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같은동아리하는 다른과에있는 친구넘이 갑자기 급한일이라고 전화받으라고 카톡이와서 전화해보니 너희과에 xx아느냐면서 물어보길래 아는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가 xx랑 서로 대화도 잘통하고해서 같이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 지금까지 5번정도 만났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같이 놀다가 헤어질때 자기가 고백을했는데 xx쪽에서 예전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조금 마음의정리가 필요하다는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며칠 시간이 지나서 결국 친구넘이랑 xx는 사귀게 되었는데 만나서 지내는동안 여자친구가 자기를 앞에 놔두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핸드폰으로 카톡을하다가 화장실을 간다고 해놓고 한참있다가 오고 하는걸 계속 반복하길래 그때 친구가 먼가 좀 이상한 낌새를 느꼇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연애초기인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하면 한참있다가 받거나 아예 안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도대체 멀하길래 이렇게 화장실에서 안오는건지 궁금해서 그냥 화장실앞에서 기다리다 여자가 전화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나도 사랑해"라든지 "보고싶다"는 말이 끊이지않았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친구놈은 충격을 받았지만 모르는척 자리에 돌아와서 기다리다 xx가 오길래 머하다가 이렇게 늦게왔냐고 하니 부모님한테 전화가와서 그것때문에 늦었다고 하길래, 친구는 계속 모른척하면서 지금 핸드폰 밧테리가 없어서 그런데 잠시 전화좀 빌릴수있냐고 해서 전화를 빌려서 화장실에가서 통화내역을 확인해봤는데 xx도 멍청한거지 좀전에 통화한 기록이 그대로남아있었는데 그넘 이름이 '자기' 로 등록되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 전화해보니 왠 남자넘이 전화를 받길래 xx아느냐고 물으니 그넘이 자기 여친인데 왜 그러냐고 했고 친구넘은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이게 어째된건가 그넘이랑 통화하면서 정리를 해보니, 크리스마스이브에 친구넘이 xx에게 고백할당시에 xx는 그놈이랑도 썸을 타고 있었고, 둘을 간보다가 실제로 사귀는건 그넘이랑 사귀면서 친구놈은 그냥 보험용으로 사귀는거였습니다.
친구넘이 원래 너무 착한성격인데 그 얘기듣자마자 너무 슬퍼서 혼자 가게나와서 집으로 가는중에 저한테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이라면서 카톡한거였습니다.
저같은면 진짜 쌍욕하면서 먼짓을 했을지 모르는데 참... 친구놈이 불쌍하기도 하면서 제주변에도 이딴짓하는 여자가 있구나 하는생각이 드니까 진짜 여자들 다 저딴짓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들면서 평소에 없던 여자혐오도 생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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