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스트레스... 화를 어떻게풀어야할지

멍한 함박꽃나무2014.12.31 18:40조회 수 1376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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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냥 말하자면
엄마랑 사이가 매우 안좋은데..
엄마가 일반적인 그런 상식선에 있는 분이 아니에요.
아빠도 나이드시면서 엄마만 감싸고해서 가족이랑 사이가 점점 안좋아집니다
대화,설득 이런걸로 어찌 해보려고 여러가지 해봤는데 안되요 그냥 아예 다른세계의 사람인거같아요
어릴때부터 자살까지 생각할만큼 스트레스받았고 심리상담에 약도 먹어봤습니다
요새는 그래도 좋은친구들도 있고 죽고싶진 않아졌는데 가족을 대하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마음이 좀 괜찮아질만 하면 또 일이 터지고..
가족들만 저를 안괴롭혀도 행복하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예전엔 여러가지 야망이랄까 그런것도 있었지만 이젠 그냥 평범한 삶이 목표이자 꿈이네요..
그냥 가족없는 셈치고 무시하고 살까도 해봤는데 전화안받으면 받을때까지 전화오고, 찾아오고, 저를 비난하고, 딸로서 해야 하는 일만 계속 얘기합니다. 휴.. 얘기하자면 너무기네요.. 어릴때 키워준 얘기까지 하나하나 하면서 적자라는식으로 얘기하는 엄마는 새엄마도 아닌 진짜 친엄마입니다.
살면서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충분히 많은데 마음기댈 가족도 없고..마음 편하게 살고싶네요
화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가족문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말이나 도움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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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요
  • ㅠㅠ 힘내세요!!! 긍정마인드 잃지 마세요!!
  • 내 마음에 집중해서 진심이 담긴 편지를 써 보세요.엄마가 말을 가로채고 듣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말로써는 전달이 안될 수 있어요. 그리고 기숙사,자취 등으로 떨어져 있는 조건을 만들어 보세요. 큰 도움이 됩니다.
  • 편지고 뭐고 그냥 떨어져사세요...당신만의 세계가 있다는 말 전 백번 이해합니다. 나이 들어서 후회 그런건 그때 가서 하면 되는거고, 지금 내가 분노,증오로 가득차 불행하고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가족 문제는 정말 누구하나 죽어야만 끝나겠구나 싶어요. 안 보는게 답입니다.
  • 하...듣기만 해도 글쓴이의 답답한 심정을 알 것 같아요. 아무리 진지하게 여러가지를 말해도 부모님은 본인이 원하는 것만 요구하시는 것 같네요. 저또한 이런 스트레스로 힘들었던 적이 있었지만 내가 비록 금전적으로 힘들더라도 나와서 살면서 알바도 하고 내 취미도 즐기면서 살아야 숨쉬고 인간답게 사는 듯 할겁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진 않겠지만. 떨어져 지내면 조금 더 애정이 생기는 편이고 몸이나 마음적으로 엄청 자유롭고 편합니다.
  • 저도 그냥 독립하는거 추천.... 이미 부모님이 뭐 진심으로 말하거나 그래서 괜찮아지실 분이 아니라는거 글쓴이가 제일 잘 알꺼고.. 사실 잘지내고 관계 회복을 하고싶다면 부모님도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하신거같은데 같이 받을수있는 그 상황까지 가기도 너무 힘들꺼고.. 얼른 경제적 주거적 독립을 하시는게 답이라고 생각되네요... 다들 겉으로는 화목화목해보이지만 사실 안그런 사람도 많고 여러가지 이유에 따라 연끊고 사는 가족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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