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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편 자작시> 4. 막대

돈많은백수2014.11.23 00:52조회 수 1265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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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지 않다고

행복하지는 않듯


행복하지 않다고

불행하지도 않소


그러나

여기 요란한 호수 위에서

그저 바람에만 의지하기엔

이 누추한 뗏목 위의

빛나는 나와

손에 들린 나무 막대가

서로 무안한 까닭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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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평: 저는 호수(부산대), 바람(평범해지는 것), 뗏목(출신), 빛나는 나(희망찬 화자), 막대(고등 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래처럼 읽는 게 더 편한 거 같아요.. @부분만 바꿨어요.

    불행하지 않다고
    희망있지는 않듯 @

    행복하지 않다고
    희망없지는 않소 @

    왜냐면 @
    여기 요란한 호수 위에서
    그저 바람에만 의지하기엔
    이 누추한 뗏목 위의
    빛나는 나와
    손에 들린 나무 막대가
    서로 무안한 까닭이오
  • @아리랑
    돈많은백수글쓴이
    2014.11.23 01:48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행복을 목표로하는 우리네 인생에서
    불행도 행복도아닌 어정쩡한 위치에 놓인 우리가
    어떻게든 아둥바둥 노력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만
    해석하기에 따라 아리랑님의 편수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돈많은백수
    알고 보면 재밌는 시였네요ㅋㅋㅋ 잘 봤습니다ㅎㅎ
  • 우왕 잘 쓰셨네요! 멋진 시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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