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배님들
학생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눈팅만 하다 첫글을 남기네요. ㅎㅎ 사실 익명이라 ㅎㅎ
저는 졸업하고 올해 취업해서 직장을 다니는 신입사원입니다
헤어진지 2년 조금 더되었는데 연락하려고 합니다.
거의 1년 정도 사귀었고 과는 다른과였지만 우리학교네요
전 여자친구는 시험(공무원,미트,피트 등등)을 준비중이었고 1년정도 만났는데
사실 안좋게 헤어졌어요. 제가 바람이나 폭언 폭행 등등 이런건 전혀 아니었고 신뢰의 문제였죠
제가 전여자친구를 믿지 않았습니다. 사실 못믿는게 아니라 안믿으려고 했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전 여자친구가 가벼운 사람도 전혀 아니고 정말 학구열 불타는 모범생이었거든요
소소하게 만나며 다툼이 있었지만 결정적인건 저의 믿음의 문제였죠 믿음의 문제 말고는 솔찍히 제가 못해주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표현했고, 사랑했습니다.
결국 전 여자친구가 헤어짐을 고했고, 저는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연락하여 만나서 할말이 있다고 하니 나와줘더라고요 그때 바뀌어서 돌아올테니 그때 한번더 생각해 달라고 했죠. 전 여자친구가 알겠다며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나름 시간이 1~2달 동안 열심히 살았죠. 그러다 어떠 어떠한 사건등으로 술을 먹고 전 여자친구에게 상처주는 말들과 욱하는 심정에 거짓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로 상처를 줬습니다. SNS등으로 공개된 SNS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못보는것이긴 하지만
결국 그렇게 끝났고 굿바이 했네요
그렇게 2년이 조금 더 흘렀네요. 지난 2년동안 정말 열심히 살았네요. 그리고 생각해본건데 정말 사소한건데 왜 그리 이기려 했을까 정말 어리석더라구요 지금이라면 만나는동안 여러가지 내가 더 이끌어서 잘했을건데 왜 그러했는지 웃음이 나올만큼 지금 전 여자친구는 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꿈을 향해 잘나아가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어떻게 사는지 뭘하는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전 좀 미련하고 바보같아서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결정은 제가 하는 것이고 그에 책임을 제가 지도록 하는 것이지만
다시 연락하여 매정하게 잔인하게 또한 무시당하더라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다시 그런 사람 만나기 어려울 것 같고 무엇보다도 제가 이제는 잘해줄 자신이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제가 주었던 상처를 제가 거두고 싶네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님들 학우분들 지금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잘해주세요. 떠나가고 아쉬워하기에는 모두 모두가 소중한 사람입니다
두서없이 글 적었네요 메리크리스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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