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해보신 학우님 계실까요? ㅠㅠ

유능한 복자기2014.11.15 11:38조회 수 1790댓글 14

    • 글자 크기

 

10월 말부터 멘토링을 어쩌다보니 시작하게되었는데요 ~

 

쉼터에 있는 학생의 요구는 이렇습니다 ㅠㅠ

 

1. 2015년 상반기 검정고시 응시 / 합격

2. 2016학년도 11월 수능 응시 / 대학진학 - 수의예과 목표

 

 

헉. 빡빡한데? 이러면서 갔더니 현실은 초등학교 수학부터 다시해야할.. ㅠㅠ

 

3x2 랑 3^2 랑 차이도 안되고 구구단도 그렇구.. 분수도 모르는지라.. 좀 그렇네요 ..

 

 

교재를 사달라고 쉼터측에 부탁드렸는데 .. 2주간 답이 없어요... 그래서 제 돈으로 제가 사갔어요...ㅋㅋㅋ

 

중학교 수학부터 한장 수업하기에 2시간 넘어 걸려서 초등학교 수학부터 다시해야겠다.. 싶은데..

 

교과서 사달라하기도 쉼터측 눈치보이고 ㅋㅋ 제가 다 사자니 좀.. 버겁기도 하고 ㅠㅠ

 

제가 벌어서 등록금+용돈 마련하는지라 여유가 있는편이 아니라서요 ㅠㅠ

 

 

 

 

수업을 몇 회 하고나니 쉼터측에서 좀 쉬엄쉬엄 해달라구. 애가 힘들어한대요 ....

 

역시 중학 수학은 무리구나 싶어서 초등수학으로 해야겠다 싶어서 학생에게 담주부터 초등수학 하자니..

 

본인 자존심에 허락이 안된다 하구 ㅠㅠ ...

 

 

아.. 어째야할지... ㅠㅠ  암담합니다..ㅠㅠ

    • 글자 크기
오늘 금정 안하나요? 입시행사때문에 안한다고 어플에는 뜨는데. (by 흔한 갈퀴덩굴) 요즘 버스타면 대부분의 좌석이 노약자용좌석인데.. (by 적나라한 궁궁이)

댓글 달기

  • 무슨 멘토링이에요?
  • @엄격한 백목련
    글쓴이글쓴이
    2014.11.15 13:41
    청소년쉼터에서 있는 아동들중 희망하는 애들에 관해서 멘토링해주는거요 !
  • 멘티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힘들다얘기나오고 자존심이 허락안한다는 실없는 소리나 하는거보니 님 헛고생하는거예요. 멘토링을 본인 돈 들여서까지 해주는거보니 착하고 사명감도 좀 있으신 분인데, 그럴 가치가 없어보이네요. 쉼터측의 협조도 없고 가장 중요한 학생의 열정과 노력이 없는데요. 수의예과? 홈스쿨링은 상위권학생도 실패를 많이할만큼 치열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해요. 그친구가 변하지 않는 이상 검고패스하고 검고성적으로 어디 전문대나 변두리 4년제 가는게 뻔히 보이는 루트에요. 그부분을 분명히 얘기하세요. 그리고 멘토링은 재능기부이지 물질기부가 아니에요. 돈걱정하면서까지 멘토링할 이유 없어요.
  • @따듯한 얼레지
    글쓴이글쓴이
    2014.11.15 13:49
    멘티가 17살 아이에요. 다른아이들이랑 다른게.. 아이가 친척/부모님도 안계시는 고아라서요ㅠ 시설에서만 커와서 여느 아이랑은 모르는것이랑 좀 다른측면이 있어요 ㅋ 꼭 이 이유는 아니겠지만 말을 질 안들어요. 어른에 대한 반감이ㅠㅠ 충고해도 충고가 튕겨나오는ㅎㅎ 복지사님말로는 맘을 아직 안열어서라는데.. 기다려보려구요 ㅠ 학생 의지가 관건인데 변하지 않으면..좀 힘들겠죠? 변할수있으면 좋을텐데요.. 머리로는 헛고생이 아닐까하는데.. 상처받더라도 이러면 죽도밥도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번 해봐야겠어요..
  • @글쓴이
    님 멀리 보지 말고 just 검정고시만 생각하세요. 님이 멘토링 평생할것도 아니고..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검고 평균 60인가 80? 넘으면 합격 아닌가요 수학 어느정도 선에서 버려야돼요. 정히 수능보고싶다면 검고후부터 해도 늦지않아요. 다른과목으로 올리고 수학은 최대한 검고교재로 해보고 안되면 포기해요. 수능은 검고까지 머리에서 지우고, 수학에서 까먹은 점수 타과목으로 올리고. 아셨죠? 제가 오래전이지만 검고-수능 출신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초등학교 수학은 쉬우니까 한달만에 뗄 수 있지?ㅎㅎ하면서 자존심에 살살 불붙여보세요 실력에 비해 눈만 높은 애들은 그렇게 시켰어요
  • @유치한 헛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1.15 13:45
    저도 몇번 해봤는데 화를 내더라구요 ㅠㅠ
    본인이 고등학교 진학 안한이유가 3년이 아까워서인데 왜 다시 그거부터 하냐구.. ㅜㅜ
    자기 알던애도 금방 검정고시 패스했는데 그거 쉬운거아니냐구.. 흠;

    계속 살살 꼬셔봐야겠죠~
  • 교재는 원래 멘토링비로 충당하는 거예요 교재가 너무 많으면 한계가 있겠지만
  • @가벼운 비름
    글쓴이글쓴이
    2014.11.15 13:42
    멘토링비?? 가 있나요?
    저 봉사시간만 받고 하는거거든요 ㅎㅎ
  • 학교에서 하는 멘토링 아닌가요??!! 아...그럼 당연히 교재는 학생쪽에서 부담해야겠어요ㅠㅠ
  • 중등수학 안된다고 초등까지 내려갈필요없어요 중1부터 기초개념 다 나오기때문에 ....
  • @냉정한 곰딸기
    글쓴이글쓴이
    2014.11.15 13:43
    중1부터 하는데요~ 중1 첫단원 첫장부터 막혀서요 ㅠㅠ
    교재에 말들이 너무 어렵다구해요.. 초등 살짝 내려갔다 빠르게 훑고 올라오려구요 ㅋ
  • @글쓴이
    초등수학은 분수X소수 이런 기본적인 계산위주 아니면 쌓기나무같은 도형문제라서.. 초등수학하고 온다고 중등수학교재에있는말을알아들을순없을거같ㅇㅏ여.. 중1첫단원이 뭐에요? 정수와유리수?
  • 분수를 모른다더니 진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8975 오늘 금정 안하나요? 입시행사때문에 안한다고 어플에는 뜨는데.4 흔한 갈퀴덩굴 2014.11.15
멘토링 해보신 학우님 계실까요? ㅠㅠ14 유능한 복자기 2014.11.15
38973 요즘 버스타면 대부분의 좌석이 노약자용좌석인데..8 적나라한 궁궁이 2014.11.15
38972 공대 복전하려고 합니다.23 난쟁이 개불알풀 2014.11.15
38971 방학에도 교내근로..3 유능한 벼 2014.11.15
38970 부조금 액수?2 멋진 쑥부쟁이 2014.11.15
38969 경암체육관 질문이요6 멋진 둥근바위솔 2014.11.15
38968 잠이 안오네요..1 냉정한 미나리아재비 2014.11.15
38967 서울 게스트하우스2 침울한 소나무 2014.11.15
38966 홀하우스 어떤 브랜드에요?13 점잖은 대나물 2014.11.15
38965 긱사동기개원 연장 이번에 안하는건가요??7 불쌍한 홍초 2014.11.15
38964 혹시 서울에 취직하신분있나요??47 명랑한 털머위 2014.11.15
38963 발표 자료요 어디서 찾아요?3 게으른 호랑버들 2014.11.14
38962 부대생 사칭인가.. 여자중1에게 성관련설문.. 화가나네요..14 청아한 둥근잎유홍초 2014.11.14
38961 정컴..19 화난 범부채 2014.11.14
38960 국가근로 될확률이 얼마나 되나요??2 뚱뚱한 푸크시아 2014.11.14
38959 고시 준비할때 다들 휴학 하시나요?4 느린 논냉이 2014.11.14
38958 기계과 선배님들 기계과장학중에3 키큰 애기현호색 2014.11.14
38957 공대라이프9 생생한 마름 2014.11.14
38956 사는 게 더럽네요5 무거운 토끼풀 2014.11.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