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담배에 대해서

글쓴이2012.07.15 21:50조회 수 1906댓글 9

    • 글자 크기

요즘 갑자기 담배를 피네요

군대가서도 군대가기전에도 안 폈던 담밴데

군대 전역후에 술한두잔하면서 담배를 피다보니

갑자기 담배를 찾네요

피는 순간의 잠깐이라도 제가 위로받는 기분,

그런 기분으로 담배를 찾습니다.


술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기쁠때의 치어스와는 다른의미지만

무언가 굉장히 슬플때 마시는 술

저도 그렇고 누군가는 자기위로를 찾으면서 술담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술과 담배에 대한 의존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단지 자기위로라는 합리화하에 중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흡연과 음주는 심리적으로 정신건강에 어떤영향을 미치는걸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저는 일단 비흡연자이고, 술을 좀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제 아버지(술을 좋아하시기도 하시고 주량도 꽤 되십니다. 최소 1주일에 1번정도는 술을 드시네요...식사시간에 드시기도 하고... 그리고 흡연자십니다.)를 보면서 생각하는게...
    아버지께서 많이 힘드셔서 그렇게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라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는 것이 일시적으로 어떤 느낌이 올 것 같다는 환상을 가졌는데.

    대학에 와서 술을 몇번 마셔보니 술이 싫어지더군요... 아직 어려서 그런것일지도 모르지만... 술을 마시면 머리가 아프고 몸도 다루기 힘들고...마시는 순간은 모를지어도 그 후에 후회를 하기도 하고요.
    담배는... 저는 흡연자들에 대해서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만...여전히 담배를 핀다면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라도 해소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있네요.
    그래서 담배를 피려고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참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그렇게 담배를 안피겠다던 제 형도 지금은 흡연자가 되었고, 이걸 보시고 제 어머니(비흡연자십니다...)께서도 그러시고 가족들도 너만은 담배 피지 말라면서 극구 말리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서운한 이고들빼기
    글쓴이글쓴이
    2012.7.15 23:31
    군대에서 담배를 안폈던 이유도 말씀하신 환상에대한 거부감때문에 그랬던 것같네요
    뭔가 지는 듯한느낌 말씀하시는거죠? ㅋㅋ
  • @글쓴이
    뭔가 지는 느낌이라...비슷합니다.
  • @서운한 이고들빼기
    글쓴이글쓴이
    2012.7.15 23:33
    저도 담배에 대한 그런 개념때문에 여태 안피웠으나
    지금은 그냥 담배도 펴보고 술도 많이 마셔봐야 많은 걸 접할 수있다는 생각에
    손을 댔네요
    중독은 안되겠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 저도 술은 즐겨하는 편입니다.
    주로 정신적으로 힘들때 찾게 되더라구요.
    술 때문에 몇번 탈난 적 있지만 그때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찾게 되더라구요.
    걱정거리들을 잠시나마 잊게해줄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건강을 해칠 정도만 아니라면 적당한 수준에서 절제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스트레스들을 안고 있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술과 담배로 해소된다면 긍정적이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운동 같은 대안을 찾았을 때 가장 이상적이긴 하겠지만요.)
    담배는....고등학생 때 지옥 같았던 화장실 덕분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냄새만 맡아도 질색하게 되네요.
  • @해박한 송악
    글쓴이글쓴이
    2012.7.15 23:32
    ㅋㅋㅋㅋㅋㅋ고등학생때는 불법이기때문에 더욱 질색했었죠..
    저도 담배연기와 냄새는 무지 싫어합니다.
    자주 피지도 않고 술먹을때만 피게되는 그런정도네요 ㅋㅋ
  • 힘들때 술 담배 찾을 수 있죠,
    하지만 술 담배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없고 몸만 베린다는거..
    특히 우울할때 마시는 술은...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 푸는게 건강엔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도 뭔가를 끊는건 참 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그 위로들 다 가짜라는거 알잖아요?

    언젠가 덧없다 생각될때도 있을 거에요

  • @특이한 동부
    글쓴이글쓴이
    2012.7.15 23:35
    네.. 가짜죠
    기쁠때 마시는건 더욱 기분을 고조 시켜줄수있지만
    우울할때 마시는 술은 잠깐 고조시켜주곤 더 가라 앉히죠..
  • 제가 아는 분은 마음이 아팠을 때 술과 담배로 자신의 몸을 많이 상하게 했어요
    술을 자주 찾고 밥은 잘 먹지도 않고 담배는 계속피고
    그러니 자꾸 말라간다 하더군요

    그분도 술을 좋아한다고는 말씀 안하세요 그냥 술자리가 좋다고 하시네요
    담배는 그냥 찾게된다고 우울할 때 찾아지는 것인가봐요

    하지만 우울할 때 일수록 찾으면 안되요
    대신 운동을 하세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세요 그게 최선이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64 134 푸짐한 은행나무 2013.06.17
1263 한학기에 24학점들어보신분있나요..?22 고고한 등대풀 2016.01.30
1262 원룸 에어컨 전기세4 밝은 때죽나무 2016.08.10
1261 (+신문고 답변왔어요)방금 있었던 일인데요. 버스기사가 손님한테 이새끼 저새끼했어요.40 난감한 쇠뜨기 2018.05.31
1260 행정고시5급합격하면 사람대하는 대우가 많이달라지나요?15 밝은 이질풀 2014.03.04
1259 부산대 주변에 신점 잘하는 곳 없나요?12 납작한 참죽나무 2014.06.16
1258 부산대의 위엄.jpg35 생생한 꽃창포 2017.08.16
1257 저장햇는데도 카톡친구추천안뜨면4 냉철한 꽈리 2013.10.12
1256 .18 키큰 쇠무릎 2017.01.11
1255 군대 안가겠다고 시위나 하라는 여성분 보세요244 과감한 다정큼나무 2017.05.31
1254 남자가 화장하는거 극혐인가요??42 추운 금낭화 2016.04.02
1253 공장알바해보신분..15 꾸준한 더덕 2013.10.12
1252 우리학교 정도면 행정고시... 해볼만할까요?60 눈부신 매듭풀 2015.06.09
1251 [레알피누] [경험썰] 밑바닥의 밑바닥 인생18 친숙한 꼬리풀 2018.01.18
1250 공무원 현실에 대한 정리28 짜릿한 타래붓꽃 2020.03.22
1249 5급 공채 전국이랑 지역이 있던데요38 포근한 자작나무 2017.03.23
1248 남자분들 쌍수한 여자보면 어때요?17 착한 고구마 2014.05.12
1247 [레알피누] 통합학회실에서 고성으로 욕설에 섹드립48 창백한 라벤더 2017.03.16
1246 다이어트 보통에서 마름으로 성공하신분!조언좀.. ㅠ5 안일한 브라질아부틸론 2014.03.11
1245 도자위 불필요한 방송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59 재수없는 부겐빌레아 2015.08.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