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컴에 대한 생각...

글쓴이2014.12.30 02:24조회 수 2780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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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pnu.net/ha/6565636


 이 글의 댓글에서, 경영학과 학생분과 정컴 학생분이 댓글로 싸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정컴에 재학중인 학생인데요, 정컴 학사규정상 A+ 인원은 분반인원의 최대 5%입니다.

보통 한 분반에 1~2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한 학년에 보통 150명쯤 되고, 한 과목당

A+인원이 5~6명쯤 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A+을 받는 것은 상당히, 심각하게 어렵습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70명이 듣는 수업에

A+이 1명이 나올 수도 있지요. 근데 이거는 A+만 해당합니다. 나머지는 다른 학과와 비슷해요.


 위의 저 글에 댓글을 다신 정컴 학우분께서, 3.0을 못넘는 재학생이 많은것처럼 이야기 했는데...

정컴학생 대부분의 성적이 3.0 ~ 3.5 아닌가요? 대부분 정컴 수업이... 60% 안에만 들면 B0는

주는 걸로 압니다. 맨날 지각/결석하는 막장이나, 수강포기하는 인원을 고려하면, B0받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죠.


 뭐 이런 댓글도 적혀있더군요. ' 다른과보다 B0/B+을 받기가 어렵다 '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확실히 수업 강도는 센 편인데, 뭐 근데 이공계 대부분이 다 빡세지

않나요? 인문사회쪽은 수업난이도는 좀 약하지만, 대신에 그들은 수많은 공모전과 대외활동을

합니다. 이것저것 따지고보면, 다 똑같이 힘들어요 ㅠ


요악) A+ 좀 주세요.

          3.5 를 넘기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3.0 을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 같이 힘듭니다. 자기과만 힘들다고 부심부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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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컴인으로써 인정
  • 번외로 제가 1학년인데 프로그래밍쪽 과목만 잘치고 나머지 과목들은 다 망했는데 고학년올라가면 코딩잘하는게 이득인가요?
  • @힘쎈 터리풀
    아니요. 고학년 가면 갈 수록 설계하는 방법론에 대해서 많이 배우는 데 큰 틀에서 프로그램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설계만 잘하면 코딩은 그냥 부차적인 거에요.
  • @초연한 세열단풍
    전기회로나 수학같은것을 못친것은 크게 상관없나요??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부득이하게 성적이 안나오게 되서 힘드네요
  • @힘쎈 터리풀
    전기회로랑 수학은 사실상 공대 기초과목이죠. 우리 과 커리큘럼만 보면 전기회로는 2-1 디지털 전자회로와 2-1 전기·전자실험과 연관성이 있는 데 그 후로는 사실 컴퓨터공학부에서는 크게 많이 쓰는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학은 알게 모르게 계속해서 쓰게 되고 또 2학년 때 배우는 이산수학이 진짜 중요한 과목이니까 열심히 하세요.
  • @초연한 세열단풍
    네 감사합니다. ㅠㅠ
    성적때문에 하루종일 멘붕이네요
  • @힘쎈 터리풀
    아직 1학년이면 괜찮아요. 그리고 남자분이시면 군대 빨리 갔다 오는 것도 정신 차리는 게 나름 도움됩디다. 제 군 복학 동기들 보면요. 갔다 와서 과탑 먹고 그러더군요^^;
  • @초연한 세열단풍
    여학우 입장에서 이 말 만큼 소름돋는게 없더군요 ㅠ
  • 정컴인 입장에서 학점 잘 받으려면 학점 잘주는 교수님들 라인만 타면 학점 자체는 잘 받을 수 있음. 단, 남는게 많이 없을수도... 그리고 족보 많이 타는 교수 같은경우 모범답안 잘 만들고 그거만 죽어라 풀어도 B+ ~ A0는 나옴
  • 저도 정컴이고 교수님들께서는 우리 학부가 이렇게 학점을 준다는 걸 기업에서 알고 있기 때문에 타과보다 학점이 좀 낮아도 취업하기 괜찮다고 하시는 데 실제로 얼마 전 기사를 보니 기업 인사과에서는 학교마다 혹은 그 학교의 학과의 성적 제한을 거의 모르더라고요(생각해보니까 당연한 건데 얼마나 많고 또 거기에서의 학과가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저도 이번에 전기정보컴퓨터공학부로 합쳐지는 김에 성적 제한 좀 완화했으면 합니다. -15년 2월 졸업생이….

  • 글쓴이글쓴이
    2014.12.30 02:51
    헉, 글 수정하는 동안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 글쓴이글쓴이
    2014.12.30 02:52
    //점잖은 할미꽃
    맞습니다. 학점 4.0이 넘는대도, 전공이 의심스러워질 만큼 모르는 학우들도 있지요.
  •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글 잘쓰신거같아요. 힘든건 알겠는데 성적 학점얘기들마다 컴공컴공 하니까 하위과라는 말로 무시도 하더라구요. 타학과생이 보면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반응이고 ...에구에구
  • A+ 정말 짭니다. 그 외는 거기서 거기에요.
  • 글쓴이글쓴이
    2014.12.30 12:54
    //못생긴 호박
    하아... 정컴이 하위과라고 무시받는 군요 ㅠ 몰랐습니다. 뭐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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