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런 성과들은 한대련의 힘만으로 이룬 성과인가요??
비한대련 대학도 저런 성과 많이 있던데 굳이 한대련이라는, 학생 다수가 반대하는 조직을 고집하는 이유는 뭔지 궁금하네요.
추가적으로 저게 한대련의 성과인가요?? 학생회가 마땅히 할 일인가요? 그리고 작년에 학생회는 한대련이란 조직의 무엇을 개선했나요?
지난 10년간 한 대련이 쌓아온 국가장학금(12년도시작), ICL(취업후상환제), 학자금 대출 이자 5.9% ->2.9%,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실현, 최근 기성회비 1차 소송 1심2심승소, 기성회비 2차 소송 1심 승소, 기성회비 3차 소송시작 등 전부 한 대련이 중심이 되어 비가입대학까지 전부 활동하여 이뤄낸 성과입니다.
중심인 한 대련이 없어진다면 비가입대학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길이 막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됩니다. 등록금, 기성회비 문제 등은 당연히 학생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나 개개별의 대학에서 하기 어려운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틀어쥐고 내용을 고민해서 제안하는 곳이 없다면 결국은 시작도 못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Q.굳이 한대련이라는, 학생 다수가 반대하는 조직을 고집하는 이유는 뭔지 궁금하네요.
학생다수가 반대하는 조직을 할 마음은 전혀 정말 없습니다. 현존하는 성과있는 전국 연대체가 한 대련 밖에 없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 3000여명이 넘는 한 대련 설문에 안타깝게도 한대련을 모르시는 학우들이 반이 넘었습니다. 실제 지금 국가장학금을 받는 학우가 우리학교에 엄청 많습니다. 그 학우들이 한 대련의 성과라고 알고 계시지 못한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것이 지난 총학생회들의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한 대련의 과제는 말씀해주신대로 정말 명확합니다. 너무 정치적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제기한 한 대련의 혁신점은 더 이상 학우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활동을 중단하고, 학우들의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한다였습니다.
그것이 받아들여져 올해 한 대련의 핵심공약은 좋은대학 만들기 였습니다. 무한경쟁과 경제논리로만 운영되는 학교가 과연 좋은 대학인가 좋은대학이란 학우들이 살만한 대학이다 라는 총론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대련에서는 올해 실제 각 학교의 문제들 사립대는 재단관련된 것들, 국립대는 기성회비 관련된 소송 등에 더 집중을 했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이 이야기를 가지고 학내에서는 학우들의 삶과 관련된 순환버스문제와 강의실대여 등을 전국적으로는 국공립대연석회의와 기성회비문제를 해온 것입니다.
Q.그리고 작년에 학생회는 한대련이란 조직의 무엇을 개선했나요? 국공립대 연석회의에 주목했었습니다. 한 대련에서 국공립대 연석회의를 주도했던 12년도 등은 당선되고 초에 몇 번 모이는 것 이외의 성과는 없었습니다. 실제 성과를 내려면 국공립대중 한 대학이 정확히 책임을 지고 맡아 국공립대 연석회의를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가 레디액션이 주도하여 진행한 국공립대 연석회의였고 연락망구성과 기자회견 등이었던 것입니다.
내년에도 이 성과를 이어 반드시 기성회비문제 등의 국립대 문제에 힘쓰려 합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가장학금은 현정부의 정책이고..;; 한대련에서 주장하는 건 반값등록금이라고 알고 있는데 잘못된 건가요. 둘의 기본 이념이 완전히 다른 걸로 알고 있어서 질문합니다. 한대련이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는 이유에 따르면 성적과 가정형편에 따라 차등분배하는 국가장학금은 애초부터 잘못된 정책인데 만약 정말 한대련의 성과가 맞다면 흠 좀 놀랍군요. 제가 여태 봐온 한대련의 설명들도 모두 잘못된 설명이고요. 자신들의 성과에 왜 반대하는지;;;
Re1: 왜 이 활동들의 중심이 한대련이라는 거죠?? 한대련은 반값 등록금을 주장했고, 장학금은 국가정책입니다...
그리고 한대련과 다른 대학이 함께 했다고 해서, 한대련이 중심이라는 표현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되네요. 한대련이 다 차린 밥상에 다른 대학은 숟가락을 올린 것처럼 말하는거 같군요... 한대련이란 조직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는건지...
Re2: 대학생 모임이 한대련 밖에 없다?
한대련(좌) - 전총모 - 한대포(우)
성향적으로만 나눠도 최소 3개의 단체가 존재합니다... 한대련 이외의 조직체 가입을 학생들이 주장해도 알아보지도 않으셔서 모르셨나보네요... 안타깝습니다. 학생들이 반대하는 조직을 할 생각은 없다는데, 댓글만 봐도 다수의 학생이 반대하고 있지 않나요? 여기만 특징적으로 보수적인 학생이 많아서 그럴까요? 이슈정치토론 게시판이라는 이 커뮤니티의 표본만 봐도 구성원들은 보수, 중립, 진보 다양한 성향을띄고 있는데 말이죠.
반값등록금은 한대련만의 성과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여한 부분은 있겠지만 그 중심이 한대련이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어렵군요.
그리고 한대련은 정치적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있는 걸 쭉 봐왔습니다. 이 다음 게시글만 봐도 말이죠. 하나의 옳은 행동에 기여한 부분만으로 한대련이란 조직 자체의 병폐를 부정하려 하지마십시오.
Re3: 연석회의가 뭔진 모르겠어서 검색했는데 딱히 활동은 나오지 않는군요. 그냥 회의방식인거 같네요.
한대련을 개선,혁신시키겠다고 했었는데 정치적으로 개선시킨다고 이해했는데 그냥 한대련에 붙어 기여한 거라고 밖에 볼 수가 없군요. 그리고 기성회비 문제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진행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푼이라도적게 등록금을 냈으면 하는 생각은 누구나 있겠지만 이 돈이 빠졌을 때 우리가 다니는 학교의 재정은 어떻게 운영될 지도 반드시 생각해야 겠지요.
제 문의 사항 정리해드리죠.
1. 제시된 활동의 주체가 한대련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
2. 전총모, 한대포 등의 단체가 존재한다. 학생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대련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스스로 인정했으니 그 말에 책임을 져달라.
3. 작년 한 해 한대련을 정치적으로 개선시킨 부분이 있느냐? 한대련에 기여한 부분이 아니라 정치적 개선점을 말해달라.
학생들을 계몽하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으랏차차선본의 통일공약과 한대련 연대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이걸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지금 반대는 한대련과 남북통일에 대한 뒤떨어진 인식 때문에 그렇다. 사실을 알리면 전부 찬성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으랏차차선본과 일반 학생들은 부산대학교의 전부 같은 지성인이며 동일한 가치의 논거를 가진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설득하는 답변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개한 너희들을 계몽시키겠다는 답변이 돌아와 할말을 잃었네요. 작년 선본은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단체를 꾸리는 일에 필요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소모된단 말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학우들이 알고 싶은 것은 한대련이라는 단체가 얼마나 깊이 정치에 관여하고 있고 그 방향이 아주 편향적이지는 않은가 하는 것들 일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할 말만 하는 댓글 토론으로는 답이 나올 수 없겠죠. 주장과 반박과 회피만 있을 겁니다. 학생회 측과 현 학생회의 정치색에 반대한다고 알려진 학내 보수층 분들과 다른 일반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공개 연석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요. 저도 참여 의사 있습니다.
학우들을 계몽시키겠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신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전국 대학생 연합조직이 필요한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결국 대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법이 바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개개의 학교의 움직임으로는 한계가 있고 전국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은 많은 학우분들이 공감하실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논란이 많고 정치색이 짙은 한 대련이라 많이 우려하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가 정치적으로 입장이 있어서 학우들을 계몽시키려는 의지가 아니라 정치색논란으로 한 대련의 성과가 많이 가려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성과를 잘 알리겠다는 글을 쓰다보니 본의아니게 마치 총학생회 선본이 당선되면 학우들을 계몽시키겠다는 어투로 글이 작성된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추억의쿠폰북님 답변드립니다.
맞습니다 전국 조직을 새롭게 만든다는 것은 정말 시간과 노력이 엄청 들 것입니다. 현존하는 한 대련을 두고 성과가 이만큼 있는 다른 전국조직이 있다면 정말 저희도 이렇게 학우들 맘상하게 안하고 학우들의 문제를 위해 더 지지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게 정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비한대련 총학생회, 단대학생회, 과학생회, 그리고 학생회를 하지 않는 학우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제일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기간 한 대련에 끊임없이 제기해왔고 올해 한 대련의 핵심공약은 좋은대학 만들기 였습니다. 무한경쟁과 경제논리로만 운영되는 학교가 과연 좋은 대학인가 좋은대학이란 학우들이 살만한 대학이다 라는 총론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대련은 올해 ‘좋은 대학을 만들기’로 국립대문제와 사립대문제를 네트워크 형식(연석회의 등) 으로 더 많은 대학을 함께 해왔고 실제 국공립대연석회의도 비한대련 대학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함께 국립대문제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리학교는 이 한 대련 혁신 부분에 있어서 크게 동감하고 국공립대 문제 해결을 위해 좀 더 주인된 자세로 임해 전국 국공립대 연석회의 개최를 위해 제일 앞장서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토론회를 얘기하셨는데요. 우리PNU 총학생회에서 한 대련 의장을 불러서 한 대련 간담회 및 토론회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선된다면 한 대련의장을 직접 불러다가 한 대련 토론회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대련의 한쪽 모습만 강조하여 보여주시는듯 한데요. 등록금부분은 한대련의 역할이 컸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대련을 탈퇴하는 대학이 갈수록 늘고있고, 그 대표성 또한 많이 희미해져 갑니다. 타 대학의 탈퇴 이유는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통진당 폭력사태등을 비롯하여 역대 의장들이 모두 통진당 출신이고, 집행부들이 대부분 통진당 출신이라는것은 거부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통진당의 옳고 그름을 떠나 대중적으로 지지를 받지못하고있는 당의 색깔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걸 알고서도 한대련을 믿어달라고 말하는것은 논리적으로 더 많은 논거와 진실, 진심을 기반으로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의와 이데올로기를 구분할 필요하있는듯 합니다.
왜 한대련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정치적 피로도가 쌓이게 되었는지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한대련의장이 우리학교 일때도 한대련 지지율은 50퍼센트가 넘었었습니다. 지금을 왜 이럴까요? 대부분의 책임을 잘 알지 못하는 학우에게 넘기려는것이 아니라, 진보의 타성에 젓어 계몽을 외치는것 보다, 한 쪽의 좋은면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사실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무작정 따라오라는 태도를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안녕들하십니까로 대학생의 자율적인 목소리가 터져나온 계기는 이렇게 하자라는 투쟁식 구호가 아니라 단지 물음이었고 목말랐던 소통의 창구가 열린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학생회는 크게 변한게 없다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한 대련에 대해 무관심 해지고 정치적 피로도가 쌓였다는 말에 정말 깊이 공감하고 있고 그로 인해 탈퇴하는 대학도 많고 결국 한 대련이 대표성을 잃었다는 말씀도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한 대련 운영이 매년 갱신되고 부산대총학생회가 늘 혁신에 대해 주장하고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많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나 안타깝게도 여전히 한계는 존재합니다..
올해 우리학교가 맞닥뜨린 기성회비, 학과통폐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공립대가 연대해야한다고 생각했으나 위의 한계로 인해 한 대련으로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학교가 주도해서 연석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결국 연석회의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모아냈고 그 과정에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국공립대 연석회의를 중심으로 국립대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 합니다.
물론 전체 대학생의 공통문제를 해결하기엔 국공립대연석회의도 한계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전국 학생조직이 필요하지 않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현실적인 문제로 당장 새로운 조직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우리 학우들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학교에서의 요구도 들어보고 타진해나가며 전국 대학생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무작정 따라오라는 태도를 버려라’,‘ 계몽시키겠다는 태도를 버려라’ 는 댓글을 보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댓글과 글을 쓸 때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꾸짖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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