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하려는건 아니구요ㅜㅜ
정말로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이건 발음자체가 다른데 왜 헷갈려하는지 궁금해요..
혹시 발음하실때도
그 애라고 안하고 그 얘라고 하거나
얘들아라고 안하고 애들아라고 하시나요??
처음엔 오타인줄 알았는데 오타가 아니라고하셔서 궁금해졌어요
의미가 전혀 달라요. '던'은 '더라'가 감탄형으로 변한 건데, '던'은 과거의 의미를 부여하는 활용이고, '든'은 선택(or)의 의미를 부여하는 활용이에요. 예를 들어, 전지현을 실제로 봤다고 치면 '어제 전지현 봤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눈을 뗄 수 없더라'로 쓰이는 것이고, '든'은 일을 하든지 공부를 하든지 뭐라도 좀 해라. 뭐 이런 식으로 쓰이는 거.
생각 안하고 그냥 내뱉아서 그런거. 군대에서 많이 못배운 애들 보니까 저런 실수 자주함.
들리는대로 머리에 담아뒀다가 그대로 말하는 부류들.
보통 사람이면, 듣고 - 무슨 뜻인지 생각후 정리, 기억 - 말하기 가 되는데 못배우고 멍청해서 중간과정이 안되서 그렇슴.
예를들면 명예훼손, 아만자(암환자), 지뢰사정 같은거. 뜻을 유추해 볼 수가 없으니 그냥 들은 음 그대로 저장해뒀다가 입으로 싸지르는거임.
그 애에서 애가 뭔지 생각 안해봐서 그런거 같습니다. 아이가 줄어들어서 애라는걸 알고 있다면 절대 얘라고는 안하겠죠. 얘들아도 마찬가지. 그냥 생각 안하고 살아서 그런겁니다.
저는 애랑 얘 헷갈리는 사람 본적이 없는걸로 봐서
아마 부산 사투리 발음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님 귀에만 틀리게 들리는거죠. 네이티브 귀에는 다 맞게 들리고...
저도 윗지방에 살아봤는데 숫자 1,2 발음을 비슷하게 해서 그게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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