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지적도 받았지만 그때 우리나라 모든 제조업들이 미친듯한 성장을 했죠(이때가 지나친 엔고 시절,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고 일본이 제조업산업이 겹치는 부분이 많았던 우리나라 업체들이 수출활성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정상적인 원-엔 환율에 더 가깝고 우리나라 업체들의 경쟁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라네요

그리고 지금 엔저 시작으로 인해 과거 IMF때처럼 외환위기가 닥칠까봐 겁먹은 대기업들이 사내보유금을 늘리고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이건 카더리통신) 그에 따라 국내 자본 유동이 안되어 경기가 더 악화되고 내수가 약화되는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네요(카더라입니다!!)

일본과 한국 누가 먼저 망하냐의 치킨게임이 시작되었다고들 하죠
일본은 기업들 자체는 막강하나 일본이라는 국가가 망해가고 있고 우리나라는 뭐 기업이나 국가(국회의원들)에 상관없이 국민들 혈세 빨아서 버티니... 요는 일본기업이 오래 버티냐 우리나라 국민들이 오래버티냐 이거죠

전 제가 아는바내에서 적었네요
사실 공대생이라 정확하게는 잘 알수가 없지만 대학원 진학 고려하면서 2년뒤 경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조금씩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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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기업보단 삼성이 강하죠
  • 정말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일본의 양적완화를 선진국들의 신흥시장에 대한 공격으로 봅니다. 2013년말부터 일본은 한국을 공격했고 최근의 양적완화는 무차별공습이란 거죠. 성문은 이미 안에서 열렸다고도 봅니다. 삼성의 주가와 실적이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항복하고 일정 몫을 떼줄테니 봐달라'라는 뜻이란 거죠. 마침 또 신용평가회사가 삼성의 신용평가등급을 상승시키기도 했구요.

    그 시각에선 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이렇게 봅니다. 일본은 국민들이 돈이 꽤 있습니다. 국가 역시 마찬가지죠. 그러다보니 국채는 대부분 일본 국민들에게 팔리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생긴 돈으로 EU의 채권을 삽니다. EU는 일본에 큰 소리를 못 내는 거고 현 정권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단거죠. 반면 한국은요? 국가나 가계나 빚더미입니다. 마음대로 국채발행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돈이 있는 기업들의 사내유보금 과세를 하려는건데 이미 선진국에게 항복한 기업들인지라 선진국들이 이에 계속 비판적이란 거죠. 한마디로 한국은 진퇴양난이란거고, 뾰족한 수조차 없다는거죠.

    다만 일본 엔저도 기업들을 국내로는 못 불렀습니다. 나간 기업들이 그냥 계속 외국에 있는 겁니다. 일본 내부로선 답답할 일이란거죠.한국도 언젠가 그 꼴 날지 모릅니다.
  • @슬픈 큰꽃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4.11.9 09:07
    엔저가 타국 기업에 대한 공격이라기보다는 살아남을려고 발버둥치는것이라는 분석이 더 많은거 같더군요 그리고 일본은 지금 내세울 방법이 그것밖에없고 그것마저도 지금 실효를 못거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진국에 항복했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 @글쓴이
    그건 이런 식의 논리입니다. 우리나라를 성이라고 보면 성문은 이미 열려있다고 봅니다. 정치권은 대응할 생각조차 없는 겁니다. 그리고 선진국(미국 EU 일본)은 함락이나 항복을 원합니다. 반면 신흥시장(중국 러시아) 입장에선 그걸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성문이 열려있는 이상, 항복이든 함락이든 정해져있습니다. 이제 얼마나 떼일지의 논의란 거죠.

    이재용 부회장이 시진핑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실적이 바닥인데도 주식이 오르고 모건스탠리 신용평가등급도 올랐습니다. 이걸 이렇게 해석하는 겁니다. 한국의 함락을 바라지 않는 중국에게 '이미 항복했고 니 몫은 떼주겠다. 그러니 별 말 하지 말아주세요'란 식으로 허락을 받는 겁니다. 그리고 이 추세를 보고 선진국들이 삼성에게 숨 쉴 틈을 준 겁니다. 이미 대기업들은 성이 함락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미리미리 몫을 떼주고 항복한 거란 겁니다.
  • @슬픈 큰꽃으아리
    글쓴이글쓴이
    2014.11.9 09:44
    아...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인맥파워로 숨통을 틔우고 있다고 보도하던데...ㅋ 망했네
    현차는 아직 포기 안했고 LG는 경쟁력이 있는데...
    삼성의 경우에도 이건희 회장이 정정하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것같네요
    근데 대기업들이 항복하셨다고 하였는데 안그런 기업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흘러갈지는 조금더 지켜봐야겠네요
  • @글쓴이
    이것도 하나의 의견이고 하나의 해석일 뿐이죠. 한계도 많은 설명입니다. 근데 묘하게 이런 의견에 찬성하시는 분들도 적잖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저런 스탠스로 바라보지는 않지만 워낙 충격적인 분석이라 옮겨와서 써봤습니다.
  • 1. 외환위기(X),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실물경제가치 하락(=돈의 가치상승)(O) ==>> 투자↓

    2. 경영효율화  ==>> 외주화

    3. 외국인노동자의 유입 ==>> 노동시장에서 상품으로서 노동자가치 하락

     

    ===>>> 취업자수, 임금감소 ==>> 소비력하락  ===>>> 내수시장의 축소 ===>>> 한국의 시장으로서의 가치 하락

     

    시장가치상실, 저임금노동력 + 동남아나 아프리카와 다르게 잘구축된 인프라(세금으로)

    ==>> 저임금 생산기지화(7,80년대의 한국 혹은 현재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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