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한 까치고들빼기2014.12.03 09:55조회 수 2648추천 수 4댓글 27

    • 글자 크기
21살 여학생입니다.
자기가 번돈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보통은 제 주변에 보니까 모두 자기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그쪽으로 돈이 들어가고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죠..당연한 얘기일겁니다. 아니면 부모님께 용돈을 타서 쓰거나 말이에요
저는 멘토링으로 현재 돈을 벌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체크카드는 없습니다. 제 명의로 된 체크카드가 하나 있긴 있는데 현재 엄마가 들고 계십니다. 멘토링비도 모두 그 쪽으로 들어가구요. 제 카드를 왜 엄마가 들고 있냐? 사실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ㅠㅠ저희집이 형편이 안 좋아서 한국장학재단에서 제 명의로 학자금대출을 받아서 그걸로 생활비로 쓰곤 해서 그 학자금대출 받은 것을 제 카드에 받아서 생활비로 쓸라고 들고 있는건지..
근데 문제는 멘토링비도 그 카드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멘토링하기 전에는 제가 알바를 두번을 했었는데 첫번째 알바를 해서 번 돈은 엄마가 들고 있는 그 카드로 들어가서 그 돈을 제가 한번도 못 써봤구요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는 버럭 화를 내시면서 그게 다 가족을 위한 돈이라며 니돈내돈할것이 어딨냐하더라고요..그때 첫번째 알바할때 무지 힘들게 일했는데 지금도 울컥울컥합니다..다른 카드를 만들어서 거기로 들어가게 하지 그러냐 하는것은 그때 그렇게 들어가게 해서 니돈내돈했다면 엄마한테 죽사발이 났었을겁니다. 두번째 알바는 현금으로 받아서 모두 엄마의 수중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제가 월급을 받아오니까 엄마가 얼마를 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드렸습니다 그때도 엄마의 태도가 마음에 안들었긴 하지만 집도 어렵고 하니까 참고 드렸습니다..두번째 알바해서 번돈을 지금까지 한 1년간 아껴 썼구요 이제 그 돈들이 다 떨어져서 지금 하고 있는 멘토링비를 쓰려고 하는 것입니다. 엄마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보고 이해하려 노력해봤습니다..집이 어려우니까 서로 니돈내돈 할것없이 이 집을 도와야한다..근데 저는 자꾸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집이 어렵고 안 어렵고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제 모든걸 통제하려고 한다는 생각만 듭니다..저희 엄마가 조금 많이 강압적이십니다 어릴때부터 맞으면서 컸고 엄마말이 곧 법이었고ㅠ이 나이먹은 지금도 엄마가 큰소리치면 심장이 떨려요 저희집 통금시간도 장난아닙니다 지금은 하도 엄마랑 그것때문에 트러블이 많아서 조금 완화되긴했지만 완화돼봤자 10시만 되면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끝까지 있어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매일같이 늦게 들어오려고하나? 그게 아니라서 어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같이 학교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고 1학년때는 거의 매일 늦게(늦게라고 해봤자 10시)들어가긴 했지만 2학년이 됐을때부턴 매일 해지기 전에 들어오고 아주 가끔 한학기에 5번도 안됩니다 손가락에 꼽을만한 수로 밤늦게까지 친구들이랑 노는건데 엄마는 10시되면 어김없이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한번 일탈해봐라..일탈은 꿈도 못꿔요 엄마가 집에서 난리납니다 저희 엄마가 집착이 강합니다 본인도 인정하셨습니다 가정에서 이렇게 컸으니 학교에서도 말도 제대로 못하고 사람이 독립심이 없는것 같고 논리적인 사고가 없는것같고 수동적인 사람이 되는 것같습니다.. 아까 돈얘기로 돌아가면 솔직히 이거는 집이 좋고 안좋고의 문제가 아닌것같습니다..어제도 멘토링비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그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제 제가 두번째 알바에서 벌었던 돈을 다 썼으니 엄마에게 멘토링비가 든 카드를 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말하길 그 카드는 못 주고 다른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거기에 엄마가 십만원씩 넣어주던가 하겠다, 몇십만원이 든 지금 현재 엄마가 가진 카드는 니같은 '애들이' 들고 다니기에는 잃어버릴수도 있고해서 너무 큰 액수다..잃어버릴수 있고 해서 다른카드를 만들어라까지는 이해가 갔습니다 근데 제가 기분이 나빴던건 엄마가 제가 벌고 있는 멘토링비를 십만원씩 해서 용돈식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번돈을 왜 용돈식으로 받아야하는 건가요?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십만원 돈 다 떨어지면 엄마한테 십만원 그 카드에서 꺼내서 또 넣어달라고 하러오기도 귀찮고 그래서 엄마한테 안 오고 내가 옮기면 되겠네 하니까 엄마가 상당히 기분나빠하는 것입니다 형편도 안좋은데 니가 옮기니 내가 옮기니 계속 그럴거냐고. 그때는 제가 아무말도 못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여기서 형편안좋은게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매달 용돈받아쓰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40만원 용돈타쓰는 애들도 있는데 .내가 멘토링으로 버젓이 내가 번돈인데 왜 내가 관리를 못하는건지..더군다나 니돈내돈 한다는 소리듣기싫어서 필요하면 내돈 언제든지 쓰라고도 했는데 재정에 있어서 다 자기가 관리하려고 하는 엄마가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엄마딴에는 나중에 니돈내돈하면서 가족들 안돕고 자기들끼리 잘살까봐 하는 행동같은데 이런식이면 저는 더욱 가족을 위하는 생각이 들질않고 어떻게 하면 내가 내돈 관리할수있을까 이 생각밖에 들질않습니다 제가 제돈을 헤프게 쓰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저번달에는 한달에 십이만원을 썼습니다 밥값이랑 생활비랑 해서요 근데 제가 등록금을 제가 내지를 않고 휴대폰요금과 교통비는 엄마가 다 내주십니다 그거가지고 자꾸 고투리잡기도 합니다엄마가. 어쨋든 어제는 얘기는 오늘 다른 카드를 만들어서 그쪽으로 돈을 십만원씩 넣어주겠다..엄마가 옮기는 방법은 가르쳐주겠다(제가 카드를 이나이 먹도록 써본적이 없어서 인터넷뱅킹이런거도 하나도 못해요) 근데 니가 옮기고내가 옮기고 이런 마음은 실망스럽다 뭐 이렇게 끝났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 엄마의 생각자체가 제 숨통을 조여오고 짜증정도가 아니라 분노가 치밉니다. 저를 아직 어린아이로 보고 독립심이라곤 하나도 인정해주시지를 않고 무조건 자신의 울타리에 가두려고합니다. 엄마의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밥을 먹고 엄마가 내주시는 학교를 다니고(국가장학금받고 대출해서 다니지만) 그런거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용돈타쓰는 애들도 있는데 저는 제가 제 생활비벌어서 쓰는 것도 엄마가 고마워해야할일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면 엄마는 또 다른애들이랑 비교한다면서 우리집형편이랑 같냐며 항상 형편얘기를 강조합니다..
이런 거에 울컥하는 제가 아직 철이 덜 든 건거요?비정상인가요?
말하다보니 감정조절이 안돼서 긴글이 되었고 중간중간에 차마 엄마한테 해서는 안될 말들을 하게된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의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은 저랑 도통 맞질않고 항상 충돌하는 부분이라 이렇게 긴글적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레알피누] 여성 장지갑 메이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by 추운 세열단풍) 순버 노선 이원화 지금 하고있나요? (by 찬란한 떡갈나무)

댓글 달기

  • 힘내요..
  • 글을 쭈욱 읽어봤는데 대화로 풀어라고 하기에는 어머님의 사고방식이 많이 굳으신 것 같아 타협의 여지가 없어보이네요. 개인통장 하나 만드셔서 그냥 자기 돈 관리하시는게 최선같아요. 미래의 글쓰신분을 위해서라도
  • @현명한 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12.3 10:45
    그게 그렇게 제가 관리를 하는 것자체를 용납못하시는 분입니다..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저희가족 모두 똑같은 번호로 해서 엄마가 어떤카드로 얼마가 들어왔고 이런거 다 아십니다..
  • 힘내요...심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독립하기 어렵겠지만 독립하는게나아보이기도하고..음..화이팅
  • 제가 보기엔 어머님은 자기를 벗어나는것이 무서운건지도 모르겠네요. 어머니 잘못도 있지만 아직 님도 마찬가지로 어머니에게 벗어나려는 노력은 크게 하지 않고 있는것처럼 보이네요. 카드나 이런것도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고, 계좌이체나 이런것도 해보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아마 가장 큰 문제는 아직 님이 다컸다고 볼 수 있을만큼의 어른이 아니라는거에요. 나도 다컸다! 그걸 보여주시고, 한번 당당하게 어머니와 맞서보세요(싸우라는게 아닙니다). 아직은 님두 어머니의 틀에서 벗어나는게 무서운건 아닌가요?
  • @큰 딸기
    글쓴이글쓴이
    2014.12.3 10:58
    네인정하기 싫지만 제가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21살먹어서 상상하기 힘들만큼 어린것같아요....아직도 엄마가 무섭고 엄마가 하라는거 다하고 어린애같이 행동합니다 일단 폰요금과 교통비는 제가 내야겠어요..
  • 자꾸 글쓴이분이 지고 마니까 어머니께서도 그걸 당연시하는 듯 하네요. 저도 글쓴이분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반항 안하고 가만히 말만 잘 들었는데 어느새 그게 당연스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전 제의견을 말하고 그것에 대한 반박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대로 해버린거죠. 처음엔 난리났지만 시간이 지나니 상황이 괜찮아지고 나름 독립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무작정 나오세요. 니돈내돈이 어딨냐고 하시면 어쩌라는 식으로 강하게 나오시는 것도 저는 좋다고 봐요 .. 서로 상처입겠지만 차라리 그게 나을 것 같습니다. 휴대폰요금이나 교통비는 글쓴이분이 내고 등록금은 공부열심히하셔서 장학금 받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 예전 모습이 생각나 안타깝네요 ...
  • @끔찍한 부처손
    글쓴이글쓴이
    2014.12.3 10:55
    댓글단분들 말씀들어보니까 제 자신도 아직 준비가 되지않은상태에서 무조건 독립하고싶은 부분에는 독립을 주장하는 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폰요금과 교통비는 제가 내고 시작해야겠습니다
  • 멘토링 이번학기에 그만둔다 하시구요. 새로 멘토링을 하거나 알바하게 되면 부모님께 말하지 마십시오. 학자금대출은 그냥 님 빚입니다. 그런데 가정형편 어려우면 부대 등록금 정도는 국가장학금 전액 나올텐데요? 여튼 지금 최선은 어머니 몰래하는거 뿐입니다. 제 지인은 집을 나오고서야 그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 @참혹한 속털개밀
    글쓴이글쓴이
    2014.12.3 10:47
    그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저희가족 모두가 똑같은 걸로 써서 어떤 통장에 어떤 돈이 들어왔고 이런거 다 알수밖에 없어요..멘토링비도 한국장학재단에서 들어오기때문에 장학금이나 대출금 들어오는 카드로 들어올수밖에 없어서 멘토링비들어온거를 숨기지를 못합니다..ㅜ
  • @글쓴이
    숨기지 마세요. 어머니께서 노발대발하실것 너무 잘 알지만 숨지기마세요. 숨겨야 할 이유가 단지 엄마가 화낼거 피하려고 하는 거라면 숨기지 마세요
  • @글쓴이
    숨길 수 있으면 숨기세요. 숨기지말라고 하는분한텐 다른 해결책 달라하시고요. 공인인증서라는게 개인별로 되어있는건데 님 명의의 인증서를 부모님이 쓰실 때가 없을텐데..여튼 한국장학재단쪽 일이라니 숨기기는 어렵겠군요. 글을 토대로 저정도 부모님과의 트러블은 대화나 타협으로 거의 해결이 안됩니다. 참고 살아가거나, 분가하거나입니다. 그게 옳다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렇다는거죠. 지금대로라면 대학졸업후 취직까지 참고사실 확률이 높군요.
  • 줄서봅니다
  • 집사정이 않좋다면 학점 2.5정도만 넘어도 거의 전액에 가까운 등록금이 나오는데 공부를 안하시는 건가요? 공부열심히 해서 등록금 전액 타시고 폰값과 같은 기타 돈을 본인이 해결하세요. 그리고 집에 사니까 세금의 일부부터 방값을 어느정도 지불하면서 그다음 독립에 관해서 논하세요. 생각해보세요 님처럼 님 부모님이 행동하신다면? 내가번돈이다. 내가산집이다.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님 할말 없어요. 부모니까 당연한거라 생각하지마세요. 21살이면 성인입니다. 성인이면 경재적 독립할수있는 수준인데 독립못하시면서 자기 번돈에 대해 독립을 주장하며 내돈이다? 제가보기엔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주변에 용돈 40씩 받는 친구도있는데.. 라는말은 그 반대 예시도있다는거 아시죠? 그리고 대학생 1학년땐 그러려니해도 2학년부턴 독립하는친구도 매우많고 가정형편 어려운 제 친구들은 알바 3개를 하면서 전액장학에(가정형편어려워 받기쉬움) 혼자 자취비용부터 폰 모든비용 부담에 가끔 용돈주는 친구도 있습니다. 어디가서 용돈 40받는친구도있단말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어머님이 너무 강압적인면 충분히 있지만 어머님은 40년 50년의 세월동안 몸에 베인 성격입니다. 바꾸기는 힘들겁니다. 어느정도 양보하고 타협하는길을 모색해보세요~
  • @키큰 벌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4.12.3 10:53
    님말 모두 맞는것같습니다..전액장학금나왓던 적도 있구요 안나왔던 적도 있습니다 이게 산출기준이 좀 이상해서 부모님은 형편안좋다고 말하는데 집도 있고 차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전액안나올때도 있고 여튼 근데 지금제가 성적장학금도 받고있고 ,부모님께서 등록금 백만원이 넘는 돈을 내주신다는 건아닙니다.. 저번학기에는 국장이랑 성적장학금 합쳐서 등록금이 십만원도 안됐었습니다 그리고 용돈40그거는 님말씀대로 어디가서 그렇게 말안할게요 너무 어린마음에 그렇게 생각한것같습니다 저도 댓글단분들 말쓴처럼 아직 독립하겠다는 굳은 의지도 없으면서 재정에 있어서 만큼은 니돈내돈 하고싶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어린것같습니다 반성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해보겠습니다
  • @글쓴이
    저희집도 형편이 어려워 20살초창기 타투고 부모님 마음에 상처준적도있고해서 말이조금 공격적이였던것 같네요. 하지만 꼭 하나! 위에보면 강하게나가라 이런게 있는데.. 제발 그러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커서 후회해요. 당장은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강하게 나가면 님 뜻대로 되지만 나중되면.. 크게 후회할겁니다. 제 아는 지인의 경우도 통금 9시고 여러가지 강압적이였는데 2년 3년간 편지쓰고 설득해서 지금 많이 변하셨다고 해요. 긴 시간이 걸릴수도있지만 조금씩 그리고 강하지않은 방법으로 타협,부탁드린다면 진전이 있으리라봅니다.
  • 힘내세요!
  • 힘내요! 동갑인데 더 공감이 가네요!!
  • 와... 전 남잔데 정말 저랑 한치의 오차도없이 완전 똑같은 상황이네요.. 읽으면서 소름돋을뻔..... 정말 여러가지 얘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전 개인적인 성격이 강해서 그냥 방학때 공장에서 엄청빡세게 2달일하고 그냥 집 나왔습니다. 보증금 걱정이시면 주택개조 원룸이면 아주머니나 아저씨에게 사정설명하면 100정도까지 쇼부됩니다. 저도 이런문제로 엄청 고민했던터라 많이 공감되네요.. 힘내세요 !!
  • 서운하고 속상할만하네요. 제친구도 집이안좋다며 어머니께서 학자금 대출 받아다가 대출이자 막고, 알바비를 관리하다가 결국 끝은 안 좋았어요..집나가고 나서야 해결됬거든요. 통장도 새로 만들고 돈도 옮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꼼꼼히 가계부 같은걸 써서 혼자 잘할수 있다는걸보여주세요
  • 저도 저렇게 간섭심하고 강압적인 부모님 못견디고 나와서 사는 여잡니다. 나오는게 무리시면 일단 공인인증서부터 본인거 하나 만드세요. 그 분노 저도 잘 알아서 정말 안타깝네요..확실한건 행동해야 바뀐다는 겁니다. 폰값 본인이 내봤자 등록금 얘기하면 소용없는 금액이죠ㅇㅇ 일단 공인인증서 해결하고 개인통장 만드세요 경험상 형편운운하는거 그거 정말 자식입장에서 무적이고 답이없어요;; 그냥 행동하세요
  • 생활비대출 다 집 빚갚는데씁니다 매학기150씩 빚이 늘고 잇죠^^
  • 답답한 심정 이해가 되서 댓글 남깁니다. 저는 입학 때부터 전액장학금이긴한데 집안 사정 별로 안 좋아요. 저도 이번에 생활비대출 받은거 오십만원 드리고, 학기별로 백만원씩 나오는 것도 써본적이 없네요..근데 그런 돈이야 지금까지 저 키워주신거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돈 벌 때마다 그 돈 몇십만원씩 드리고 제가 장을 볼 때도 많구요.. 근데 저도 통금이 엄격해서 놀다가도 엄마 전화오면 막 떨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덜해요. 통금시간은 변함없지만 적당히 어기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통금시간에 맞추려면 8시반에 출발해야되는데 계속 놀다가 전화까지 오면 슬슬 출발하고 이런식으로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거처럼 일단 통장개설부터 하셔야될 거 같아요. 아예 사이버통장 같은거 개설하셔서 체크카드만 들고다니시든가 하는 방식으로요. 공인인증서는 어쩔 수 없지만 보안카드, 계좌비밀번호, 이체비밀번호 이런거는 절대 알려주지 마시고 통장의 돈에 대해서도 묵묵히 버티면 좀 낫지 않을까요.. 이런 타입의 엄마에 대해서는 앞에서는 맞춰드리고 뒤로는 자유롭게 지낼 수밖에 없는거 같네요ㅠ 힘내세요!
  • 제 3자가 말해주지 않는 이상 바뀔거 같지가 않긴하지만 몇마디 보탭니다.

    부모님한테 너무 솔직해도 문젭니다. 비상금도 한푼 안 모아놨나요. 지금부터라도 계좌 새로 만들어서 비상금 모으세요. 어차피 십년안으로 님 분가합니다. 부모님 가정의 일원으로 살 날이 얼마 안 남은걸 생각해보세요.

    왕따들이 괴롭힘에서 못 벗어나는 알고리듬이랑 비슷하게 흘러가는것 같네요. 용기를 내세요. 논리적으로 의사를 전달하시구요.
    님이 집에 안들어가고 외박하고 아침에 들어가면 혼나는거말고 더 손해볼게 있나요? 싸대기 한번 맞자는 심정으로 한번 강하게 나가세요.

    그리고 이런식이면 돈 안벌겠다 선언하시고요. 학자금 대출은 학비 생활비 충분할만큼 대출되는데 왜 지금 돈까지 벌면서 힘드셔야되는지 모르겠네요. 님 돈버는 마인드가 자기돈인데 가족을 위해서 쓴다라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그렇게 쓰여질거 알고 반항도 못할거면서 그런 꿈은 왜 꾸시는건지..? 부모님은 절대 그렇게 안가르쳤을거 같은데 부모입장에서 잘못 키웠다 싶으시겠네요.... 어쨌든 판단 잘 하시고...
  • 주변에 딱 이런 상황인 아는 언니 있는데 취직한지 2년차인데도 월급 다 엄마가 자기 생활비로 씀... 이렇게 되고싶지않으면 부딪히세요.
  • 저도 엄마가 제 통장을 가지고 있고 알바한돈이 다 그쪽으로 들어가서 제가 따로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쓰고있어요 알바는 안한다고 하거나 받은돈을 줄여서 말하는 식으로 해서 그 통장에 조금씩 모으고 있어요 멘토링 한것도 한국장학재단에서 계좌 바꾸면 그쪽으로 들어올거에요 엄마한테는 그냥 이제 일하는거 그만두고 공부에만 집중하겠다고 한뒤에 몰래 알바해서 돈모으세요
  • 아 본글과 댓글만봐도 열받네요 힘내시길 다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9717 생활과 기상 월수 10시30분 김철희 교수님 시험범위!2 착한 애기나리 2014.12.03
39716 동기개원 끝나고 짐 맡길수있나요??5 털많은 홀아비꽃대 2014.12.03
39715 화목 1시반 세계문화유산의 이해 시험날짜1 기발한 야광나무 2014.12.03
39714 [레알피누] 여성 장지갑 메이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6 추운 세열단풍 2014.12.03
.27 고상한 까치고들빼기 2014.12.03
39712 순버 노선 이원화 지금 하고있나요?7 찬란한 떡갈나무 2014.12.03
39711 2 큰 당단풍 2014.12.03
39710 국립대 학생과쪽의 불친절 신고3 안일한 자주달개비 2014.12.03
39709 부산에서 점잘빼는 피부과 있나요??3 근엄한 다래나무 2014.12.03
39708 [레알피누] 아는 사람이 성경공부를 한다네요19 재미있는 돌양지꽃 2014.12.03
39707 부산에서 도쿄 저렴하게 가는 방법 있나요?11 거대한 나도밤나무 2014.12.02
39706 [레알피누] .3 도도한 백합 2014.12.02
39705 서울에서 생활해보신분 질문이요!!2 게으른 자귀나무 2014.12.02
39704 북문근처 투룸or 쓰리룸 사시는 분들!?17 육중한 호밀 2014.12.02
39703 서면 홍쌤토익8 냉정한 멍석딸기 2014.12.02
39702 ip 주소 질문좀 할게요11 겸연쩍은 도깨비고비 2014.12.02
39701 점뺄 피부과추천 유쾌한 회향 2014.12.02
39700 형사정책 화,목 1시30분반!! 깜찍한 찔레꽃 2014.12.02
39699 .4 정겨운 브라질아부틸론 2014.12.02
39698 피부과 추천15 난감한 후박나무 2014.12.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