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개업을 준비하는 중이라
플랜카드 하나 붙여주지 못했네요.
로스쿨 생기고 법대가 곧 없어져 가는 마당에
학교에 갈일도 많이 없어
이렇게 글로 대신합니다.
'준우야, 정말 고생많았어.
녀석 몸도 좋고 축구도 잘하고 참 잘생긴 후배라
고시와는 맞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행정고시에 합격했구나.
선배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어.
장난끼도 많고 말주변도 좋아
임용된 다음에도
사무관 중 일등 인기남이 될것 같구나.
주희랑 여러후배들 사법시험 됐을때도
자주 못챙겨줘서 참 마음에 걸렸는데
이 기회에 꼭 함께 모였으면 좋겠구나.
지금 네 연락처를 잃어버려
소식듣고 다른 애들에게 수소문 중이야.
곧 교육을 받게 되면 시간이 많이 없겠지?
내년 초에 연락하도록 하마.
아마 공부하느라 마이피누를 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해서 글 남겨.
진심으로 고생많았다."
사랑하는 후배님에 대한 글과 더불어
많은 부산대 학생들이
행정고시,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노무사, 세무사 등
시험에 도전해서
학교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10년 이상 고학번 선배가-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