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슬픈 마럽 이야기

글쓴이2014.12.21 18:46조회 수 1463추천 수 1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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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마럽 몇번 신청했는데 매칭 안된거 빼고 된적 두번 있는데 두번 다 참.....

 

첫번째분은 연락 되었는데 카톡으로 한참 이야기하다가 시간되면 만나자고 했는데 갑자기 글을 안읽으시는겁니다. 그니까 1이 안사라진다는거. 바빠서 그런가보다 해서 좀 기다리는데 아침을 마지막으로 저녁이 되고 밤이 되도록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마이피누 들어가서 눈팅하는데, 때가 때인지라 사개 이야기 보는데 제 이야기가 나오네요.

 

매칭되신분이 썼는거같은데 저한테 저격글이더군요. 서로 안지 얼마 안되는데 어떻게 바로 만나자고 할수 있냐고 저를 완전 무슨 이상한사람처럼 줄줄이 늘어놓으셨더군요. 저의 학과에 나이까지 까놓고 쓰셨더만요. 제 이름은 물론 안써서 제가 털리는일은 없었지만.... 아니 그럼 당신은 어디 일이삼주한달 카톡하고 만날려고 하셨수? 어차피 매칭된 이상 만나봐야 할 상황은 아니었나요?

매칭후 연락이라도 된거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두번째분은 첫번째와같은 재난이 안생기기 위해 매칭되고 거의 1주일간 만나자는 말 안했습니다. 또 저런 일 생길까봐 ㅋ

그리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분위기 좋게 눈오는 날에요.

카톡으로 얘기할때는 안그러시던분이 절 만나고부터 영 딴사람 같네요. 만나서 인사하고 나서 그분의 첫마디 '바빠서 1시간있다가 가야해요'

 

진짜인지 아닌지는 그때는 몰라도 일단 그렇구나 하고 만났습니다. 대화하는 동안 별 반응도 없고. 먼저 질문도 별로 안하시고.. 이쯤되면 이사람과는 안되겠다 싶어야 겠지만 원래 성격이 처음만나는 사람이랑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최대한 신경쓰고 햇는데도... 정말 딱 1시간 되니 가시던데 나중에 제가 톡으로 연락하니 답이 없으십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번마럽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이네요.

할때마다 제대로 된 적이 없으니까 말입니다. 삼세판이라니까 한번 더 해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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