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으랏차차 선거운동본부 11학번 최혜미입니다!
2주차 선거활동을 시작한지도 이틀이나 지나고 앞으로 학우분들을 볼 수 있는 날이 길지 않네요.. 많이 아쉽습니당…….
11월 17일은 점심 때 1차유세가 있었어요.ㅠㅠ 그래서 아침 내내 떨면서 어떻게 학우분들 앞에 서서 말을 해야 하나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들을 했었어요. 점심시간 한 시간 반가량 점심 식사하러 가시는 학우분들앞에서 저희의 유세를 보여드렸었죠, 기억나시나요?
저희 발언은 물론이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율동들도 많이 보여드렸는데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떨리던 첫 유세가 끝나고 오후에는 넉터를 돌아다니면서 국립대에 관련된 내용으로 많은 학우분들을 찾아뵀었어요! 많은 분들께서 기성회비가 불법 판결이 난 것에 대해 아시고
계셨어요. 그래서인지 반환청구소송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앞으로 기성회비를 어떻게 등록금에서 내게 되는지, 반환청구소송을 지금도 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질문이 많았던 것 같아요!
18일, 드디어 2차 리플렛이 나온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한 내용으로 학우분들을 만났어요. 하루 종일 15개의 반선전을 들어가서 학우분들에게 저를 소개했고, 54분의 학우분들을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국립대에 대한 얘기를 드렸어요. 그리고 많은 학우분들께서 환승요금폐지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평화행동에 관련된 활동, 부대신문과의 연계, 공약에 대한 홍보 등에 대해 의견을 주셨어요. 그리고 SS-POL에 대해서 제일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오늘 병원을 가야해서 5시까지밖에 활동을 하지 못했는데 마지막으로 뵀던 정외과 학우분께서 사업을 홍보할 때 공약이행률만을 위한 진행이 아니라 정말 학우분들게 논리적으로 설명해드리고 정말 함께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길게 얘기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더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 번 봬서 더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정말! 그리고 오늘 과짱님 한 분도 뵙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더 많은 학우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얘기와 대의원총회나 단운위등 대의체계 연계를 통해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습니다!
18일에는 아침에 양산을 다녀왔습니다! 9시 수업 반선전을 들어가기 위해 아침 일곱시 반에 출발하여 간호대분들을 뵙고 왔습니다! 간호대분들은 반선전만 후딱 다녀온지라 자세한 말씀들을 들을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오래동안 있다가 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장전으로 돌아와 열시반 반선전을 들어갔는데요, 사실 처음으로 공대 반선전을 들어가서 처음 반선전 들어가는 마냥 떨렸답니다.
오늘은 12개의 반선전을 들어가서 공대 학우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오늘 날이 따뜻했던 만큼 훨씬 업된 기분으로 73분의 학우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정말 들떠있었는데... 티났나요?
오늘은 기성회비 반환청구소송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잘 몰랐던 분도, 들은 적만 있으셨던 학우분도 기성회비, 공약에 대해서 더 설명을 부탁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남자3분과 함께 말씀을 나눴는데 남자분인 만큼 풋살장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그리고 무료 셔틀버스 배차시간이 길다는 말씀과 야간잔류를 왜 하냐는 질문도 하셨어요. 학생들이 체육관 시설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안경쓰신 14학번 학우분께서는 학내사건사고가 증가하는 것에 대안을 물어봐주셨고, 지나가다 도자위 분도 만나서 앞으로 도서관에 관련된 일에 대해 먼저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그리고 공연동아리 출신인 학우분을 뵈었는데, 이제껏 불통인 모습을 많이 봐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앞으로 더 노력하고 이때까지의 잘못들을 다시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ㅠㅠ
또 넉터에서 뵈었던 머리가 긴 여자분께서 국립대 연대활동 말고 비정규직교수노조에 대해서도 말씀하셔서 넓은 연대를 고민해보았던 것 같아요. 짧게 설명해주세요라고 말씀해주시는 학우분들도 얘기를 나누면서 질문도 많이해주시고 길게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길다고 느껴졌던 선거기간이 어느새 끝나가고 있는데 더 많은 학우분들을 만나 뵙고 얘기를 듣고 있나 고민이 듭니다ㅠㅠ 계속해서 귀 열고 다닐테니까요, 많은 목소리 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위해서 제가 더 열심히 학내곳곳을 뛰어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날이 많이 추워져서 설명 드리기도 죄송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청해주시는 학우분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또 감사합니다! 2만의 힘찬 함성이 들리는 부산대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부후보 최혜미되겠습니다! 이불 꼭 덮고 따뜻하게 주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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