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님.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유학이 좋긴 한데 유학가서도 어정쩡한 준비과정 CLASS 들으면서 시간 보내고 한국인끼리 친하게 지내고 하다가 영어 못 배우고 온 사람들 정말 많이 봤어요.
국내에서 공부해서 토플 높게 받으시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결국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다만 유학이 공부하시기에 더 나은 여건임은 분명하고 이점은 있죠. 대신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라는 가치는 확실히 고려를 하셔야겠죠.
유학을 간다는 것은 그 언어를 배워야한다는 것이고 그걸 유창하게 구사하는 단계까지 못 배우면 사실상 성공이라고 하기는 좀 찝찝한 감이 있죠.
반면에 한국에서 공부하시면 전공이랑 병행하시면서 공부하실 수 있다는 거에요. (전공이 어케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전공이 영문이라던가 아무튼 어학계열이라면 전 유학 100% 추천합니다. 물론 이건 전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냥 한번 읽어나 보셨으면 합니다. ㅋㅋ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글쓴이님.
혹시 해외 나가실 여건이 된다면 워크캠프 추천해드려요! 네이버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국제 봉사캠프 이런 개념인데 여행도 하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팀원들이랑 영어도 쓰고 문화도 배울수있어서 좋았어요. 저한테 어학연수냐, 이주짜리 워캠 여러개 갈거냐 하면 전 후자 선택할듯요~ 아니면 언어교환 이런건 어떠세요? 학교 내 교환학생 등등 구할 수 있으면 해보시면 좋을것 같구요.. 사실 주위에 일년씩 연수 다녀온 친구들 꽤 있는데 생각보다 별로...... 잘 못하더라고요. 가시더라도 한국인들과 어울리지마시고 뚝심있게 현지생활을 즐기는게 중요한거같아요 ㅠㅠ 그리고 미드가 도움 많이 되어요 ㅎㅎ 저는 어학 전공자고 추구하는 진로상 평생 영어공부를 해야하는데.. 저는 항상 한글자막으로 한시즌 다 보고(대강 내용파악 위함)-> 영어자막으로 보고-> 없이 보고-> 소리만 듣고 이런 과정으로 보는데 리스닝이나 사운드(발음, 억양) 에 도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전반적인 영어실력 늘리는데는 책 읽는게 최고이구요.. (번역본 먼저 읽으시고 원서로 읽으시면 수월합니다. 그리고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흥미가 없는 책보다는 술술 잘읽히는 책 위주로 읽으셔요! 일일히 단어 찾고 하다보면 지쳐서 안읽게 되더라구요 ㅠㅠ 가벼운 소설같은건 일상생활에 쓰는 말도 많아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ㅎㅎ) 아직 저학년이시면 gsp 전공 고려해 보셔도 될것 같고... (영어만 고려한다면요)
아 그리고 해외 나가면 당연히 배울점도 많고 좋지만 영어를 잘하려면 꼭 해외나가야 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전 쭉 한국에서 컸고 영어권국가 안가봤는데요.. 부끄럽지만 영어 잘...한다는 칭찬 꽤 듣거든요 제 유일한 강점(?) 이기도 하구요.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거 참고해주셨음 해서 말씀드려요. 아!!!! 그리고 저 저학년때 회화학원도 여러군데 가보았는데 큰 도움은 안됐어요. 선생님보단 같이 수업듣는사람들도 중요하고... 말할기회도 많이 없었어요 ㅠㅠㅠ 차라리 서너명 비슷한 친구들이랑 팀짜서 원어민선생님이랑 토킹하는게 나을것같더라고요.. 테스트만 받았지만 월스트릿 인스티튜트가 좋아보였는데 한달에 백만원쯤해서 못갔네요 ㅠㅠ 그리고 혹시 필요하시면 우리나라 문법책보다는 this is grammer 같은 원서로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가 가장 후회되는 점이라서요...:
아 다쓰고 나니 너무 길게썼네요.... 열공하셔서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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