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세부적인사항이 안나와서 조심스럽습니다만 거꾸로 이런상황이기에 이 문제에대해 의견도나눠보고 더 좋은 공약으로 수정되지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올려봅니다.
먼저 공약실행여부입니다. 추가환승요금은 교통카드승차자한테 부과되는 금액입니다. 교통카드는 카드사등 여러 집단이 얽혀있다보니 시 정책을 우선시하죠. 현금이랑 다르다는겁니다. 근데 부산대 순환버스는 금정구7번마을버스입니다. 부산시에등록된 시내버스라는겁니다. 이에 요금체계또한 부산시 기준에 따릅니다. 실례로 동의대순환버스도 부산진6-1번이 순환버스역할을하는데 기존에 찍으면 할인되서 찍히던게 부산시요금체계개편으로 전용카드를 기사님께 보여주는걸로 바꿨다고합니다. 그런데 총학에서 이 기준을 바꾸시겠다구요? 총장님순버타요에서 시장님순버타요로바뀌는건가요?부산시 버스요금체계를 과연 바꾸실수있을지 궁금합니다.
둘째로 공약필요성여부입니다. 과연 지금 이시점에 추가환승요금폐지가 꼭 필요한가요? 제주변은물론이고 마이피누에서조차 추가환승요금에대해 불만있다고 들어본적없습니다. 저도 순버자주타지만 환승요금때문에 불편한거 없었습니다. 대신 다른게 불편했죠.
먼저 야간운행의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순버야간운행은 8시부터 인문관~경암까지 단축운행을합니다. 근데 이때 순버운행하는거보셨나요? 아무리저녁운행이라지만 빈차로 내려가고올라가는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무도이용하지않는 야간순버, 이렇게 운영하기보단 야간운행때도 부산대역에서 출발하게하는건 어떤가요?
야간에 누가타겠어하겠지만 공급이수요를 낳는다고 30분,60분에한대라도 정확한 시간표를 공지해준다면 분명수요나옵니다. 저녁먹고, 술한잔하고, 서면나갔다가 들어가는 기숙사생이나 연구마치고 내려가는 대학원생등등 분명 탈거라고봅니다. 지금현상황에서 정문도아니고 인문관까지가는 순버를 도대체 누가탈까요? 텅텅비게 운행할바에 협의를거쳐 노선연장하는건어떨까 건의해봅니다.
두번째로 정확한시간표배치입니다. 평일이던 주말이던 순버타다보면 언제올지도모르는 순버 막연히 기다리다 하도안와서 그냥 걸어가는분 있을거라봅니다. 근데 순버는 마을버스라 도착안내도 안뜨죠. 이럴바엔 정확한 버스시간표를 만들어서 각버스정류장에 부착시키는건 어떨까합니다. 노선이짧고 간격도 좁아 어렵겠지만 기사님들 위에보면 각 기종점별출발시간적혀있기도하고 버스회사와 상의한다면 어려워보이진않습니다. 특히 주말엔 버스배차가 길고들쭉날쭉인데 버스시간표부착하면 장전역안가고 법학관에서 순버탑니다.
순환버스개선에대해서 당장,그리고 부산대내에서 해결할수있을법한문제들이 이렇게나 있습니다. 야간운행과 버스시간표는 제주변에서 많이들었던문제고 마이피누에도 올라왔던 내용입니다.
진정 총학후보자께서 학생들의 편의를생각한다면 현실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추가환승요금폐지보다는 다른 순버의문제점들을, 그리고 부산대내에서 해결할수있는 사안들을 우선적으로 개선해나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알기론 순버운영업체도 어렵다고들었습니다. 이렇게 순버무료화, 추가요금폐지여론이형성되면 누가 순버운영하겠습니까?? 증세없는복지는없습니다. 저출산대책으로 장려금준다고 출산율올라갔나요? 재래시장활성화한다고 마트규제해서 재래시장살아났나요? 근본적인, 자체적인 문제해결이 우선이라고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의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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