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ypnu.net/index.php?mid=election&page=2&document_srl=6234071
제가 아직 우매한 학생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반복해서 으랏차차선본의입장문을 읽어보다가 왠지 모르게 어페가 있는거 같아 질문드립니다.
마지막부분에 '한대련이 정치적이니 없애자는 이야기보다 한대련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대학생들의 문제를 더 잘해결할수 있을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것은
1. 왜 대학생의 문제를 다루는데에 '한대련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대학생들의 문제를 더 잘해결할수 있을지' 라는 문장과
2. 으랏차차 선본의 '소통'이란 의미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1.의 경우 한대련은 이미 대표성을 상실한 단체이고, 통진당의 정치적 성향을 강하게 띄고 있는 단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기성회비 문제에 관한 성과도 있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487894 를 보시면 이 또한 통진당과 견해를 같이하며 활동하는 단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계속되는 총학의 정치적 활동 + 으랏차차선본 출마자의 통진당 소속문제까지 겹치면서 학우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우들이 총학에 원하는건 대단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학교 총학이 어떻게하면 우리학교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할것인가? 지 정치적성향을 가진 집회에 참여하는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한대련의 성과를 펌하할 생각은 없지만 한대련홈페이지에 가보니 각종 사회적이슈에 대해서 편향적인(안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저 너무나 편향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입장을 표방하고 성명을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기서 의문이 드는게 왜 으랏차차 선본은 '으랏차차 선본이 앞으로 부산대학교를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할건지에 대해서 의견을 주세요' 가 아니고 '한대련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학생들의 문제를 잘해결할 수 있을지' 라고 하신지에 대해서 궁금하네요.
2. '소통' 이란 말과 다르게 '한대련이 정치적이니 없애자는 이야기보다 ' 라고 말씀을 하셔서... 질문드립니다.
학우들과의 소통을 강조하시면서 한대련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서 ' 아 그럼 의견차이가 생기니 허심탄탄하게 이야기해보자 ' 도 아니고 ' 한대련이 정치적이니 없애자는 이야기보다 한대련이 어떻게하면 더 ~~~' 라고 말씀을 하시는것이 과연 '소통'을 표방하시는 선본의 입장과 맞는지 궁금합니다. 선본의 입장문은 ' 학우들이 뭐라하든 한대련활동을 할거니 그만 뭐라하고 지지해주세요' 라고 저는 보이길래 여쭤보네요(저만 그렇게 보였나요?ㅠㅠ)
새벽에 졸면서 쓰니까 되게 난잡하게 글을 써버렸네요. 으랏차차선본에 저는 하나만 바랍니다.
편향된 정치적 집회에 학우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활동하지 않겠다
정치적 활동에 대한 으랏차차선본의 입장글 잘보았습니다. http://mypnu.net/election/6247177
정치적활동을 하면 되니 안되니는 저도 바보라서 잘모르겠습니다. 근데 총학생회는 개인이 아닌 부산대학교의 대표입니다. 그럼 최소한 학우들의 의견수렴은 필수가 아닐까요? 전 근데 아직까지 학교몇년 다니면서 이 문제로 의견을 물어보는 학생회를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저만 그런건가......
대학생의 이익을 위해서 활동하시는거면 그 이익을 얻을 학생들의 의견을
특히 부산대학교 총학이라면 부산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시고 활동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단순히 대의명문을 위한' '대학생들을 위해'라고 말씀하시면서 학우들 의견수렴없이, ''소통' 없이 활동하시는건
이가 아파 초콜렛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초콜릿은 맛있는거라고 먹어라고 강제로 먹이는 것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대의명분으로 대학생을 위해라고 말씀하신건 아니시죠? 그런 총학생회가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p.s 학교에 대자보 붙이는게 혹시 불법인가요? 저희과 새내기들이 아무생각없이 선본에 서명하는거보고 제가 물었습니다. 서명하고 안하고는 자유인데 어떤 이유로 서명했냐고, 근데 돌아오는 답변은 그냥 해줘야하는거 아니에요? 였습니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학우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알아서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판단을 내릴 환경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내일 교수님을 뵐 일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여쭤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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