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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듣는 교양분도 그러는데...

얼마나 질문 많이 하길래 이런 글까지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되게 수동적이시네. 보나마나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물어보시는거 대답도 안할 사람

맞아요 제 수업에도 그런사람있는데 진짜 기초적인거부터 질문 너무 많아서 진도를 못나감..혈압

사교육받고 자란게 딱 티가나는사람들임. 학원이나과외선생이 친절하게 애들 묻는말하나하나 대꾸해주니까 책 한두장 들춰보면 자기가알아낼수있는 간단한 지식회상도 교수님말씀까지끊어먹어가며 "근데교수님ㅇㅇㅇ이뭐에요?" 이지랄임. 난 수업시간은잘모르겠고 스터디하는데 동생이딱저럼. 내가설명하고있는도중에 "근데언니 ㅇㅇ이뭐에요?" 말끊는것도우습고 지 책 두어장만앞으로넘기면 나오는걸묻는것도우습고 너무화가나서한번은표정관리못하고 "내가지금말하는중이잖아"한마디했음ㅇㅇ

답하는 교수님보다 질문하는 자신이 말을 더 많이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도대체가 질문을 하는건지 흠을 잡고 물어지는건지 교수님 말을 곱씹어보면서 생각해보려고는 안하고 따지기 바쁘니...

하버드같은 명문대 보면 학생들 질문한다고 수업 진도 되게 느리게 나가던데.. 물론 여기 풍토랑 많이 다르지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