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자에게 물어봅니다.
총학생회장 이란 위치는 "부산대학교 전 학우를 대신하여 학내의 문제에 대해서 학교와 소통하는 창구가 되어주는 자리"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학내를 이곳저곳을 천천히 둘러보면 처리 해야 되고, 앞으로 천천히 논의를 거쳐서 발전시켜야 될 일도 많습니다.
굳이 시선을 학외로 돌리지 않더라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뜻입니다.
역대 총학생회장들은 항상 대단한 사람들이라서 시선을 항상 학내보다는 학외에 신경을 더 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부산대학교 전 학우를 대신하는" 총학생회장의 자리를 갖고 계신분들이 학외 문제를 해결하기전에
전 학우의 의견을 수렴하는 부분도 없이 일을 집행부 독단으로 해결한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번 선거에 제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하기 전에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번 총학생회장 출마자는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이라는 자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학내와 학외 문제들 중에서, 어디에 더 집중하시겠습니까?
(어떠한 문제들에 대해서 기존에 이렇게 해왔다고 하더라도)
총학생회장 출마자는 앞으로의 모든 학외 문제에 대한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의견 표현하기 전에 의견 수렴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고, 앞으로 그렇게 할것이라고 확신하십니까?
추가로, 만약에 당선이 되신다면
학외문제에 대해서 총학생회장의 누구가 아닌 어떤 다른 집단의 누구로 참여했습니다 라는 구차한 변명은 듣고 싶지않네요. 이러한 부분은 상당히 말장난 처럼 들립니다. 당선이 된 순간은 누가 뭐라해도 그 사람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입니다. 이때는 부산대 총학생회장 저때는 어디소속 이라는 것은 스스로 가벼이 여기고, 자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는 겁쟁이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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